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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공개된 데어데블의 후속작

처음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서 다크한 분위기와
처절하게 펼쳐지는 히어로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데어데블>시리즈가 이번에는 디즈니+로 무려 7년만에
공개되어서 많은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는데요.

오늘은 시즌 1이 완결된 이 시리즈가 과연 넷플릭스의
<데어데블>을 따라잡을만큼 괜찮은 작품이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
(Daredevil: Born Again)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데어데블로 활동하면서 포기, 캐런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에서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는 머독은
일상을 뒤흔들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되며 히어로 일상을
그만두게 되고.. 친구들과도 뿔뿔이 흩어지게 되죠.

그렇게 1년후, 맥더피아 함께 새로운 로펌을 차려서
변호사로써의 활동만하던 그에게 윌슨 피스크가 뉴욕의
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게 되는데.. 

7년만에 돌아온 데어데블은 그대로 일까?

이번에 디즈니+에서 공개된 <데어데블: 본 어게인>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마블 데어데블>의 정식적인 후속작이라고 보이는데요.

그 당시 출연했던 캐스팅이 거의 그대로 유지된 것은 물론
2018년 시즌 3이후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팬들을
더욱 기대케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7년만에 돌아온 데어데블은 넷플릭스에서 본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어질지..아니면 디즈니+만의
감성으로 돌아왔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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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맷 머독..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한편, 범죄에서 손을 털고 뉴욕 시장에 출마하려는 킹 핀, 윌슨 피스크.

데어데블 : 본 어게인
(Deardevi : Born Again)

📺몇부작 : 9부작
🎬
장르 : 슈퍼히어로 범죄 액션 스릴러
📣연출 : 저스틴 벤슨, 애런 무어헤드 등
👓출연진 : 찰리 콕스, 빈센트 도노프리오 등
🎈디즈니+ 공개일 : 2025년 3월 5일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어린시절 사고로 시각을 잃게되었지만 그 대신 뛰어난
감각을 지니게 된 맷 머독은 낮에는 변호사로써 사회의
질서를 수호하고 밤에는 히어로 데어데블로써 악을
처단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절친한 친구 포기 넬슨과 로펌의 첫 의뢰인이었으며
지금은 같이 일하고 있는 캐런 페이지와 함께 로펌을
운영하며 나름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던 그에게
일상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그 이후 머독은 히어로 생활을 청산하게 됩니다.

한편, 데어데블과 각을 세우며 지하 범죄를 이끌었던
킹 핀, 윌슨 피스크는 범죄에서 손을 털기로 결심하고
이제는 뉴욕시의 시장이 되어서 더욱 큰 야망을
펼치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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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생활을 청산한 맷 머독에게 결심을 흔드는 일이 생기게 되고..
윌슨 피스크는 더 큰 권력에 욕심을 내게 되는데..

데어데블 라이징?
데어데블 vs 킹 핀?


넷플릭스의 <데어데블>을 재밌게 본 팬분이라면 이번
디즈니+의 데어데블 최신 작품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굉장히 궁금하셨으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제목에서 나타난 것처럼 데어데블이
한번 크게 좌절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하고 이 과정 중에서도 그의 숙적인

윌슨 피스크가 어떻게 세력을 넓혀가는지도 그려져 있어
단순히, 히어로적인 이야기라기 보다 히어로와 빌런의
추락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적인 극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넷플릭스의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있던 데어데블만의
액션들도 등장하여서 많은 팬들이 반가워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몇몇 불호의 요소도 눈에 띄어서
100% 만족스런 작품이라곤 할 수 없는 듯 했습니다.

 

맷 머독의 고뇌는 물론, 히어로의 성장서사를 잘 그렸지만..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아쉬웠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후속편으론 좋았지만..

드라마는 기존의 넷플릭스 <데어데블>의 후속편으로
적절한 이야기를 지니면서도 새롭게 태어나는 히어로의
서사를 잘 그려나가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는데요.

