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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공포 액션 좀비 영화
더운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는 요즘에는 역시 스릴러나
공포 장르의 작품들이 많이 공개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하거나 공개될 예정인데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태국의 호러 액션 영화
한편이 있어서 줄거리부터 보고 난 후기까지 최대한
스포없이 리뷰해드리려고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지암(ปากกัด ตีนถีบ, Ziam) 입니다.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심각한 기후변화와 함께
식량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인류, 태국에서도
이런 문제 때문에 식재료가 비밀리에 고가에 팔리고
이를 노리는 도적이 있는 등의 위기를 겪고있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속에서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하는
배송기사로 일하고 있는 싱은 전직 무에타이 선수로
물건을 노리는 도적들을 제압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싱의 아내인 린은 매번 상처투성이가 되어서
돌아오는 싱을 보며 마음을 아파하고 이 때문에 싱은
배송기사 일을 그만두려고 준비하고 있었죠.
한편, 도시의 큰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린은
VIP 환자를 맡아 치료하던 도중에 병원에서 난동이
일어나게 되고 이 곳에 고립되고 마는데..
태국산 액션 공포 스릴러 영화
2000년대 초부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태국영화는 무에타이 액션 영화 <옹박> 을 시작으로
<디 아이>, <셔터> 등 특유의 공포영화는 물론이고
몇년전, <곡성> 으로 알려진 나홍진 감독과 <셔터> 로
알려진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합작 공포 스릴러
<랑종> 으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해진 느낌인데요.
특유의 습하면서 끈적거리는 공포로 각인이 되어 있는
태국영화가 넷플릭스에선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을지
그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암
(ปากกัด ตีนถีบ, Ziam)
🎬장르 : 액션 공포 스릴러
📣감독, 각본 : 깐 깐짜륵, 낫 누안팽 등
👓출연진 : 마크 프린, 니차 나타니차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7월 9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96분(1시간 36분)
도심의 큰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싱의 아내이자
의사인 린은 태국의 식량위기 극복에 큰 영향을 끼친
VS 코퍼레이션 CEO 바수가 자신의 죽어가는 아내를
살릴 귀한 생선 간을 이용한 치료를 요청받게 되고..
요청과 동시에 병원에선 큰 소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던 싱은 아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위험한 일이 벌어졌단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하지만,
정부의 통제로 인해서 병원 안에는 들어갈 수 없어서
망설이던 그때.. 병원에서 갑작스레 튀어나온 좀비..
싱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뛰어들게 되는데..
좀비로 가득한 병원에서
아내를 구하라!
영화는 이처럼 갑작스레 나타난 좀비때문에 병원에
갇힌 의사 아내 린을 구하기 위해 병원으로 뛰어든
전직 무에타이 선수 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단순한 액션만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병원안에
엄마가 갇혀있는 아이와의 이야기, VS 코퍼레이션의
CEO와 그의 아내를 구해내고 좀비를 막기 위해 병원을
폭파시키려는 정부와 좀비가 발생하게 된 이야기까지
갑자기 벌어진 좀비사태에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액션 공포 스릴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주인공의 무에타이 실력을 볼 수 있는 좀비와의
맨몸 사투라던가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잔혹한 좀비에
대한 공포를 잘 표현했다고 느꼈는데 비주얼과 액션은
어땠는지 상세하게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둡고 습한 분위기에
고어한 연출과 액션
태국영화를 비롯한 동남아 공포 영화의 특징 중 하나인
어두우면서도 습해서 불쾌하고 끈적이는 듯한 화면은
많은 사람을 동남아 공포영화 마니아로 만들었는데요.
이 영화도 좀비들의 습격으로 인해 어두워진 병원에
습한 느낌까지 들고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좀비들의 습격으로 공포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영화에 버금가는 좀비들의 분장이나 연출은
물론이고 무에타이를 바탕으로 하는 주인공의 과감한
맨몸 액션씬들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있었는데요.
좀비와의 사투뿐만 아니라 후반부에 등장하는 특수부대
요원들과의 전투까지 액션은 나름 잘 표현되고 있어서
액션 스릴러에 걸맞는 느낌이긴 하지만 연출 부분에서
과도하게 슬로우모션을 사용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런 부분은 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공포와 액션은 좋지만, 이야기가..
태국 특유의 습하고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펼쳐지는
액션과 튀어나오는 좀비에 대한 공포로 무장되어있는
이 작품은 욕심을 부려 이야기까지 챙기려다가 오히려
작품성이 아쉬워지는 결과를 낳은 듯이 느껴졌는데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좀비가 발생하게된 원인이나
이에 따른 정부의 대처, 좀비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는
VIP에 대한 이야기와 병원에서 엄마를 찾는 아이의
휴머니즘적인 이야기까지 그릴려고 하다가 뭔가
중구난방적인 이야기가 된 듯이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이야기의 핵심이 되어야할 좀비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대충 퉁쳐버리거나 사건을 다루는 정부의 대처도
잘 연출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고스란히 느껴졌는데요.
후반부로 향해 갈수록 무슨 반전이나 이야기가 풀리려나
기대했던 시청자들도 맥이 풀릴만큼 어이없는 마무리와
쓸데없는 이야기로 좋은 평점을 주지 않을 듯 보였습니다.
차라리, 이 작품에서 드라마적인 이야기 부분은 걷어내고
액션의 슬로우모션만 조금 더 줄였다면 시청자가 느끼는
지루함이나 단점이 확 줄어들 듯 느껴져 아쉬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보이는
여러 특수효과나 액션 씬들은 좋은 평가를 줄 수 밖에
없고 기대 없이 이 공포 액션 좀비 스릴러를 보신다면
나름 괜찮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듯 보였습니다.
- 무에타이 액션, 좀비 공포가 어우러진 영화
- 태국의 습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잘 느껴진 작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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