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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 이렇게 무서운가?

땅값이 비싼 대한민국에선 안락한 삶을 위해 필요한
나 하나만의 공간을 사려고 해도 평생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등 땅값이나 집값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의 영화는 이런 사회문제를 스릴러로 풀어내어
관심을 받는 영화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하여 최대한 스포없이 리뷰하려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84제곱미터(Wall to Wall) 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에 직장을 얻어서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까지 끌어쓰며 말 그대로 영끌하여 좋은 기회에
84제곱미터의
아파트를 마련하게 된 주인공 노우성.

그로부터 4년 후, 2021년 당시 천정부지처럼 솟고 있는
아파트 값에 뿌듯한 마음으로 아파트를 마련하였지만,
날이 갈수록 아파트 가격 거품은 빠지고 코인이 대세로
가격이 올라 우성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새벽마다 하루하루 층간소음은 심해지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한 회사에선 코인 대박
소식만 들려오면서 우성은 스트레스가 쌓여갔죠.

그러던 어느날, 층간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받고
있는 중에 아랫집에선 우성을 층간소음의 범인으로
몰아가고..그동안 화가 쌓였던 우성은 층간소음의
범인을 찾으려고 마음을 먹게 되는데..

층간소음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한국에서 가능한 장르일 듯한 층간소음을 주제로
한 스릴러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을 만든
김태준 감독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되면서 더욱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영화는 어땠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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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승진을 하지 못한 만년 총무과 대리 노우성
기어코, 대출까지 끌어모아 영끌해 집을 마련하지만..
층간소음은 물론..날로 떨어지는 집값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84제곱미터
(Wall to Wall)

🎬장르 : 사회고발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각본, 기획 : 김태준, 서종해
👓출연진 :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7월 18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8분(1시간 58분)


영화의 제목인 84제곱미터(84㎡)아파트의 가장
대중적인 공급면적이기도 하여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33~35평을 말하는 것으로 영화내의 사건이 아파트의
층간소음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이 영화는 제목처럼 국민평형에 영끌을 하여 입주한
우성을 중심으로 층간소음의 범인을 찾기위해 그가
행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기도 합니다.

 회사 대출, 주택담보대출, 직장인 신용대출은 물론,
코인에 퇴직금까지..갖고 있던 재산이란 재산은 전부
끌어모아 내집을 마련한 우성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아파트 가격은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떨어지게 되고 이 와중에 층간소음의 범인으로
몰리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되는데요.

이는 마치,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영끌족인
30~40대 직장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기대하신 분들이 많을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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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올인한 우성은 회사 비품을 훔쳐가며 연명합니다.
그 와중에 또 없는 돈을 끌어모아 코인을 하는 건..참 대단하네요..
안 그래도 스트레스받는데...뭐? 내가 층간소음의 원인이라고?

20대부터 40대까지..영끌족 이야기?

대출이나 가진 돈을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서울에 집을
마련한다는 용어인 영끌족은 빠르면 사회초년생인
20대부터 늦으면 40대까지 날이 갈수록 오르는 서울의
부동산을 보며 지금이 아니면 내 집을 가질 수 없다는
불안감에 탄생하게된 사람들을 일컫기도 하는데요.

영화의 주인공인 우성도 영끌을 해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했지만, 스트레스와 층간소음, 아파트 가격하락
등의 문제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어 단순히 영화
속에서만 벌어지는 사건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그리고 있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주인공 우성은 궁핍하게 사는 도중에도 코인을
손에 놓지 않고 인생 한방을 노리고 있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단적인 영끌족의 이야기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과연, 영화 속 주인공 우성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응원하면서도 기대하면서 보게되는 작품이었네요.

 

아파트 입주민 대표면서 최상층에 살며 우성에게 공감해주는 전은화
우성의 윗층에 살고있고,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범인을 찾는 영진호
우성의 아랫집에 살며 우성을 은근히 협박하는 전광철

층간소음의 범인은 누구인가?

