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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커플의 바다 속 보물찾기

여름을 맞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는 영화계인데요. 특히나, 스릴러나 액션, 드라마 장르의 영화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름 영화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일텐데..그런 영화가 보이진 않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사랑보다 황금 입니다.

한때는 알콩달콩하던 테스는 이제는 파혼을 앞둔 커플입니다. 은 바다에서 보물을 건져올리는 보물 사냥꾼, 테스는 재벌의 호화선박에서 일하는 승무원인데요. 어느 날 은 전설로만 전해진다는 18세기 스페인 여왕의 보물 잔재를 발견하게 되고, 아직 테스에게 마음이 남아있던 그는 함께 보물을 찾자고 제안합니다. 보물이라는 말에 솔깃해진 테스는 결국 과 함께 보물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 영화는 국내에 2008년 2월에 개봉한 로맨틱 코믹 어드벤쳐 장르의 영화인데요. 한창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붐이 일때쯤, 이 영화도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두 주인공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이 둘은 이 영화를 이전에도 로코장르의 영화에서 커플로 만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주인공 테스 피네건 역을 맡은 케이트 허드슨은 이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전속 배우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영화를 소화하였는데요. 2003년 프렌치 아메리칸,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2009년 신부들의 전쟁 등 특유의 귀엽고도 시크한 매력으로 많은 로코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주인공 벤 핀 피네스 역을 맡은 매튜 메커너히도 지금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이 전에는 로코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배우였죠. 2001년 웨딩 플래너, 2003년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2009년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 까지 댄디하면서도 코믹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이 두 배우는 2003년의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커플로 연기를 한 후, 무려 5년이 지나 커플로 다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영화는 어떤 영화인지 한번 볼까요.

위기의 커플 핀과 테스

위기의 커플이 펼치는 보물찾기 대모험

영화 시작부터 테스는 파혼 위기의 커플로 등장하는데요. 테스는 빨리 헤어지길 원하지만 아직까지 마음이 남아있던 은 다시 한번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인데요. 어떻게든 그녀를 잡고 싶었던 은 바다에서 찾아낸 보물 접시 이야기를 하며, 같이 보물을 찾자고 그녀를 설득하게 됩니다.

이 말해준 보물 접시의 문양을 검색해 본 테스는 같이 보물을 찾기로 결심하면서 로맨틱한 보물찾기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커플 + 보물찾기 = ?

영화는 흔한 커플의 로맨틱 코미디 이야기에 보물찾기 요소를 넣어 한층 다이나믹하고 모험가득한 여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18세기 바다속으로 사라졌던 스페인 여왕의 보물이야기와 끊임없이 하나하나 부딪히는 커플의 이야기가 만나 스펙타클한 모험이야기로 진화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그래도 즐거워!

사랑보다 황금? 황금보다 사랑!

영화의 원제이기도 한 Fool's gold는 색깔 때문에 금과 혼동하게 되는 금속인 황철광의 영어 표현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속담으로 표현하면 빛 좋은 개살구 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 말은 겉 번지르르해 보이지만 갈등이 있는 이 커플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을 듯 하여 재미있는 제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목으로 쓰인 사랑보다 황금이란 측면에서 영화를 보자면, 두 주인공은 초반엔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난 커플이지만 여행과 모험을 계속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도와주며, 커플로써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렇게 본다면 이 영화의 제목인 사랑보다 황금이 아니라.. 황금보다 사랑이라고 불러야 되는 것 아닌지 생각하게 되네요.😉

빵빵터지는 액션

2000년대 로코에 액션과 어드벤쳐도 함께!

영화는 2000년대 유행했던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지만, 액션과 어드벤쳐까지 더하며 아름다운 여름 카리브해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눈이 호강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물선을 소재로 하는 영화 답게 시원하고도 멋진 바다의 풍경이 많이 나오니 꼭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티격태격하던 두 남녀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가다가, 서로 눈이 맞아 사랑에 빠지게 되는 그런 흐름, 줄거리는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 이지만, 2000년대 로코물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듯 합니다.

 

2000년대 감성의 로코와 어드벤쳐의 만남

케이트 허드슨이 주연했던 로맨틱 코미디물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 영화도 만족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거기다가 시원한 바다까지 배경이니 이 여름에 이보다 딱맞는 영화가 있을까 싶네요.

- 2000년대 로코물을 보고픈 분
-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고픈 분
- 보물을 찾는 가벼운 어드벤쳐물을 좋아하는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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