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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스핀오프
2017년에 TVN에서 공개되어서 작품을 쓴
이수연 작가를 스타작가 반열에 올린 <비밀의 숲>은
미스터리 스릴러스러운 촘촘한 이야기와
적절한 타이밍에 던져주는 떡밥과 함께 반전까지
찬사를 받으며 꼭 봐야할 드라마에도 선정되는 등
다양한 인물이 얽힌 미스터리 드라마였는데요.
이 작품이 공개된 이후, 7년만에 작품의
스핀오프로 돌아온 드라마가 있다고 하여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좋거나 나쁜 동재
(Dongjae, the Good or the Bastard)입니다.

청주지검 형사1부에서 근무중인 서동재,
이번에는 반드시 승진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또 승진앞에서 미끄러진 만년 부부장 서동재에겐..
이름값을 올릴만한 거물 사건은 배당되지 않고,
일명 맹탕사건이라 불리우는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건만 내려오는 등 한숨이 푹 나오는
하루하루의 연속입니다.
그렇게 승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교통사고를 빨리빨리 처리하려던 찰나..
동재의 무서운 촉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는데..

<비밀의 숲> 서동재 돌아오다.
<비밀의 숲>, <비밀의 숲 2>에서 미운 짓을
골라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능글능글한 검사
캐릭터로 등장한 서동재는 그 캐릭터 만큼이나
인기가 높아서 시즌1의 7년만에..시즌2 4년만에
시리즈 주인공 캐릭터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비밀의 숲>,<비밀의 숲 2>의 극복을 썼던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그럼, 과연 어떤 작품인지 한번 볼까요?


좋거나 나쁜 동재
(Dongjae, the Good or the Bastard)
📺몇부작 : 10부작
🎬장르 : 범죄 미스터리 법정 드라마
📣크리에이터 : 이수연
👓출연진 : 이준혁, 박성웅, 현봉식 등
🎈공개일 : 2024년 10월 10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스폰 검사라는
부정할 수 없는 꼬리표를 가지고 승진도 물건너 간
청주지검 형사 1부 부부장 검사 서동재.
영양가없는 맹탕사건만 처리하던 중..
장관 표창까지 받을뻔 했던 천원식당의 사장인
이경학이 연루된 교통사고건이 그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식당재료를 길가에서 옮기던 이경학이
그만 교통사고를 유발하여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1억원짜리 도자기를 파손시킨 사건이었는데요.
서동재 검사는 이 사건의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도로 CCTV를 확인하는 등
사건을 역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사건이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그렇게,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서동재는
과거에 잠깐 스친 인연이 있던 이홍건설의
대표이사인 남완성을 다시 만나게 되고..
이 사건이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님을
확신하고 수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처럼, 이 드라마는 청주지검 검사인 서동재가
교통사고에 의문을 품으며 수사하다가 과거의
악연에 얽혀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요.
교통사고에서 시작한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상한 쪽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는 점점 미스터리한
급물살을 타게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동재의 좌충우돌 검사로 살아남기
이렇듯, 작품은 <비밀의 숲>시리즈에서
미운짓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검사 서동재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가 또 다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시한번 세상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서동재 검사였지만, 과거로 부터 얽힌 악연,
승진을 위해 필수적인 상사의 비위 맞추기,
치고 올라오는 검사 후배 견제까지
하루하루가 바쁜 서동재의 일상과 사건을
나름의 호흡으로 그리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와
이리저리 얽힌 사건들과 사람들의 관계를
파헤쳐보고 사건이 어떻게 된 것인지 역으로
추리해보는 재미까지..<비밀의 숲>의 미스터리한
이야기와도 나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여기에 웃픈 서동재 검사라는 캐릭터를 끼워넣어
코믹적인 이야기도 빠트리지 않아 극의 재미와
몰입감을 더욱 키워준 듯 느껴졌네요.



가볍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진 않은..
시종일관 묵직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굵직한 사건을 다루었던 <비밀의 숲>과는 달리,
이번에 공개된 <좋거나 나쁜 동재>는 서동재의
애환과 웃픈현실도 담아내며 살짝 코믹스러움도
추가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의 깊이가 떨어지거나
사건의 추리과정에서의 재미에 대한 몰입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사건부터 이상하게 풀려나가면서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흐름으로 진행되고,
사건이 점점 커져나가면서 사건의 배후와
전체적인 이야기를 추리해나가는 재미를
제대로 챙기고 있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비밀의 숲> 스핀오프 시리즈라고 할만한
미스터리한 흐름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는 역시 이수연 작가가 참여한
작품이 맞구나하고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후반부에 무너진
잘 쌓아올린 빌드업의 재미
<비밀의 숲>으로 스타작가에 오른 이수연 작가는
그 후에 <비밀의 숲 2>, <라이프>, <그리드>,
<지배종>등 다양한 작품에 다양한 소재로
우리들을 여러번 찾아왔었지만,
그다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요.
다행히도 이번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에서 보여주었던 사건의 빌드업의
재미를 그대로 구현하면서 역시나 이런 추리물에
타고난 작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1~8화까지 나름 정교하고 잘 쌓아올린
빌드업이 9~10화는 너무 휘리릭하고 지나가버려
이 부분은 조금 안타까웠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예상할 수 없게 커진
사건과 그 이야기들이 너무나 빠르게 정리되어
버리고 현실성이 있나 싶을정도의 후일담으로
이어지면서 아쉬움을 더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더 숨겨진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도
다루어 주었음하는데.. 재판씬으로 넘어가면서 부터
무언가 빨리 매듭지려 한다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안타깝고 아쉽게 느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나
미스터리 스릴러의 빌드업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 매니아들에겐 꽤나
환영받을만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쫄깃한 범죄 미스터리
- 서동재 캐릭터를 이용한 가볍고도 스릴러스런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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