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먹는 야쿠르트..샤인머스캣 솔직 후기 - 내돈내산 리뷰

샤인머스캣도 이제 얼려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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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엔 아무래도 시원한 빙수나 아이스크림이 대세인데요. 요즘같이 후덥지근한 여름에 떠오르는 추억의 간식도 있죠. 예전에 얼려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꺼내먹던 야쿠르트 샤베트 기억하시나요? 달콤새콤한 야쿠르트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이렇게 얼려먹으면 한층 더 시원해지고 꿀맛이었죠. 그래서 오늘은 이런 추억을 되살린 제품이 있다고 하여 리뷰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hy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 입니다.

야쿠르트라고 하면 저에겐 목욕탕을 다녀온 후 시원하게 얼려서 먹던 기억이 있는 추억 속의 음료인데요.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를 한국에 보급해 온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겠죠? 현재는 hy라는 이름으로 기존 식음료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hy에서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얼려먹는 야쿠르트 시리즈를 출시 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샤인머스캣 맛이 나는 녀석을 리뷰해 볼까합니다.

얼려서 먹는 샤인머스캣이라니..아이디어 좋네요.

몸값 비싼 샤인머스캣, 이렇게 라도..

샤인 머스캣은 고급 청포도 품종 중의 하나로 일본에서 만든 종이라고 합니다. 식감이 아삭하고 머스캣 향이 강하며, 씹을 수록 망고와 같은 향이 강하게 난다고 하여 망고포도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국내에도 많은 유행을 타면서 재배하는 농가도 많아졌을텐데.. 중간 상인들이 가격을 부풀리기 하는건지... 몸값이 어마무시하게 비싸죠..

이런 샤인머스캣의 추출액을 넣은 야쿠르트의 이번 신제품은 하나의 약 5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샤인머스캣의 추출물을 넣었다고 해도 과연 그 맛이 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요거하나에 80kcal..

옆면에는 야쿠르트의 영양정보도 표시되어있는데요. 총 내용물은 110ml이고, 칼로리는 80kcal라고 하네요. 자그마한 녀석이 생각보다 칼로리가 꽤 나가죠? 그래도 야쿠르트는 몸에좋은 유산균이 잔뜩 들어있으니 다이어트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한모금 해봐야겠지요? 이걸 10개씩 먹을것도 아니고 말이죠..

요것은 뒤집어 놓은 모습입니다.

옛날을 생각해보면 뜯기쉬운 머리부분을 뜯지않고, 꼭 바닥쪽 용기 플라스틱을 씹어서 구멍을 내고 쪽쪽 빨아먹던 녀석들이 있었는데요. 이 제품은 우리가 생각한 머리부분은 저렇게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고 바닥쪽에 먹기 쉽게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기존 야쿠르트와는 정반대인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저 사진 속 모습이 뒤집어 놓은 모습인거죠.

그럼 다시 뒤집어서 열어볼까요?

은은한 샤인머스캣의 향과 맛이지만....

자, 익숙하지 않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은은한 샤인머스캣의 향이 꽤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맛은 정말 샤인머스캣 맛이 날지..궁금한데요. 일단 비주얼 상으로는 일반적으로 먹는 야쿠르트라고 생각이 되는데..과연...또한, 냉동실에서 꽤나 꽝꽝 얼려져서 바로 먹기가 힘들 수도 있으니 냉동실에서 꺼내고 몇분 후에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금 녹았어요.

자, 그럼 베라 숟가락으로 한입떠서 먹어 볼까요? 사각사각거리는 샤베트 느낌의 야쿠르트를 한입떠서 먹으니.. 첫맛이 꽤나 진한 샤인머스캣 향이 나네요! 정확하게는 포도맛이 강하게난다고 해야할까요? 꽤나 괜찮은 느낌입니다. 야쿠르트의 맛과 샤인머스캣의 향이 꽤나 궁합이 좋아서 맛이 있네요. 

하지만, 윗부분을 조금 먹고나니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밍밍한 야쿠르트의 느낌이 나는데요. 아마도 얼려먹다 보니 야쿠르트 용기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집중되어 있는 듯 하네요. 용기의 중간부분은 일반 야쿠르트라고 하기에도 밍밍한 맛입니다. 마치 야쿠르트에 물섞은 느낌이 나네요.

그래도, 용기의 아랫부분은 꽤나 달달하고 진한 샤인머스캣 향과 야쿠르트의 맛이나서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이 제품을 드실 땐
냉동실에 꺼내서 충분히 녹여서 골고루 섞어 드셔야 맛이 괜찮을 듯 하네요.

▶꽤나 진한 샤인머스캣의 향과 맛
▶샤베트처럼 먹기편한 용기
▶500원 값을 하는 추억의 맛

▶용기의 중간 부분 맛이 밍밍함

야쿠르트에서도 유행을 따라가는 이런 제품이 나오니, 앞으로도 여러가지 맛을 담은 제품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어 기대가 되네요. 조금 더 연구해서 용기의 제한 없이 맛도 균등하고 추억도 되살려주는 제품을 만들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무덥고 푹푹 찌는 여름에 시원함도 챙기고 건강함도 챙기는 얼려먹는 샤인머스캣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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