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계속된다.. 영화 [블랙 위도우] 솔직 후기 <스포없는 리뷰>

블랙 위도우의 과거와 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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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연기되었던 마블의 영화들이
하나둘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래 작년에 개봉하려다가
이제야 개봉한 따끈따끈한
마블의 신작을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블랙 위도우 입니다.

여기 행복해 보이는
엄마와 두 딸이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같이 시간을 보낸 뒤
저녁을 먹으려 집에 들어오고..
때마침 아빠도 퇴근하여
집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아빠의 표정은
심상치 않았고
이들 가족에게 불행이 될
모험이 시작되게 되는데..

영화는 개봉시기가
밀리고 밀려서 7월 7일에
개봉한 마블의 여성 액션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 인데요.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이후 부터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 사이라고
생각하시고 관람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당시, 소코비아 협정으로
블랙위도우인 나타샤는 정부에
쫓기고 있는 몸이었고
그 때, 일어난 일을 영화에 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볼까요?

어린시절의 나탸사 (블랙 위도우)

영화는 나타샤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해줍니다.
(이때 나타샤의 아역 역할은
에버 앤더슨이라는 배우가 맡았는데요.
밀라 요보비치의 딸이라고 하네요.😮)

어여쁜 동생과 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던
나타샤는 가족과 함께 갑자기 쫓기는 몸이되고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곧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로 부터 수년이 지난후,
나타샤는 소코비아 협정으로
정부에 쫓기는 몸이 되고

이때, 동생에게 온 택배를 받게 되는데..

오랫만에 보는 자매들의 흔한 싸움.gif

나타샤는 동생이 있을만한 곳에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수년만에 만난 동생과
격정적인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동생으로 인해
자기가 예전에 궤멸한 줄 알았던
레드룸이라는 단체가 아직 건재하고,

많은 위도우(암살요원) 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종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레드룸을 다시한번 궤멸시키러
간다는 것이 영화의 주된 내용입니다.

흔한 히어로 엄마의 잔소리.gif

여차저차하여
나타샤는 엄마와 아빠도 만나게 되고
이렇게 온 가족이 모이게 됩니다.

영화는 평생을 쫓기는 몸이되어
가짜의 삶을 살았던 나타샤의
과거와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소소한 개그와 이야기들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가족들이 개그만을 위해
등장하진 않겠죠?

아빠 역할을 맡은 레드 가디언

특히, 나타샤의 아빠는
레드 가디언이라고 불리는
히어로(?) 인데요.

미국을 대표하는 영웅이 캡틴 아메리카 라면,
러시아를 대표하는 영웅이 바로
레드 가디언이 되겠습니다.

비록 지금은 뭐..좀 살쪘고,
좀 둔하지만 힘은 엄청난 캐릭터인데요.

아무래도, 블랙 위도우가 주인공인 영화다보니
그렇게 크게 비중도 없고 격투씬도
거의 없어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메인 빌런인 태스크 마스터

여기에서 이 영화의 단점이
드러나는 데요.

영화는 주인공인 나타샤와 동생인
옐레나의 서사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원작 코믹스에서 존재감을 뿜뿜했던
캐릭터들이 너무 쉽게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메인 빌런인 테스크 마스터도
마찬가지 인데요.

영화에서도 한번 본 상대의 능력을
복사하여 싸운다는 어마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 테스크 마스터의 가면안에는
놀라운 배우가..읍읍..🤐🤐

블랙 위도우 특유의 히어로 랜딩

그래도 마블 영화 임을 감안하고 볼때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의 믿보 액션과
소소하게 터지는 개그들까지..

꽤나 볼만한 작품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킬링타임으로도
아주 딱인 영화죠.

블랙 위도우와 차기 블랙 위도우

영화는 이 솔로 무비를 통해서
블랙 위도우의 세대교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동생인 옐레나가
아마 그 주인공이 될 듯 합니다.

영화는 내내 나타샤와 옐레나의
끈끈한 관계를 이야기 하고있기
때문이죠.

옐레나 역할을 맡은 배우,
플로렌스 퓨는 <작은 아씨들>,
<미드소마>등으로
선 굵은 이미지를 잘 소화하여 왔습니다.

특히, <미드소마>는 제가
리뷰해 드린적도 있었죠?

잔인한 여름축제 영화 [미드소마] 후기 <스포없는 리뷰>

여튼 영화는
그동안 수고했던
블랙 위도우인 스칼렛 요한슨의
무난한 엔딩..그리고
플로렌스 퓨의 기대감이 드는
시작을 잘 연출한 듯 보입니다.

마블 팬이시라면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아, 쿠키는 1개가 있습니다.
(이 쿠키에는 디즈니 플러스에 방영되었던
팔콘앤 윈터솔저의 캐릭터가 나옵니다.)

빵빵터지는 액션과 소소한 개그

영화는 마블 시리즈 답게
곳곳에 비치된 빵빵터지는 스케일 큰
액션들과 소소하게 펼쳐지는 개그가
잘 융합된 작품입니다.

특히, 시크하게 웃기는
옐레나는 묘한 개그캐네요.

- 마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 블랙 위도우의 숨겨진 이야기를 보고픈 분들
- 블랙 위도우의 마지막과 시작을 보고픈 분들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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