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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스릴러

코로나 19로 미뤄져 왔던
한국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하고 있는 요즘 인데요.

오늘은 근래에 개봉한 신작 한국영화
중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한편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앵커 입니다.

한 방송국의 간판 앵커,
주인공 정세라는 여자 동료들 중에서도
제일 잘 나가고 있는
이름있는 앵커 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생방송 5분전에 세라를 찾는
전화가 울리고,

전화에선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는
소녀의 목소리가 전해지는데..

이 영화는 2022년 4월 20일에 개봉한
스릴러 장르의 작품 입니다.

멜로가 체질,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으로
친근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천우희 배우의
스릴러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갔는데요.

거기다,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신하균,
확실한 색을 가진 배우 이혜영까지

짱짱한 라인업으로 기대되었던
이 작품이 어땠는지
같이 한번 볼까요?

무대는 방송국 뉴스팀

잘 나가는 앵커, 세라

YBC 메인 뉴스 자리를 꿰차고 있는
잘 나가는 앵커 세라
여자 동료들의 시샘을 받으면서도
굳건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앵커 였는데요.

엄마의 조언을 받으며
그녀는 더욱 성장해가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걸려온 제보 전화
'누가 절 죽이려 해요..'

생방송 5분전에 걸려온 전화 한 통

어느날, 세라에게만
사건을 제보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생방송 5분전임에도
세라는 걸려온 제보 전화를
받게 됩니다.

전화를 건 제보자는 윤미소라는
세라의 팬이기도 한데,

그녀는 곧 자신과 자신의 딸이
어떤 남자에게 살해당할 것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그저 장난전화 인 것으로 생각한
세라는 전화를 끊어버리지만,
계속 머리속을 맴도는
찜찜한 생각으로 이를 엄마에게
상담하고...

결국 현장을 찾아간 세라
특종을 잡는데 성공한다

세라, 현장으로 가다

세라의 엄마는 세라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 취재 경험이 없는 세라에게
윤미소의 집을 찾아가보라 권하게 됩니다.

자신의 유일한 약점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세라
전화 당시, 윤미소가 불러주었던
집주소로 그녀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끔찍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새로운 인물의 등장

짙어져 가는 미스터리

이렇듯, 영화는
탄탄대로 커리어를 쌓고있는 세라가
우연한 전화 한 통으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사건에 얽힌 또 다른 인물인
최인호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욱 더 미스터리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주연으로 영화를 잘 이끌어나간 천우희

연기가 살린 영화

영화는 주인공 세라역을 맡은
천우희 배우가 홀로 이끌어나간다 해도
좋을 만큼 비중이 높은데요.

이번 스릴러 영화에서
천우희 배우의 연기는 꽤나
안정적이었다 볼 수 있겠네요.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역을
깔끔하고도 때론 냉혹하게
잘 소화한 듯 보입니다.

영화 초중반부 부터 나오는
최인호 역할에 신하균 배우도
영화에 적절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역시 그 이름값을 하는 듯 보이고,

가려져 있지만,
영화의 중요인물이기도 한
세라의 엄마역을 연기한 이혜영 배우도
관록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마디로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로 이끌어 간다라고
볼 수 있을만큼,
꽤나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야기는..

조금은 밋밋한 이야기

배우들의 각자의 자리에서
호연을 펼쳐주고 있는 반면,

영화는 다소 밋밋한 이야기 흐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종의 심리 스릴러 형태의
흐름을 이어가서 그런지
때로는 공포스럽지만 잔잔한 흐름
조금은 아쉬웠는데요.

점프스케어라 불릴만한 장면이
곳곳에 조금 있지만,
공포를 전면에 내세우긴 아쉽고,

이야기의 전반적인 미스터리함도
나름 괜찮지만, 조금 밋밋하게
흘러가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야기의 구조상
반전을 빨리 눈치채 버리면
뒷 이야기가 예상이 되어버려서
눈치빠른 관객들에겐
더욱 아쉬운 영화가 되었겠네요.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이나
커리어 단절같은 현대 시대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알겠지만,

영화의 흐름은 그다지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않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와
몰입감을 충분히 느낄만한 연출,

꽤나 공포스러운 몇몇씬들은
꽤나 괜찮은 작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2022) 예고편

 

 

 

-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의 빠져드는 연기
- 잘 이끌어나간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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