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죽지도 않고 다시 돌아온 한국 공포 영화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지만,
사실 한국 공포영화에도
시리즈 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고괴담인데요.
벌써 6번째로 돌아온
여고괴담을 오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여고괴담 : 모교
입니다.
학교의 교감으로 부임하게 된
은희는 냉랭한 학교 분위기에 놀라지만
이내 곧 상담 선생님을 자처하며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편, 문제아로 찍힌 하영은
우연히 한켠에 처박힌 캐비넷 뒤에서
폐쇠된 화장실을 발견합니다.
폐쇠된 화장실을 살펴보던 하영은
귀신의 소리를 듣게되고
마침, 은희도 이곳을 수상쩍어 하는데..
벌써 6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여고괴담> 시리즈는
2009년 이후 그 명맥이 끊기는 듯이
보였는데요.
원래 프로듀서 였던 이미영 감독은
이번에 연출에 데뷔를 하게되었는데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를 펼치는 김서형 배우,
펜트하우스를 빛낸 김현수 배우와 함께
이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를
개봉하게 되었네요.
그럼 10년이 훌쩍넘어 돌아올만 했는지
한번 보도록 하시죠!
영화는 여고괴담의 특징 중 하나인
여고에서 일어난 괴기한 일을
다루는데요.
교감으로 새로 부임하게 된 은희가
문제아지만, 미스터리한 인물
하영과 엮이며 학교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스터리한 학창 시절을 가진
교감으로 열연한 김서형 배우는
이 작품에서도 특유의 연기로
미스터리하지만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는 교감, 은희의 연기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아니었더라도
연기에 대해선 두말할 필요가
없는 배우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미 <여고괴담 4 - 목소리>편에
주연으로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여고생시절 은희 역할엔
우리에겐 가수 비비로 익숙한
김형서 배우가 깜짝 출연했네요😮
펜트하우스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현수 배우는 여기에서도
문제아지만 친구들을 좋아하는
여고생 연기를 잘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공포영화에 맞는
긴박함, 공포스러움을 꽤나
잘 표현하여서
역시 충무로의 기대주 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나이에도 꽤나 공포,스릴러 장르쪽에
경력이 있는데요.
<더 파이브>, <무서운 이야기 - 해와달>,
<살인자> 등의 여러편의 작품을
했었네요.
사실 주연배우 캐스팅만 본다면
너무나도 멋진 연기 대결이
펼쳐질 것 같은 영화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포영화치고도
흐름이 뚝뚝 끊기는 부분이 많고
뭔가 뻔한 흐름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공포영화의 백미인
반전도 뭔가 뜬금이 없고
잘 마무리 짓지 못하는 모습이라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결국 연기를 잘하는 두 배우를 모셔다 놓고
마치 드라마 한편을 찍어놓은 것 같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 될 듯 하네요.
그래도 <여고괴담> 이라는
기대치만 덜하고 본다면
그냥저냥 볼만한 정도의
공포영화는 맞습니다.
두 주연 배우의 연기도 꽤나 괜찮고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는 구석은
없거든요.
깜짝깜짝 놀라는 씬들도
몇군데는 있어서
그냥 맘 편하게 단막극 한편 본다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0년이 넘어 돌아온 <여고괴담>이지만
10년전보다 이렇다할 발전이 없어
참으로 아쉽네요.
관객의 눈은 한참 전에 높아져있는데..말이죠..
따로 쿠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볼만한 연기대결
내용이나 스토리 측면에서는
한없이 깔게 많은 이 영화지만,
사실 주연배우를 연기한
두 배우들은 꽤나 괜찮은 연기를
펼친 듯 하여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 김서형, 김현수 배우의 연기를 보고픈 분들
- 부담없이 볼만한 공포영화를 찾으시는 분들
- 큰 기대감 없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여름 공포 영화
※ 영화에 대한 감상평 / 궁금한 점 / 미흡한 점 등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무단으로 복사하여 게재하시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