주인공 맷 머독이 어떤 사건으로 크게 좌절했다가
데어데블로써 각성하게 되는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그려나가서 스릴러 드라마로써, 기존 팬들의 입장으로써
괜찮은 드라마의 탄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았지만,

이야기 특성상 스포트라이트는 주인공에게만 비춰지는
것이 아닌 빌런인 윌슨 피스크에게도 비슷한 비중이
주어져서 집중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맷 머독이 맡고 있는 사건들과 그의 고뇌가 담긴 이야기,
여기에 윌슨 피스크가 더 큰 야망을 품게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 이야기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고
어느정도 복잡한 느낌을 지니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캐릭터를 더욱 더 견고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7년이나 지난 이야기의 후속편으로써
다시 한번 캐릭터를 환기시켜주는 역할도 하여서
마냥 나쁜 면이라고 볼 수는 없는 듯 하였네요.

 

기존 시리즈의 인물들도 꽤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고..
다른 마블시리즈의 캐릭터들도 등장합니다..
그렇다고..미즈 마블의 캐릭터까지 넣을 필요가 있었나???

7년만의 등장, 풀어야 하는 숙제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시리즈는 7년만에 나온
후속작으로써 이 이야기는 기존의 시리즈들을 봐야하며
기존 시리즈들의 인물 관계에 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여야 편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뜻이 되게 됩니다.

그럼으로 인해, 단순히 7년만의 등장은 그리 반가운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는데..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존 시리즈들과 이어지는 캐릭터일텐데요.

기존 시리즈를 봤다면 오랫만에 본 캐릭터들이 반갑지만,
한편으론 가물가물하기도 하고..시리즈가 3개의 시즌을
거치며 왔기때문에 아예 기억이 나지 않는 인물도
즐비하게 있다는 것은 이 시리즈의 약점인 듯 보입니다.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포기 넬슨, 캐런 페이지는 기본,
한때 데어데블과 각을 세웠던 퍼니셔, 프랭크 캐슬,
이번에 핵심적인 빌런으로 등장한 포인덱스터 등
다양한 이전 시리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오랫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이들을 접한 시청자들은 갸우뚱한
느낌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여기다가, 디즈니+에서 독점으로 공개되고 있는
마블시리즈인 <호크아이>, <미즈 마블> 등의 캐릭터도
비중이 크진 않지만 등장하면서 캐릭터들은 더 많아져
보면서도 헷갈리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결국, 이런 부담감은 오롯이 시청자들의 몫이 되어서
이번 <데어데블: 본 어게인>을 보기위해선 적어도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었던 <데어데블> 시리즈
3개의 시즌은 다시 보고 시청하셔야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던 <마블 데어데블>
현재 디즈니+에서 공개되고 있어 꼭 정주행을 하시고
이 작품을 즐겨주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결국, 매니아들만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된 듯 하네요.
새로운 팬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지만, 드라마로써 완성도는 높은 편

매니아들'만'을 위한 데어데블

이렇듯 이 드라마는 7년전의 시리즈를 보았던 단순한
기억으로만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볼 수 있으며
<마블 데어데블>을 어느정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있는
팬들을 위한 시리즈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디즈니+는 이를 염려하여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었던 <마블 데어데블>을 디즈니+에서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었지만.. 글쎄요...

이 최신작을 보려면 적어도 3개의 시즌, 36부작의
드라마를 완주하여야 하는데.. 과연, 볼게 많은 이 시점에
이 작품 하나를 보기위해 이를 완벽히 정주행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은 저만드는 생각일까요?

물론, 기존의 데어데블 시리즈가 두말할 필요없이
명작이고 캐릭터성을 이어받아야 된다는 것도 논쟁할
필요없이 확실하지만.. 조금 더 새로운 팬들을 위한
이야기로 돌아왔어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기존 히어로물을 생각하고 들어온 많은 팬들이
실망할만한 요소가 바로 시리즈 전체에서 액션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인데.. 맷 머독이 다시 한번 히어로로써
발돋움하는 과정이 꽤 길어서 이렇다할 액션이 없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액션도 지난 데어데블 시리즈처럼
큰 임팩트가 있는 편은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런 장벽만 넘는다면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는
캐릭터들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고
앞으로의 시즌도 기대할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이런
부분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결론적으로, 기존 <마블 데어데블>을 재밌게 보시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이나 액션 분량 상관없이
스릴러적인 드라마를 찾고있는 분들에겐 나름 괜찮은
마블 히어로 시리즈라고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2025) 예고편

 

데어데블: 본 어게인(2025)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7년만에 돌아온 <마블 데어데블>의 후속작
- 기존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 깊어진 이야기
- 데어데블의 추락과 부활의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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