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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함께 시간여행을...

코로나 19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
많은 공포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모든 작품이 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괜찮은 작품도 많았는데요.

오늘은 시기상 마지막 여름 공포영화가
될 듯한 한국 영화 한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귀문 입니다.

1996년,
으스스한 기운이 감도는 한 폐쇠된 수련원..
이 수련원을 허물어버리기 위해 인부들이
벽을 해체하는 작업하는 와중,

인부 한명이 벽에서 시신을 보게되고..
원혼을 달래기 위해 굿판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굿판을 벌이던 무당은
무언가를 보고 그만 죽게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8월 25일에 개봉
공포 미스터리 영화 인데요.

특이했던 점은, 영화의 전체를 8K Full 촬영을 하여
일반 영화관외에도 4DX,스크린X 등에도 
개봉을 했다는 점인데요.

영화 자체가 크게 화제가 되진 않았지만,
이런 시도는 한국영화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듯 보입니다.

그럼 영화는 어떤지 한번 볼까요?

퇴마사인 도진

폐쇠된 수련원앞에서 굿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된 무당은 사실
도진의 어머니 였는데요.

사실, 도진의 어머니는 굿판에 도진의 도움을
필요하여 부탁을 했지만, 도진은 이를 거절하여
마음 한구석에 아픔이 남아있었는데요.

이에 도진귀사리 수련원이라는 그 곳에 가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의문도 풀고
그 곳에 있는 귀신들을 제거하려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거여??

공포 + 타임슬립??

언뜻 줄거리만 본다면...
여기에 타임슬립이라는 시간여행이
끼어들 자리가 있는지 의문이 들게 됩니다.

일단, 수련원에 들어간 도진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시간상 현재인
2002년에서 1990년으로 시간여행
하게 되는데요..

영화 앞쪽의 몇몇 장면에서
암시하는 부분이 있긴했지만,
갑작스럽게 주인공이 타임슬립을
사용하는 것은 흐름상 무리이지 않았나 싶네요.

이렇게 시간여행 능력을 사용한 도진
1996년에 실종되었다고 하는
대학생 3인방을 만나게 되고,
같이 이 수련원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뭐..연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연기..문제가 많은 연출

영화는 이렇듯이 기존의 폐가 체험이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포같은 느낌과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잘 섞어 만든
공포영화인데요.

소재만 놓고 보자면,
근래들어 한국 공포영화 중에
가장 핫했던 곤지암과 비슷하지만,
시간여행을 섞어 더욱 복잡해진 모양새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뒤죽박죽되어 진행되는
영화는 관객이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씬의 배치나 구성,연결에 대해 아주 세심하게
제작을 하여야 하는데요.

이 영화는 복잡한 설정은 복잡하게 놔두고
공포에만 치중하다보니..
이야기가 덜컹거리며 진행이되고
결국엔 난해한 흐름이 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관록있는 배우 김강우의 연기,
이번이 2번째인 아이돌 출신 배우 김소혜의
연기는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공포는 괜찮았어요..

공포영화로써는 충실한..

이야기의 흐름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그다지 좋진 않았지만,
공포영화로써도 별로냐고 물어보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도 임팩트있고,
사운드나 으스스한 분위기도 꽤나 괜찮아서
그냥 공포만 본다면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 반전은 예상할수도 예상치 못할 수도
있는 미묘한 느낌이었지만,
공포영화로써는 충실한 느낌이었습니다.

으스스한 공포물

이야기 전체가 매끄럽진 않고,
덜컹거리는 부분이 많지만..
으스스한 분위기와 사운드로 꽤나
괜찮은 공포영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2021년 마지막 공포느끼고 싶은 분
- 곤지암 같은 폐가체험물을 좋아하는 분
- 시간여행 + 공포를 보고픈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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