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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원작을 계승할만한 작품의 탄생

명성이 높은 원작을
다음시리즈를 만들거나 리부트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 힘든일 일것입니다.

까다로운 원작 팬들의
눈에도 들어야하고,
새로운 세대들의 입맛에도
맞아야 하니까요.

오늘은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유명한 원작 영화를 기반으로
30년만에 후속작으로 재탄생시킨

영화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입니다.

대도시에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던 엄마 캘리
피비트래버 남매는
집세가 밀려 쫓겨날 위기인데요.

다행히 죽은 캘리의 아버지는
오클라호마 서머빌의 농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다쓰러져 가는 흉가와
농장만이 있었지만
다른 대안이 없던 그들은
그곳에 정착하기로 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12월 1일
개봉한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영화 입니다.

1984년에 개봉하여
큰 성공을 거둔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

제목인 Ghost busters란 뜻 그대로
도심에 출몰하는 유령을 잡는
고스트버스터즈 4인방의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였는데요.
(Ghost : 유령, Busters : 해치우는 사람)

5년이 지난 1989년에 개봉했던
2편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었죠.

본격적으로 3편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 되었었으나,
여러 이유로 무산되고

2016년 여성 멤버들이 주축이 된
고스트버스터즈로 리부트가 되었으나,
각종 PC의 남발, 논란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드디어 올해가 되어서야
원작 1,2편영화의 감독인
아이반 라이트만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이
정식 후속작인 이 영화를
만들어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영화는 괜찮았을지
한번 볼까요?

다 쓰러져 가는 흉가

10대가 주축이 된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

영화는 피비트래버 남매가
할아버지의 흉가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이상하게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이 지역에 대해 하나씩 조사해나가다

어떠한 사고로 봉인되었던
유령을 소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기존의 시리즈보다
젊은 10대들이 주축이 되어
이야기를 끌어나가게 됩니다.

이게 얼마만이니..엑토1

원작팬에겐 선물같은..

유명 시리즈인 고스터버스터즈
시리즈를 잇는 영화인 만큼,

기존 80년대 고스트버스터즈에 나왔던
유령이나 소품들이 많이 나와
기존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건
고스트버스터즈가 타고다니던 차,
바로 엑토1(Ecto-1) 입니다.

먼지가 하얗게 내려앉은 엑토1을
발견하고 논밭을 질주하는 모습은
원작팬에겐 감격스럽기까지 할텐데요.

이렇게,
80년대 그 모습 그대로 복귀한
엑토1의 모습과 새롭게
모델링된 먹깨비, 마시멜로맨
볼 수도 있어 원작팬에겐
말 그대로 선물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좀.. 지루한 부분도..

허술하고, 질질끄는 건 좀..

이렇게 여러 오마쥬를 넣었다고 해도,
영화가 마냥 만족스러운 건 아닌데요.

사실 고스트버스터즈라고 하면
유령을 잡는 액션이나
시원한 이야기 전개가 특징인데,
이번 작품은 그렇진 못했습니다.

이야기는 우연의 우연을 반복하며
허술한게 느껴지고,
일상이야기의 분량이 많아
꽤나 지루한 점이 그렇죠.

트레이드 마크기도 한 액션씬도
그닥많이 있진 않아 아쉽습니다.

거기다가, 주인공 격인 피비
아무리 천재소녀라고 해도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하는 모습은
조금 오버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가능성이 엿보이긴 합니다.

시리즈의 가능성이 엿보인 작품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원작팬을 위한 여러 장치들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
아마 괜찮은 평가를 받는 듯 합니다.
(물론, 2016년 버전이
개같이 멸망해서 그에 대한 반발심일수도..)

시리즈를 이어가 주세요..제발..

어린시절 향수와
그리움을 동시에 안겨준
이번 작품은

조금 허술한 면이 있고
조금 덜컹거리는 부분이 있어도
원작팬으로썬 그마저도 귀엽게 보이는
진짜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영화였습니다.

부디 이번엔 망치지말고
제발 시리즈를 이어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쿠키는 2개가 있습니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2021) 예고편
고스트버스터즈 (1984) OST - Ghostbusters

 

 

- 30년이 지난 원작을 잇는 후속작
- 원작팬을 위한 여러 장치들
- 유치할수도 있지만 볼만한 가족영화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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