층간소음의 범인으로 같은 동 사람들의 의심을 받게되는
우성은 자신의 윗층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가면서 범인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벽식구조로 된 아파트의 소음은
어디에서 오는지 행방이 묘연하여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래층에 살고 있던 1301호 아저씨
광철은 층간소음으로 인해 살인도 일어난다며 우성을
은근히 겁주기도 하고, 최상층에 살고 있는 입주민 대표
은화는 우성의 말에 공감하지만 조금만 버텨달라고 하죠.

한편으론, 자신도 층간소음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성와 함께 범인을 찾겠다는 1501호에 살고 있는
영진호 같은 사람도 있어서 캐릭터가 다양했는데요.

이처럼 영화는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는 우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배우들의 캐릭터
연기를 보는 맛을 제대로 선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사건이 진행되면서 점점 풀리게 되는 층간소음의
미스터리와 거기에 숨겨진 비밀까지 드러나면서 극은
점점 겉잡을 수 없이 치닫아서 보는 맛이 있었네요.

 

중후반으로 지나가면 이야기는 극단적으로 흐릅니다.
층간소음 스릴러로 위장한 사회고발 미스터리
일상을 공포로 느껴지게 한 점의 연출은 훌륭했네요.

극단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로
일상을 공포로 만든 스릴러


영화 초중반의 흐름은 영끌족이 된 우성의 상황이라던가
층간소음으로 이웃간의 갈등 등을 나타내주며 생각보단
잔잔한 흐름으로 진행되는 빌드업 과정을 거치는데요.

중후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층간소음에 얽혀져 있는
비밀과 함께 이야기가 진전되어 속도감있게 흘러가고
이 와중에 캐릭터들과 이야기도 극단적으로 흘러가면서
마치 공포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이 장르가 바뀌게 됩니다.

이는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소재를
마치 공포 판타지처럼 풀어내어서 독특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느껴져서 이 부분은 좋았는데요.

다만, 이렇게 이야기가 변하는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측면이나 갑작스레 공포
스릴러가 되어가서 이야기의 흐름이 아쉬워진다거나
하는 문제점 등은 생각보다 많이 보여 아쉬웠습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현실과의 거리는 떨어집니다.
강하늘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꽤 돋보이긴 했지만..
잘 만들었냐?..재미있냐?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현실적 소재,
산만한 이야기와 답답한 흐름


영화는 현실 사회에서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다룬다고 해 많은 이들로

하여금 기대를 품게 만들기도 하였는데요.

아쉬운 점은 뚜껑을 열어보니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그 뒤에 숨은 진실을 말하기
위한 미끼로써 활용되었다는 점이나 후반으로 갈수록
산만해지는 이야기와 답답한 흐름이 아쉬웠습니다.

영화 속 이야기의 시작은 마치 층간소음을 비롯한 사회
문제를 영화적 문법으로써 풀어내려 한 작품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야기가 흘러가면 갈수록 층간소음을
비롯한 사회 문제는 영화 속 장치로만 활용되어서
피상적인 사회비판이 아닌가 싶게 느껴졌는데요.

특히, 중후반부의 흐름부터 층간소음에 가려진 비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이야기가 산만해지고 답답해
지는 느낌이 들어서 크게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주인공인 우성의 답답한 행동이라던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등장하여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흐름이 느껴지는 것도 아쉬웠는데요.

주인공 노우성을 연기한 강하늘을 비롯한, 염혜란,
서현우, 김현정, 전진오 등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곳
없이 훌륭하게 열연을 펼쳐주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과해지는 캐릭터로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나름 초반의 잔잔했던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심리적인 스릴러로 이야기를 풀어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84제곱미터(2025) 예고편

 

84제곱미터(2025)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층간소음을 미스터리 스릴러로 풀어내다.
- 주인공을 비롯한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

다음에도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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