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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액션이 곁들여진 일본영화(?)
히어로 액션물 중에서도 남자분들은
잊지못하는 작품이 하나있는데요.
바로 지아이조(G.I.JOE) 인데요.
완구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미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로도 만들어져
꽤나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 후 2009년과 2013년도에 영화화한
작품이 있었으나 그렇게 크게
성공하진 못해서 아쉬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2021년에 들어와
새롭게 시작하는 지아이조 시리즈를
소개하여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 지.아이.조 입니다.
어딘지 모를 숲속 아빠와 아들로 보이는
부자가 주위를 경계하며 어딘가 향하고 있습니다.
잔뜩 긴장해 보이는 아빠는 아들을 안심시키며
산장이라고 불리는 안전가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윽고 산장에 도착한 이들 부자였지만,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되고..
아버지는 그자리에서 사망하게 되는데..
국내에 2021년 9월 9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09년, 2013년에
두차례 영화화가 진행되었던 지아이조 시리즈는
국내 배우 이병헌의 스톰쉐도우 역할로
많은 화제를 모으게 되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에선 이 시리즈의
리부트를 염두해 두는 것인지, 스네이크 아이즈와
스톰쉐도우 역할에 전부 다른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럼 영화를 전반적으로 한번 훑어 보겠습니다.
영화는 지아이조 시리즈의 캐릭터 중 한명인
스네이크 아이즈의 탄생과 그 배경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요.
아버지가 괴한들로 부터 살해당한 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그 괴한들을 추적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스네이크 아이즈 역할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닉 영 역할을
맡아 잘 소화해주었던 배우 헨리 골딩이
맡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야쿠자 밑에서
정보수집을 하던 스네이크 아이즈는
야쿠자를 배신한 토미라는 사람을 구해주게 됩니다.
그렇게 토미와 스네이크 아이즈는
야쿠자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토미는 자신의 가문인 아라시카게 일족에
같이 남길 권유합니다.
일본영화? 같은 할리우드영화
단지, 아라시카게 일족에 들어오려면
험난한 3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되고
이 과정을 거쳐 진정한
스네이크 아이즈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이
영화의 큰 줄기가 되겠습니다.
일단, 배경이 이렇다 보니 영화는 일본에서
만든듯이 일본 배경이 많이 나오고
액션도 닌자들이 쓰는 날렵한 검술이나
격투액션이 나와 일본영화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로 만든 B급 느낌의 영화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아 이 부분도 아쉬운데요.
(배우들이 연기를 못하진 않았습니다.)
헨리 골딩도 그렇게 인지도가 있는 배우도 아니고
그나마 종이의 집으로 알려진 우슬라 코르베로나,
사탄의 베이비시터, 메이헴, 쓰리 빌보드로
입지를 다진 사마라 위빙 정도가
꽤나 알려진 배우인데...
그마저도 영화에 자주 나오진 않습니다.
이렇게 주연 대부분이 아시안계 느낌의 배우이고
그마저도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라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할리우드에서 동양에 대한 이미지가
이렇게 1차원적인 것인지.. 예전부터
봐왔던 느낌의 액션이나 흐름등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는 마치 시리즈를 생각하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 이름만 빌려서 쓴 B급 영화의
냄새가 나서 개인적으론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액션은 뭐..
기본적으론 액션 영화인 만큼 액션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느낌인데요.
시리즈 리부트를 염두해놓고 만든 액션치고는
너무 봐왔던 액션들이고 신선함이 없다는 것은
단점으로 작용할 듯 싶습니다.
킬링타임으로 보기에는 나쁘진 않으나,
지아이조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작품으론
한참 부족해보여 아쉽네요.
그래도 살아있는 액션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액션으로써는
괜찮은 평가를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관객이 기대하는 신선한 액션은 아니지만,
날렵하고 빠른 닌자액션은 어느정도 볼 수 있어
그 부분은 만족하였습니다.
- 지아이조에 대한 기대치가 없는 분
- 킬링타임 액션영화를 보고픈 분
- 일본 느낌의 액션영화를 보고픈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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