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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는 악마도 때려잡는다!
영화를 보고나면 그 속편이 기다려지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졌다고 해도 등장인물의 뒷이야기가 궁금한 영화나 뭔가 떡밥을 뿌려놓은 듯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들도 있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흔치않은 소재로 액션을 가미한 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콘스탄틴 입니다.
멕시코의 어느 곳, 한 남성이 친구와 함께 땅을 파고 있는데요. 그러자 나치 깃발로 싸여져 있는 창날을 발견하게 되고.. 창날을 든 남성은 무언가에 홀린 듯 어디론가 향하다 그만 차에 치이고 맙니다... 차는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것 처럼 박살났지만 남자는 아무일 없다는 듯 일어나 다시 어딘가로 향하는데...
이 영화는 2005년 2월에 국내에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 인데요. 여기서 오컬트란 종교나 영혼 등 초현실적 존재를 다루는 장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영화 역시 종교, 천사와 악마 등에 대해 나오고 구원에 관해서도 나오기 때문에 오컬트 액션 영화라고 말씀드립니다.
개봉 당시 국내 성적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후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과 액션, 암울한 느낌을 잘 살린 배경등으로 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최근에 키아누 리브스가 참여한 콘스탄틴2를 제작 중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고 있는 영화 입니다. 그럼 같이 한번 볼까요?
오컬트 느와르 액션 영화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천사와 악마를 구분할 수 있는 주인공 존 콘스탄틴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까지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우울한 캐릭터 인데요. 그는 병원에서 폐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기 까지 하는 정말 지옥의 삶을 사는 사람 입니다.
그러던 와중, 어느날 강력계 형사 안젤라가 그를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콘스탄틴은 그녀를 도와주게 됩니다..하지만,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수록 점점 더 큰 위험이 도사리게 되고 이 두 주인공은 그런 역경을 헤쳐나간다는 스토리가 영화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우리에게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매트릭스부터 최근 존 윅까지 유니크하면서도 액션이 살아있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이 영화도 그의 액션 명작중에 한편인데요. 특히나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무기를 들고 악마와 싸우는 장면이나 독특한 주문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액션등은 지금 봐도 꽤나 멋진 장면들입니다.
거기다가 세기말적인 우울한 배경이나 DC코믹스 원작의 설정등을 가져와 판타지스런 이야기까지...정말 매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기독교적인 이야기와 마이너한 오컬트란 소재까지 섞어놓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이긴 하나 액션이나 배경, 연출로 보자면 꽤나 훌륭한 영화임이 틀림없습니다.
그가 아니었더라면...
영화에는 우리가 알만한 유명배우가 꽤나 많이 나오는 편인데요.. 국내에는 미이라 시리즈를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여주인공 레이첼 와이즈 라던가, 늘상 파격적이고 멋드러진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틸다 스윈턴, 그리고 주인공의 보조역할을 맡았던 샤이아 라보프 까지.. 이름만 들어도 필모그래피가 보이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만약 키아누 리브스가 아니었더라면.. 이 영화를 성공시킬 수 있었을까 생각이 되게합니다. 그만큼 키아누 리브스의 강렬하면서도 젠틀한 눈빛 연기와 그의 멋드러진 액션이 빛을 발하는 영화인데요. 언뜻보면 유치하고 이상해 보일 수 있는 장면도 그는 찰떡같이 소화해내고야 말죠.
색다른 액션영화를 찾는다면 추천!
이 영화는 분명 보통 액션영화와는 다릅니다. 종교나 천사와 악마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파고들면 꽤나 심오한 내용도 있고, DC코믹스의 헬블레이저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뜬금없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아누 리브스의 찰떡같은 액션과 연기,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훌륭한 CG까지 꽤나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약간 호러틱하고 잔인한 장면도 나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화끈하면서도 색다른 액션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리겠습니다.
명 배우들의 2000년대 모습
오늘 소개해드린 작품은 2005년 작품이라서, 키아누 리브스나 레이첼 와이즈, 샤이아 라보프, 틸다 스윈턴의 꽤나 젊은 시절을 감상할 수 있고 그들의 전성기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험난한 액션에 몸을 던지는 그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다듬어진 모습이 아닌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색다른 오컬트 액션영화를 보고픈 분
-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연기를 보고픈 분
- 콘스탄틴 2편을 기다리시는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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