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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보여도 화끈한 할아버지
흔히 말하는 액션영화들은 특징이 있기 마련이죠.
수십년전에 개봉했던 매트릭스의 경우엔
현란한 카메라 연출과 특유의 슬로우 모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존윅의 경우엔
정제되고 깔끔하면서도 멋진 총격 액션,
최근에 개봉했던 노바디의 경우엔
아저씨의 맨몸액션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특징이 딱 잡혀있는
영화를 한편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맨 인 더 다크2 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노인이지만,
엄청난 전투실력을 가진 노먼은 그의 개 섀도우와
불이 난 집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미스터리한 아이 피닉스와 함께
외부와는 단절된 삶을 살아나가고 있었습니다.
평화롭던 어느날,
그들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하게 되는데..
영화 맨 인 더 다크2는
2021년 9월에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로써,
1편이 개봉한지 5년만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1편은 눈 먼 노인의 집에 10대 빈집털이범이
들면서 벌어지는 공포 액션 범죄물이었는데요.
눈 먼 노인의 어둠을 이용한 액션이나 소재의
아이디어 측면에서 꽤나 괜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1편을 안보고 2편을 봐도
이해가 되실지 궁금하실텐데요.
주인공인 노먼은 눈이 멀었지만
굉장한 전투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만
염두해두신다면 이해를 하시는데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그럼 같이 한번 보시죠.
1편보다 잔인하게 돌아온 할아버지
노먼은 불난 집에서 구조한 아이인 피닉스와 함께
외부와는 단절된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그런 그와 유일하게 소통하던 에르난데스가
피닉스와 함께 시내에 가게되고,
피닉스는 거기서 자기에게
말을 걸어오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별일 없었다는 듯 돌아온 피닉스 였지만,
그 이후 그들의 집에 괴한이 들이닥치게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괴한들은 노먼보다는
피닉스에게 관심이 있어 보이는데요.
이렇게 둘은 괴한들의 습격에 맞서서 싸워가고,
피닉스를 데리고 가려고 했던 이유도 밝혀지며
영화는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1편은 노먼이 자기 자신의 목숨과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했다면,
이번 작품의 노먼은 피닉스를
구하기 위해 싸움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주인공인 노먼은 1편에서 약간
악역느낌이 약간 났던 반면에,
2편은 조금 더 선역에 가까운 느낌이 나면서
캐릭터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어둠을 이용한 전투 또한 1편은 조금 봐주면서
했었던 느낌이었는데,
2편에선 피닉스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때문인지
조금 더 잔혹하고 혼신을 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잔인한 장면이 늘어나게 되었으니
이 영화를 보시려는 분들은
이 부분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무대도 액션도 커졌지만...
영화는 단순히 집에 침입한 도둑들을 혼쭐내는
1편보다 무대도 커지고 어둠을 이용한
액션도 많이 늘어났지만,
조금 뻔해지는 느낌이라 아쉬운데요.
그도 그럴것이 1편은 아이디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흥행하였던 것인데..
이번 2편은 기존의 아이디어에 다른 스토리를
입힌 것이라 1편 만큼 신선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류의 액션 스릴러가 이야기를 단순화 시키고
액션을 부각시키는 것이 틀린 선택은 아니겠으나,
피닉스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었을 것 같고,
이야기의 구조도 조금 더 보강되었음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눈 먼 노인의 예상을 뛰어넘는 액션이라던가
악당을 하나씩 제거할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등은
역시나 괜찮았습니다.
킬링 타임 범죄 액션 스릴러로는
꽤나 괜찮을 듯 하며,
3편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쿠키는 1개가 있습니다.
어둠을 이용한 액션
주인공인 노먼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둠속에서 소리등으로 적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데요.
이번 2편에서도 어둠을 적극 활용하여
액션을 펼치는 것이 꽤나 볼만합니다.
- 맨 인 더 다크 1편은 재밌게 보신 분
- 특이한 색깔있는 액션이 보고픈 분
- 킬링타임용 액션 스릴러를 보고픈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액션이 특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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