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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결국 이런것


가끔 우린
어떤 일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일을 진행시켜 가다보면
어느순간 그렇게 확신했던 것이
틀린 답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는 순간이 있죠.

이렇듯 오늘은 예측할 수 없는
인생에 관한 복수극을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입니다.

라이더스오브저스티스

이영화의줄거리

현직 군인으로
지내고 있는 마르쿠스.

어느날 아내에게
딸의 자전거가 도난 당해
차로 태워주려 하는데
차까지 말썽이라는 전화를 받게됩니다.

아내와 딸은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타게되고,
그 지하철에서는 곧 폭발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스포없는리뷰

이 영화는 덴마크에서
제작된 영화로써
우리나라엔 6월초에 개봉하게 된
영화인데요.

크루엘라나, 컨저링,
분노의 질주 등의 공세에 밀려
박스 오피스 순위는 별로 좋지 못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매즈 미켈슨이라는
배우만 보고 이 영화를 선택했는데요.

과연 그럼 어땠을까요?

주인공이 군인이라니..복수극의 느낌이 팍팍?
주인공이 군인이라니..복수극의 느낌이 팍팍?

매즈 미켈슨은
전작이었던 넷플릭스의 액션영화 <폴라>,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한나발>,
뛰어난 악역을 소화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까지

선이 굵고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배우인데요.

그런 그가 극중에서
주인공이고, 직업도 군인 이라니..
이건 빼박 복수극의 흐름 인데요.

거기다가 포스터도
떡하니 쓰여있지 않습니까?
'오직 복수로 심판한다'

아닙니다..아니에요..
아닙니다..아니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는 화끈한 복수극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설정에선
분명히 복수극이 맞긴 하지만,
시원한 통쾌함도 멋들어진 액션도
이 영화에선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영화는 마르쿠스의 아내와 딸이 탔던
기차에 같이 타고 있었던 인물이
배후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마르쿠스에게 말하면서 이야기가
급 진전이 되는데요.

마르쿠스와 어찌어찌 모이게 된 인물들이
사건을 파헤치면서 어떻게 된게
복수극이라는 느낌보단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는
드라마 같은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데요.

마르쿠스 빼곤 어설픈...
마르쿠스 빼곤 어설픈...

마르쿠스와 함께 복수를 꿈꾸던
이들은 군데군데 어설픔을 보여주며
헛웃음을 짓게 하는데요.

영화는 복수극으로써의
모습보단 복수하려는 이들로 부터
나오는 어설픔과 블랙코미디에
초점을 맞춘 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인간들의 군상과 그들의 내면, 관계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혼자 다른 장르의 영화를 찍으시는 듯?
혼자 다른 장르의 영화를 찍으시는 듯?

영화는 이렇게 그럴싸 해보이는
복수극 처럼 관객을 유인하고
뒷통수를 치는 드라마 같은 장르인데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메즈 미켈슨은
굉장히 선이 굵은 연기를 하고
그만큼 캐릭터가 강한 느낌인데요.

영화에선 거의 혼자 시종일관
웃음기 없는 진지함을 보이며
복수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인물들과 온도차가 확연히 나서
뭔가 영화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이것도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인다면 뭐 상관은 없겠지요.

매즈미켈슨의 화려한 액션이나
그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생각보다 빛을 발하지 못한 영화지만
인생이란 큰 주제를 놓고 보자면
나름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감상포인트

관객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포스터의 분위기 부터
완벽한 복수극 같은 이 영화지만
영화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가고 있어
관객들은 실망을 할수도..
반전에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호불호는 많이 갈리겠네요.

이영화는이런분에게추천

-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
- 매즈 미켈슨의 연기를 보고픈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액션배우들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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