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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기반의 공포 대명사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우리에게 이르게 찾아온
공포영화가 있습니다.
시리즈 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특유의
공포를 선사해주었는데요.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컨저링3 : 악마가 시켰다
입니다.
초자연 현상 연구를 하는
미국의 워렌 부부는
이번엔 사건을 풀기위해
브룩필드로 향합니다.
그 곳, 한 저택에는
데이빗이라는 악마에 씌인
소년이 있었고,
워렌 부부는 데이빗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고
바로 엑소시즘을 시작하지만
약삭빠른 이 악마는
다른 이의 몸으로 들어가버리고 마는데..
제임스 완 감독이 구축한
영화 컨저링의 세계관은
실존 인물인 워렌 부부를 통하여
악령과 관계된 미스터리한 일을
스크린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 영화 시리즈는
워렌 부부가 겪은 실화를
기반으로 하여 무서운 현실 속
공포를 선사하여
많은 매니아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럼 어디한번 볼까요?
본래 이런 공포영화의 시작은
어느날 빈집에 한 가족이 이사오고
그 가족에게 기이한 일이 생기고
해결사가 등장하는 흐름을 따라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번 컨저링3 에선 초반부터
아주 강력한 악마가 나오며
시작됩니다.
그 말인 즉슨, 영화의 초반이라고
너무 힘빼고 보다간
깜짝 놀랄일이 많다는 거겠죠?
영화 초반은
워렌부부가 사건 현장에
이미 도착한 이후이기 때문에
곧장 일이 벌어집니다.
영화는 이렇게 초반부터
강력한 비주얼과 으스스한
분위기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워렌 부부는 강력한 악마를
퇴마하려고 하나,
약삭빠른 악령은 데이빗 누나의
남자친구인 어니의 몸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평소와 다름없게 생활하던
어니는 곧 악마에 씌여
살인 사건을 일으키고
악마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죠.
워렌부부는 어니의 말을
뒷받침하려 증거를 모으고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스토리가 이렇다 보니
영화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기존 시리즈가
주로 집에 씌인 악마를
퇴치하고 가족들을 구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 였다면,
이번 영화에선
어니의 무죄를 밝히고,
악마의 기원을 추적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 버립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다 보니
영화는 단순한 공포물이라기 보단
미스터리가 섞인 스릴러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스릴러나 수사물 같이 되버려서
'이번은 별로 안 무섭겠군...'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컨저링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이 붙은
작품인 만큼, 이번에도 깜짝 놀래키는
공포와 음산하고 으스스한 느낌은 여전하니
꼭 마음 단단히 먹고 보세요.
영화는 기존의 공포에서
약간 벗어난 스릴러 형식의 느낌이고
거기서 오는 약간의 지루함이
있긴 하지만,
기존의 컨저링 유니버스를
충실히 계승하고 기대하는 재미도
만족시키는 꽤나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여름도 다가오는데..
공포영화 한편 어떠신지요?
영화는 쿠키 영상은 없는대신
실제 사건 사진들과 녹음 내용이
엔딩크레딧 전에 나오니
놓치지 마세요.
컨저링 시리즈의 공포
컨저링 시리즈를 계승하는
작품인 만큼 이 영화에서도
기존 시리즈 못지않게 이곳저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악마,
관객들을 더욱 놀라게 할 사운드,
으스스한 분위기의 연출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공포영화 입니다.
- 컨저링 유니버스를 좋아하시는 분
- 무서운 공포영화를 찾으시는 분
- 시리즈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픈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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