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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실사화한 공포 영화
드디어 많은 공포매니아들이
좋아하는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뭐..쫄보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호기심에 많이
보는 편이어서 이것저것
보게되는데요.
오늘은 게임을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가 있어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대만 영화 반교 : 디텐션 입니다.
1962년 대만의 한 학교,
한 학생이 모자를 푹 쓰고
등교를 하다가 교관에게
딱 걸려버리고 마는데요..
의심받는 이 학생을
다른 친구가 도와주며 위기를
모면합니다.
금지된 책을 읽는 모임인
독서회에 가입되어 있는
이 친구들에게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이 영화는 1960년대
자유가 사라진 대만을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 입니다.
모임등을 가지는 것도
불법인 이 나라에서
금지된 책을 읽는 모임에
가입되어 있는 주인공
웨이와 팡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밤에 학교를 해메게 되는데요..
그럼 함께 볼까요?
영화에서 보면
1960년대의 대만은
당연한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나라
였습니다.
독재정권 계엄령아래
학생들도 예외는 없었죠.
그래도 우리의 주인공들은
독서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용기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영화는 앞부분
주인공들의 상황을 잠시 보여주고
갑자기 밤의 학교를 비춰주게 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팡과 웨이는
왜 자신들이 학교에..그것도 밤에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주인공들은
왜 자신들이 여기에 있는지
그 단서를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갑작스럽게
무엇인가 튀어나오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귀신은
거의 없지만,
독재정권 아래의 대만에서
일어난 일과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공포영화라는 장르를 빌려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대만 개봉당시에, 박스오피스 뿐만아니라
금마장 시상식에서도 5관왕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는 게임을 원작으로 한 만큼
흔치 않은 연출과 구성으로도
꽤나 볼만한데요.
특히, 원작인 게임이 횡스크롤이다 보니
영화에서도 이렇게 횡스크롤 형식을
차용한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장르가 공포영화니
나름 오싹오싹 합니다.
중간중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들이나, 기괴한 효과음,
특유의 화면전환등
여러가지 면에서 영화는 꽤나
멋진 연출로 관객들을 오싹하게 하고있네요.
특유의 분위기와
의미있는 내용으로
인기가 있었던 공포영화 였습니다.
공포영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추리
영화는 내내 밤의 학교 모습을
보여주며, 주인공들이
여기 왜 있는지를 추리하게
만드는 구성이 인상적인데요.
뭔가 알듯말듯하면서도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감독의 연출이 꽤나 돋보였던
작품이었습니다.
- 한 여름밤 볼만한 공포영화를 찾으시는 분
- 의미있는 영화를 찾으시는 분
- 작품성이 있는 공포영화를 찾으시는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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