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아기들.. 보스 베이비2 솔직 후기 - 스포없는 리뷰

정신없는 아이들이 다시 돌아왔다

팍팍한 일상에 지쳐 살다보면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아..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그 상상이 현실이 되어 세상까지 구하는 베이비 액션 활극 같은 영화 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드림웍스에서 2017년에 개봉했던 <보스 베이비>의 속편 <보스 베이비2> 입니다.

 

1편에서 보스베이비 였던 테드와 함께 활약했던 주인공 팀은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어 결혼도 하고, 귀여운 딸이 2명이나 있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큰딸인 타비사는 나이를 먹어가고 커갈 수록 팀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팀은 의기소침해집니다. 이 와중에 팀은 자신의 둘째 딸인 티나가 어렸을 적 테드와 마찬가지로 보스베이비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드림웍스는 1998년 <개미>를 시작으로 우리에게 많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물해준 제작사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치킨 런>, <슈렉>시리즈, <월레스와 그로밋>시리즈,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마다가스카>시리즈, 최근에 개봉했던 <크루즈 패밀리> 까지 놀라운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펼쳐보이는 제작사 인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 <보스 베이비> 시리즈는 2017년에 개봉하여 현재까지 많은 팬을 보유한 시리즈 인데요. 베이비 주식회사에서 보스가 인간 세상에서 파견되어 이런저런 일을 해결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애니메이션 입니다. 1편은 보스 베이비인 테드와 팀의 형제간의 우애를 보여주며 의외의 감동도 있었는데요. 2편은 어떨까요?

이제는 화목한 가정을 꾸린 팀

또 한번의 가족 이야기

2편에선 1편에서의 주인공이었던 팀이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무리 화목한 가정이라고 해도 소소한 문제는 있기 마련인데요. 큰 딸 타비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영화가 시작하는 거 같더니, 둘째 딸인 티나가 보스베이비 인 것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급 전개가 됩니다.

멀쩡하게 잘 자란 만렙CEO 테드

깜짝놀라게 된 팀은 테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결국 테드도 찾아오게 되는데요. 처음엔 테드없이 이야기가 진행되려나 했는데, 역시 팀과 테드의 케미가 없으면 이 영화는 안되나 봅니다. 귀여웠던 쪼꼬미 테드는 이제 어엿한 CEO가 되어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요. 팀의 연락을 받고 오랫만에 가족들과 재회하게 됩니다.

만나자마자 싸우는 찐 형제들..

팀은 테드에게 티나에 관련해 이야기를 하고, 둘은 결국 모든 형제들이 그렇듯이 유치찬란한 말싸움을 이어갑니다. 결국 티나가 둘을 정리해 주고, 아이들에게 큰 위기가 닥쳤음을 설명해줍니다. 결국 이 둘은 아이로 다시 돌아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이 이 애니메이션의 핵심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한방에 정리해버리는 티나

커진 스케일과 재미로 돌아왔다.

영화는 팀과 테드라는 캐릭터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팀의 딸인 티나라는 캐릭터를 넣어 내용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1편보다 더 늘어난 캐릭터와 다양한 장소에서의 모험도 시리즈를 발전시킨 요소인데요. 특히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큰 딸 타비사가 다니는 학교는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1편에서의 정신없고 재미있었던 상상씬들도 더욱 더 정신없게 돌아와서 한편의 신나는 오락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107분의 러닝타임을 꽉꽉 채워주었습니다.

과연 또 한번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온 가족용 의미있는 오락영화

흔히 이런 류의 영화는 보고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이 신나게 잘보았다라는 느낌만 드는 것이 사실 인데요. 드림웍스의 <보스 베이비> 시리즈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가족간의 이야기를 펼쳐줌으로써 요즘같이 대화 없는 가족간에 이야기할 주제도 던져주고, 어떨 때는 가슴 찡한 이야기도 해주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인데요.

신나게 영화를 보다가, 한편으론 가슴 찡해지는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영화만의 특별한 매력인 듯 합니다. 정신없는 베이비들의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보스 베이비2> 였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과 1편의 주인공들의 모험

1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다 큰 팀과 테드를 보며 가슴 한편으로 뿌듯함을 느끼면서 영화를 보실 수 있겠지만, 1편을 꼭 찾아보지 않아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으니, 1편의 세계관과 스토리만 대충 아신다면 영화를 보시는 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1편의 주인공들과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볼만하니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귀여운 아기들의 세상 구하기 애니메이션을 보고픈 분
- 1편을 감명깊게 보고 1편의 캐릭터들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 가족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픈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애니메이션 영화

우정, 성장기.. 디즈니 영화 [루카] 솔직 후기 <스포없는 리뷰>

풋풋한 사랑이야기..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 후기 <스포없는 리뷰>

인생의 의미.. 영화 [소울] 후기 <스포없는 리뷰>

※ 영화에 대한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