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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하는 악당들의 19금 청불액션

애니메이션부터 어드벤쳐,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가 영화관을 점령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코로나19로 미뤄져있던 작품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영화관들도 어느정도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 와중에 DC의 흥망성쇠를 쥐고있는 작품이 개봉을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다시 돌아온 세상을 구하는 악당들에 관한 영화를 리뷰해 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입니다.

세상에 위험이 닥칠때,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죄수들을 이용하여 이 위기를 넘겨온 정부는 이번에도 또 한번 죄수들을 이용하려 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조직해온 아만다 윌러는 또 한번 죄수들을 이용해 임무를 처리하려 하는데요. 이번 미션은 코르토 몰티즈라는 나라에서 보관하고 있는 프로젝트 스타피쉬라는 외계 생명체를 제거하는 임무인데요. 

과연 별 문제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DC세계관의 악당들을 활용해 미션을 처리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그린 영화인데요. 2016년도에 개봉했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연성없는 전개와 캐릭터들을 살리지 못한 흐름과 연출 등으로 관람객의 혹평을 받으며 2편의 가능성을 무산시켰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기존의 작품에서 인기가 있었던 할리퀸과 몇몇의 캐릭터를 제외하곤 새롭게 리런치(Relaunch)된 작품입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아는 리부트(Reboot)와는 다른 개념인데요. 리부트(Reboot)는 기존의 인물들을 재활용하여 시나리오,캐릭터등을 모두 바꿔서 다시 만든 영화라면, 리런치(Relaunch)는 기존작의 내용을 이어받으면서 진행되긴 하나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로 꾸려나가는 영화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망작이라고 혹평까지 받던 2016년도 영화를 다시봐야 하느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그럴 필요까진 없고, 할리퀸이라는 캐릭터나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개념만 갖고 보셔도 무방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꽤나 많이 등장하는 안티 히어로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안티 히어로들의 향연

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폭망하며, 받았던 비판 중에 할리퀸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도 있었던 만큼 이번 작품을 맡게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도 이 부분이 신경쓰였나 봅니다. 영화에선 꽤나 많은 안티 히어로들을 볼 수 있고 이들의 각양각색 개성이 잘 드러나 있어 좋았습니다.

아, 물론 이 모든 안티히어로들이 전부 대활약을 하진 않지만요..

커요미 킹 샤크

눈에 띄는 안티 히어로 중에선 단연코 돋보이는 킹 샤크는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마자 많은 화제를 내뿜었었는데요. 본편에서도 꽤나 귀요미 스런 모습으로 나오고..(잔인하긴 합니다만..) 액션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특히나, 중간중간의 저 알 수 없는 표정이나 늠름한 모습등은 정말 씬스틸러같은 느낌입니다.

요상한 캐릭터도 많습니다.

눈에 띄는 인물 중에 한명인 폴카닷맨도 이 영화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어디선가 많이 본 배우다 싶었는데.. 다크나이트에서 인상깊게 봤던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이라는 배우 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한번 빵~하고 뜨길 기원해 봅니다.

이렇듯 영화는 다채롭지만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와 각자의 능력을 활용한 전투로 관객들로 하여금 보는 맛을 충족시켜 줍니다. 영화는 많은 캐릭터들도 나오고 팀스피릿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는 배신이 난무하고, 정신없이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화끈한 액션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액션은 뭐 말할 것도 없죠.

정신없고 휘몰아치는 청불 액션

영화는 각자의 능력을 지닌 안티히어로들이 나오는 만큼 그 능력을 이용한 액션도 볼만한데요. 전반적으로 이곳저곳에서 빵빵 터지는 액션이라 엉덩이를 들썩이며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피가 튀기고 몸이 반토막 나는 등 화끈한 19금 액션이 펼쳐져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쾌감이 꽤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뛰어드는 무식한 액션 영화 같은 느낌이네요.

할리퀸 누나 분량 좀...

그래도 아쉬운 건..

전작에 비해 성공적으로 만든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이 영화에도 꽤나 단점이 있는데요. 일단은 피가 난무하는 과격한 액션, DC세계관과 연결되는 특유의 과한 미국 개그 코드들로 극명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는데요. 이런 류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는 과감히 패스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영화는 기존에 우리가 봐왔던 마블의 꿈과 희망 같은 이야기는 없거든요.

또한, 이렇게 리런치(Relaunch)를 할 수 있게끔 활약했던 1등 공신인, 할리퀸은 예상보다 영화에서의 분량이 적습니다. 이 또한 개인적인 팬으로써 아쉬운데요. 할리퀸의 솔로영화였던 <버즈 오브 프레이>도 그닥 재미를 못봐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이 영화에서 조금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한 팬으로썬 많이 아쉬울 듯 합니다.

그래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기대해왔고 좋아했던 분들에겐 쉴 새없이 펼쳐지는 잔인하고 병맛터지는 액션과 개그로 충분한 만족감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없는 캐릭터들의 병맛터지는 액션

캐릭터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나오는 만큼, 안티 히어로계의 저스티스 리그 같은 느낌이 드는 이 작품은 가뜩이나 지멋대로이고 팀웍을 1도 생각않는 악당들인데, 팀 임무를 시켜놓았으니 이곳저곳에서 사건이 터지고 이에 맞게 캐릭터들도 지멋대로 액션을 펼쳐댑니다.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할 때 보면 아무생각 없이 펑펑 터지는 장면만 봐도 힐링될 것 같네요.

- 다양한 DC안티히어로들의 액션을 보고픈 분
- 아무생각없이 빵빵터지는 19금 액션을 보고픈 분
-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기다려온 팬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빵빵터지는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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