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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SF 옴니버스 스릴러
다양한 신작 드라마와 영화를 공개하는 넷플릭스에서
기존에 인기있는 시리즈나 영화의 후속작이 이어지는
일은 굉장히 드물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큰 사랑 속에 벌써 7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SF 드라마가 있어 리뷰하려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블랙미러 시즌 7
(Black Mirror Season 7) 입니다.
1화 <보통 사람들>
곧 죽게될 위기때문에 독특한 서비스에 가입하게 된 부부,
그러나 그 대가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는데..
2화 <베트 누아르>
고등학교 시절 알던 친구가 같은 직장에 입사하자
불안함을 느끼는 주인공, 그 불안함은 현실이 되는데..
3화 <레버리 호텔>
고전영화를 첨단 기술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한 배우는 뜻밖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4화 <장난감>
특이한 비디오 게임과 연결된 한 남자,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전인류를 위협하게 되는데..
5화 <율로지>
이젠 헤어진 오래된 연인의 죽음을 알게된 한 남자.
그는 독특한 서비스덕분에 과거의 감정을 되살리는데..
6화 <USS 칼리스터: 인피니티 속으로>
무한한 가상 우주에 갇히게 된 USS 칼리스터 승무원들과
주인공은 생존을 위한 위험한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2년만에 돌아온 SF 옴니버스 시리즈의 귀환
근미래에 관련된 독특한 설정은 물론 짧은 이야기에
담겨진 반전까지 재미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영국의
대표 옴니버스 SF 드라마 <블랙 미러>는 시즌 3 이후엔
넷플릭스로 자리를 옮겨서 계속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6편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들로 미래 기술에
대한 경계와 현재 사회문제까지 비춰보는 독특한 느낌의
이야기들을 들고와서 전체적으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블랙미러 시즌 7
(Black Mirror Season 7)
📺몇부작 : 6부작
🎬장르 : SF 옴니버스 시리즈
📣프로듀서 : 찰리 브루커, 애나벨 존스
👓출연진 : 아콰피나, 피터 카팔디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4월 10일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이번에 돌아온 블랙미러의 시즌 7은 기존에 알려진
정보대로 USS 칼리스터의 후속편을 포함하여 6편의
독립된 이야기로 공개되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죠.
각 에피소드별로 다른 이야기를 선보임에도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대한 몰입감은 물론 생각할거리도
던져주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으로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신기술에 대한 경계라던가 현재의 발달된 기술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그리고 있어 역시나 흥미로웠습니다.
특히나 이번 시즌은 위에도 언급되었다시피 시즌 4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USS 칼리스터의 후속편이 6번째
에피소드로 포함되어 있으며 시즌 4 이후에 새로운
시도로 인터랙티브 영화로 등장했던 작품이기도 한
<블랙미러 밴더스내치>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에피소드가 있어 관심이 가기도 했습니다.
독특한 근미래적 스릴러 6편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작품은 독특한 미래 세계를
그린 6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서 흥미를 돋우는데요.
각각 배경부터 이야기까지 달라서 보는 사람마다
각 에피소드별 호불호가 있을 듯 한데, 그 중에서 1화는
<블랙미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으로
내 삶이 만약에 구독제 서비스처럼 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였습니다.
그 밖에도 개인적인 이기심과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
라던가 가상현실에 매몰된 사람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과거와의 화해를 가능하게 한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까지
여러 주제를 이야기하며 기술의 부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도 다루어 폭넓은 생각이 가능했습니다.
아마, SF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의
작품이 마음에 들 듯 하고 이런 옴니버스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선물같은 작품인 듯 합니다.
비주얼, 이야기까지 다 잡은 스릴러
6가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에피소드를 엮은
SF 시리즈인 만큼 에피소드별로 각기 다른 비주얼과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건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느껴진 <블랙미러>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냥 평범한 드라마 같았던 에피소드도 있는 반면에
흑백으로 수놓은 화면으로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에피소드도 있었고 괴이하면서도 몰입되는 듯한 특유의
이야기를 내세운 에피소드도 있어서 다양한 느낌으로
시리즈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디어나 비주얼이 훌륭했던 5화 <율로지>의
경우,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독특한 아이디어를 표현해
가장 가슴속에 남는 듯한 이야기가 된 듯 하고,
2화였던 <베트 누아르>의 경우엔 기존에 상상만했던
오싹한 스릴러 이야기라서 개인적으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4화 <장난감>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게임
스롱렛츠를 실제 넷플릭스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하여
독특한 경험을 이끌어낸 작품도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에피소드들도 각자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비주얼으로나 이야기적으로 지난 시즌만큼
재미가 있었고 몰입감도 있는 듯 느껴졌네요.
우리의 내일 속에 펼쳐질 SF 스릴러
이렇듯 <블랙미러>의 7번째 시즌은 독특한 아이디어,
흥미로운 비주얼, 몰입감과 반전까지 있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장점을 가진 시리즈로써 볼만한 작품인데요.
다만,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6개의 이야기다 보니
개인별로 호불호가 나뉠 수 있고 이야기가 너무 어둡거나
한편으론 이해가 되지않은 에피소드도 있어 이런 부분은
감안을 하고 보셔야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론 영상의 퀄리티나 이야기가 좋았고
빨라지는 기술의 발전속도에 따른 문제점을 잘 그려내
현실과도 그렇게 동떨어지지 않은 이야기로써 의미있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하고있어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SF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완전 추천드리고
짧은 영화같은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근미래의
기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시즌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되는
시리즈로써 넷플릭스에서 꼭 봐야할,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니 꼭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 근미래를 다룬 SF 옴니버스 스릴러
- 짧은 영화같은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드라마
- 비주얼, 이야기, 아이디어까지 훌륭한 시리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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