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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강풀, 실패는 없다.

지난 12월 초부터 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된
8부작 강풀의 웹툰원작 드라마인 <조명가게>
드디어 모든 시즌1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요.

오늘은 지난 1~4화까지의 리뷰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조명가게>의 후기와 감상평을 토대로 어떤 드라마
였는지 스포없이 리뷰해드리려고 준비해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조명가게(Light Shop) 입니다.

어둠이 칠흙같이 내린 귀신이 많이 있다는 한
음침한 골목에는 마치 어둠으로 부터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듯한 조명가게 하나가 늦은 밤까지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이 조명가게를 지키는 선글라스를 낀
한 남자가 있었고 늦은 밤 임에도 불구하고
그 곳을 찾는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한편,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인 영지는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다른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보고 느끼게 되는데..

실패없는 조합, 디즈니+ 강풀의 드라마

2011년부터 다음에서 연재되던 강풀의 미스터리
공포시리즈인 <조명가게>강풀 특유의 공포스런
이야기와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만나 독특한
시너지를 뿜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디즈니+에서 이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시리즈는
우리에겐 배우로 잘 알려진 김희원의 연출 데뷔작으로
원작의 감성을 살리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드라마였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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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를 지키고 있는 선글라스낀 한 남자
중환자실에서 코마상태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간호사 영지

조명가게
(Light Shop)

📺몇부작 : 8부작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연출, 극본 : 김희원, 강풀
👓출연진 :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등
🎈디즈니+ 공개일 : 2024년 12월 4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원작 : 강풀 웹툰 <조명가게>


드라마는 간단한 줄거리로 외진 골목안에 있는
조명가게와 그 곳에 얽혀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있다고 보셔도 될 듯 한데, 누구 하나 주연이라고
말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야기는 강풀의 원작 웹툰처럼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으면서도 조명가게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와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균형감있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한데요.

이 과정에서 조명가게의 주인인 선글라스를 낀
한 남자와 중환자병동에서 코마상태에 빠진 환자들을
돌보는 영지라는 간호사가 이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설명해주는 열쇠를 가진 캐릭터라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드라마는 조명가게라는 공간에
나도 모르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로써 초반부분은
괴이함과 미스터리함으로 이야기의 흥미를 돋우고,
후반부는 미스터리함에 대한 해결부분과 이에 얽힌
사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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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방을 끌고 골목 사이를 누비는 한 여자
새롭게 골목으로 이사온 한 여자
매일 조명가게에 들러 전구를 사가는 한 소녀까지..

다양한 캐릭터 & 다양한 이야기

이처럼 작품은 일반 드라마처럼 주인공이 이끌어나가는
구조라기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다양한 이야기로
얽혀나가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런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자기 몸집만큼 큰 가방을 끌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자,
이 수상한 골목에서 글을 쓰기위해 들어온 여자,
매일 조명가게에 들러 전구를 사는 소녀,

노래를 부르며 비오는 골목을 돌아다니는 남학생,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한 남자,
매일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듯한 평범해보이는 남자,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미결 사건 전문 형사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산만하지 않을까란 걱정이 드는 것도 잠시..놀라운
흡입력을 가진 이야기와 특유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더욱 몰입감을 더하는 흐름을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은 물론이고 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배성우, 김대명, 신은수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여러 배우들까지 참여하면서 극의 퀄리티와
몰입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미스터리한 흐름속에 움찔하게 되는 여러 공포씬들
컬러와 흑백, 밝음과 어두움을 넘나드는 연출도 볼만합니다.
여기에 눈물 찔끔나는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어느 이야기하나 허투루 놓치지 않는 꼼꼼한 연출이 돋보였다.

독특한 미스터리 공포, 꼼꼼한 연출

드라마는 초반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에서
후반의 눈물이 찔끔나는 감동 스토리까지 꼼꼼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데요.

12월 4일에 공개된 1~4화는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스릴러적인 작법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떡밥을 뿌리는 한편,

5~8화까지는 미스터리에 대한 해결과 각 캐릭터의
이야기에 집중했다고 보시면 될 듯하고 그에 맞게
꼼꼼히 연출해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이 연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물론 적절한 떡밥에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연출까지 잘 해낸 배우겸 감독 김희원의 역량이
돋보이는 듯 느껴졌습니다.

 

후반에 등장한 조명가게의 주인의 이야기는 가슴 아팠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여러 연출이 더욱 빛을 발하는 듯 했습니다.
미스터리 공포드라마에 가슴따뜻한 강풀의 정서까지 담아낸 명작

욕심많은 감독이 욕심많은 원작을
잘 구현한 미스터리 공포 드라마


어떤 작품에 대해 욕심이 많다는 것은 어쩌면
시야가 좁아지게 되는 최악의 경우를 만들 수 있는
위험요소 중 하나라고 판단이 되는 듯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첫 연출 데뷔작으로 욕심을 낸 김희원
감독이 많은 것을 담아낸 욕심 많은 원작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어서 오히려 좋았던 듯 싶은데요.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밸런스있게 잘 다루었고,
독특한 연출로 미스터리함과 공포도 잘 나타내었으며
강풀 만화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작가
특유의 감성을 가진 이야기도 잘 살린 듯 했습니다.

8부작 드라마로 만들면서 30부작 웹툰 <조명가게>
많은 부분을 제대로 잘 옮긴 듯 해서 원작팬들에겐
나름 만족스러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는데요.

여기다, 마지막화인 8화에서는 감동적인 마무리와 함께
강풀의 기존 작품인 <무빙>과의 연결점을 구축했고
강풀의 다른 작품에 등장했던 캐릭터도 등장시켜
앞으로의 세계관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를 이보다 더
영상화를 잘 하긴 힘들 듯 보이며 앞으로의 다른 강풀
작가의 세계관 드라마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명가게(2024) 예고편

 

조명가게(2024) IMDB 평점

 

 

- 감동, 공포, 미스터리까지 다 잡아낸 웰메이드 드라마
- 특유의 미스터리한 연출과 뛰어난 몰입감
-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에 눈물 찔끔나는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볼만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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