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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임산부의 현실
간혹 영화를 보다보면
스토리가 거창하거나
소재가 기발한 영화도 많지만,
평범한 이야기 안에 녹아있는
공감가는 대사들과 상황이
톡톡튀는 영화도 있죠.
오늘은 이렇게
공감가는 현실을 다룬
영화를 한편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십개월의 미래 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로써
앱을 개발 중인 주인공
29세 최미래는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큰 포부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언젠가 부터 속이 쓰리고
몸이 이상하다 느낀
그녀는 몇일 전 먹은 술 때문인 줄 알고
숙취해소제만 마시다가..
문득, 임테기를 사보는데..
이 영화는 2021년 10월 14일에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 인데요.
20대가 마주친 임산부의 현실에 대하여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깊은 공감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럼 한번 같이 볼까요?
갑작스럽게 닥쳐온 위기, 임신!
주인공 최미래는 미래가 유망하고
야망도 큰 프로그램 개발자 입니다.
성격도 털털하고 꾸밈이 없는
20대 인데요.
집에서는 잔소리를 듣는 신세지만,
자신의 꿈에 흔들림이란 없는
당찬 성격을 가진 주인공 입니다.
술을 자주마셔서 그런가
몸이 안좋다고 느낀
미래는 만성숙취를 의심하며
약을 사먹다가 얼마 전부터
생리가 끝긴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설마 아니겠지..
그럴리가 없어..
기억도 안나는데...?
하면서 현실을 부정하지만,
그녀가 산 15개의 임테기가
거짓을 말할리가 없죠.
결국 그녀는 기억도 나지 않는
남자친구와의 경험으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됩니다.
그녀에겐
같이 동거하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속도 없는 그는 이건 운명이라며
셋이서 같이 잘살자 합니다.
답답해진 그녀는 화장실에 간다며
도망쳐 버리고
그녀는 남은 선택지들을
점검하기 시작합니다.
현실감 있게 표현된 임산부의 상황들
미래는 임산부로써 마주친 현실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낙태, 결혼, 앞으로의 삶과 직장 등
많은 문제들이 미래가 임산부가 된 순간부터
따라다니기 시작하고,
영화는 이런 문제들을 현실감있게
다루고 있으면서도,
특유의 위트를 잊지않고
진행되며 나아갑니다.
영화는 미래의 주차에 따라
WEEK 18 같이 화면에 나타내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고 변해가는
미래와 주변사람들을 보여줍니다.
임산부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최성은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영화는 실제 있을법한 이야기로
특히, 여성 관객들에게 많이
어필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임산부가 겪는 사회의 장벽들과
주변인들의 시선 등을
공감하며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주연역할을 맡은 최성은 배우는
독립영화와 드라마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인데요.
드라마 괴물에서는 조연인 유재이 역을
맡으며, 주연 못지 않은
긴장감을 선사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역시,
털털하지만 고민이 많은 20대
프로그래머 역할을 생활 연기로
잘 소화해서 보는 내내
연민과 공감을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위트를 잃지 않는
공감형 20대 임산부 이야기,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따로 쿠키는 없습니다.
- 공감 가는 이야기
- 배우들의 적절한 생활연기
- 위트있게 공감가게 다룬 무거운 주제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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