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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말그대로 오락영화

연휴가 오늘을 포함하여
이틀밖에 남아있지 않아 아쉬운데요.

추석이라 이것저것 손가는 일부터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까지
확 풀어줄 영화를 오늘 가져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도굴 입니다.

어느날, 황영사에 있는 9층 석탑에 있던
금동불상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기도 한 동구인데요.

동구는 흙만 먹어봐도 보물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는 뼈속까지 도굴꾼인 인물입니다.

금동불상이 분실되었다는 소식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어야 하는
진상길 회장의 귀까지 들어가게 되고

진상길 회장의 비서이자 큐레이터인
세희동구를 만나 금동불상을 사들입니다.
동구의 솜씨를 눈치챈 세희
동구에게 다른 문화재를 도굴해오라 제의하는데..

이 영화는 2020년 11월 4일에 개봉
이제훈, 신혜선 주연의 영화로써
도굴꾼인 동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문화재 도굴 범죄 오락 영화입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객이
보진 못했지만, 오락영화로써의
평가는 꽤나 좋은 작품이었는데요.

그럼 어떤 영화인지 한번 볼까요?

황영사 금동불상을 턴 동구

연휴에 딱맞는 오락영화

영화는 문화재 도굴이라는
꽤나 어두운 소재를 이용하여
코믹하게 만든 오락영화인데요.

타고난 도굴꾼인 동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고
적당한 반전도 넣어놓아서
흥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능글능글 맞은 동구

능글능글한 도굴꾼인 주인공

주인공 동구는 대기업 회장 앞에서도
쫄지않고 협상을 할 만큼
간도 크고 꽤나 능글능글 맞은
캐릭터인데요.

이 역할은 이제훈이 맡아
꽤나 능청스럽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치없이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개그나 표정들을 잘 소화하고 있죠.

시종일관 허허실실 거리는 이 캐릭터는
후반부에 들어서며 치밀하면서도
통쾌한 반전을 선사해 줍니다.

꼼꼼하고 차가운 세희

처세에 능하고 똑똑한 세희

세희라는 캐릭터는 이 영화의 빌런인
진상길 회장의 오른팔 같은 존재이지만,
상황에 따라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능력을 활용하는 똑똑한 여자로 나오는데요.

법망을 피해 진상길 회장이 원하는
문화재들을 공급하는 역할인 그녀는
악역이지만 꽤나 매력있는 캐릭터로 나오며,

이 역할은 그 동안 드라마나 영화로
입지를 다져온 신혜선이 맡고 있는데요.

드라마에선 통통튀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
신혜선이 이 영화에선 꽤나 다른 느낌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합도 괜찮은 편

적절한 배우들의 밸런스

영화는 앞에 소개해 드렸던
두 주연뿐만 아니라 감초역할로 유명한
배우들이 꽤나 많이 나오는데요.

도굴꾼 무리의 무게감을 맡고 있는
만기 역의 주진모 배우,
해박한 역사지식을 가진
존스박사 역의 조우진 배우와
분량은 비록 많이 없지만 확실한 개그캐
역할을 소화하는 삽다리역의 임원희 배우 등

꽤나 무게감있는 조연들로 인해
영화는 적절한 밸런스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전개이긴 한데...

재미있지만 평범한 느낌의 오락영화

사실 이 영화가 다른 오락영화에 비해
뛰어난 점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그닥 말씀드릴게 없는 게 사실입니다.

적절한 이야기 흐름과
배우들의 적절한 밸런스와 연기,
딱 예상되는 반전과 결말 등

기존 오락영화의 흐름과 이야기에서
많이 벗어나진 않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뻔하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싶을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이 영화는 딱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오늘같은 연휴에는
아무생각없이 보고 웃을 수 있는
이런 영화도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영화 도굴오늘 저녁 8시부터
KBS2TV에서 방영을 하니
보고 싶은 분들은 꼭 놓치지 마세요.

 

아무생각없이 볼만한 영화

머리쓰고 골치아픈 영화가 딱 싫다??
그럼 이 영화가 딱 입니다.
영화가 흘러가는대로 집중하고 본다면
꽤나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아무생각없이 볼만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
- 적당히 재미있는 오락영화를 보고픈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오락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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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대한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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