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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필 감독의 새로운 캔디맨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무서운 이야기 중에서는
도시괴담의 형태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도시괴담은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널리 퍼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미국에서 유명한 도시전설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캔디맨 입니다.
1977년 시카고의 카브리니 그린,
한 아이가 세탁물을 모아 빨래방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백인 경찰들이 누군가를 찾고있었고,
소년은 이를 본체 만체 지나가고 말죠..
빨래방에 도착한 소년은
벽에 큰 구멍을 발견하고 불안해하지만,
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고선 바닥에 떨어진
사탕을 하나 발견하는데...
이 영화는 국내에 2021년 9월 22일에
개봉한 공포영화로써
1992년에 동명의 영화를
리부트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영화는 실제 카브리니 그린에서 시작된
도시 괴담인 캔디맨을 스크린으로
옮겨담은 것인데요.
조던 필 감독의 새로운 공포영화,
캔디맨은 어떤 영화일까요?
도시괴담에서 탄생한 영화
시간은 흐르고 흘러
2019년의 카브리니 그린에는
아직 유명하지 않은 화가 앤써니가
그의 연인이자 미술관의 큐레이터인
브리아나와 동거 중입니다.
어느날, 브리아나의 형제인 트로이는
카브리니 그린의 도시전설 중 하나인
헬렌 라일이라는 여대생에 관해
이야기해주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생긴
앤써니는 영감을 얻기 위해
그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근처 세탁소 주인 윌리엄에게
캔디맨이라는 사람의 정보를 얻게 됩니다.
이렇게 조사한 소재를 토대로
영감을 받은 앤써니는 캔디맨을 소재로 한
미술 전시회를 생각해 내고
이윽고, 미술관에 전시하게 됩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캔디맨의 전설이
널리 퍼지고..점차 기묘한 살인사건들이
생겨나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가 되겠습니다.
캔디맨이 무엇?
저같은 경우는 어린 나이에
캔디맨 영화를 본 적이 있어
꽤나 선명히 기억하는 도시괴담인데요.
거울을 보며 캔디맨을 다섯번 부르면,
거울 속에서 캔디맨이 나타나
소환한 이에게 죽음을 선물한다는 괴담인데요.
실제 과거에 빈민가 였던
미국 시카고 지역의 도시 카브리니 그린에서
시작된 이 괴담은 1992년에
캔디맨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졌고,
시리즈를 이어갔지만 1편 이후의 시리즈는
호평을 받지 못한 역사가 있었죠.
이 도시괴담을
조던 필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으며
이번에 다시 부활시킨 것입니다.
조던 필 감독의 색깔 그대로
영화는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던지고 있는 조던 필 감독의
색채가 그대로 들어나 있는데요.
원작에서 보다 강조된 인종차별에 관한
요소들과 특유의 소름끼치는 연출,
사운드 효과 등 감독의 장점이
잘 살아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의 후반부는
이야기가 급전개되고 반전도
약간 힘이 풀리는 느낌이지만,
전반적으로는 도시괴담을
영화로 잘 풀어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의 과거 이야기를
그림자 인형극 형태로 이야기 해주는데,
이런 시도도 꽤나 신선했고
몰입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영화를 보시고
거울에 주문을 외워보세요..
Candyman..
Candyman..
Candyman..
Candyman..
.
.
.
물론, 권장하진 않습니다.
조던 필 감독 특유의 분위기와 메시지
영화는 조던 필 감독의 메시지나
특유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연출이
꽤나 볼만한 편인데요.
그의 전작인 어스가 우리나라 정서상
이해하기 힘들고 삐걱거리는
느낌이었다면, 이 영화는 그래도
꽤나 공감이 가고 이야기 구성면에서도
꽤나 좋았습니다.
- 캔디맨에 대한 도시괴담을 아시는 분들
- 조던 필 감독의 새로운 작품을 보고픈 분들
- 의미있는 공포영화를 보고픈 분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공포 영화
※ 영화에 대한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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