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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요즘 같이 쨍쨍하고 맑은 날씨를
보고 있으면,
한번쯤 내 인생의 쨍쨍하고
선명했던 그 날들을 떠올리시는
분이 있으시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두려움도 없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까요?

오늘은 예상치 못하게
가장 빛나던 시절로 돌아간
한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17어게인 입니다.

17어게인
이영화의줄거리

영화의 주인공
마이크 오도넬은
1989년 당시에 유망하다고
추앙받는 고등학교 농구스타 였습니다.

잘생긴 외모 덕에 인기도 많았던 그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여자친구인
스칼렛의 임신소식을 듣게 되고,

오도넬은 농구를 그만두고
스칼렛과 함께하는 미래를
택하게 되죠.

시간은 흘러..
40살이 된 주인공은
평범하고 삶에 찌든
배나온 아저씨가 되어있었는데요.

승진기회는 뺏기고,
그렇게 사랑했던 스칼렛과는
이혼을 준비중 입니다.

어느날,
아들과 딸을 보러
자신이 다니던 모교에
방문하게 된 그는 거기서
만난 관리인 덕분에
갑작스럽게,
17살로 돌아가게 됩니다.

스포없는리뷰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 인데요.

이 장르에서 만큼은 나름
인정받고 있는 버 스티어스 감독은

이 영화,
17어게인의 감독이기도 하지만,
우리도 잘 알고 있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이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각본을 쓴
분이기도 한데요.

이 영화도 가벼운 톤을 유지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아저씨... (영화 '17어게인')
주인공인 아저씨... (영화 '17어게인')

영화는 주인공의 꼬여가는 인생에서
17살로 젊어지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기도 한데요.

내가 저렇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같은 상상을 하며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7살이 된 주인공..왠 꽃미남?? (영화 '17어게인')
17살이 된 주인공..왠 꽃미남?? (영화 '17어게인')

17살이 된 주인공은
외형은 17살이지만,
속은 중년이니 그 나이때
맞지 않는 행동이나
차림새로 웃음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에겐
번지르르한 외모가 있으니
다시한번 예전의 킹카 모습을
되찾으려 합니다.

물론 쉽지많은 않죠^^ (영화 '17어게인')
물론 쉽지많은 않죠^^ (영화 '17어게인')

영화는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진 하이틴물을
표방하곤 있지만,

거기다가 젊음을 되찾는다는
MSG같은 설정을 넣어
익숙하지만 신선한 느낌을
주려고 하였는데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리듬과
유머를 가지고 가면서도
설정에 맞는 상황과
아재개그(?) 들로
중간중간 웃음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딸을 구해(?)준다거나.. (영화 '17어게인')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딸을 구해(?)준다거나.. (영화 '17어게인')

17살의 모습을 한 중년이라
세대차이가 나는 모습이라던가,

부인이었던 스칼렛에
다시금 집착하는 모습,
그것을 보고 오해하는 사람들..

이런 설정으로 많은 웃음포인트를
가져가면서도 로맨틱 코미디의
본질은 놓치지 않고 있어
꽤나 볼만한 영화 입니다.

잭 애프론의 풋풋한 시절 (영화 '17어게인')
잭 애프론의 풋풋한 시절 (영화 '17어게인')

또한, 영화는 지금과는 다른
잭 애프론의 풋풋한 시절을
담고 있어 그의 팬들에겐
꽤나 소장가치가 높은 작품이기도
할 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동일한 제목인
17어게인으로 JTBC에서 드라마화
하여 방영한 적이 있는데요..

원작을 따라가긴 힘들지
않았나 싶네요.

혹시 이 드라마를 보고 실망하신
분이라면 꼭 원작인 이 영화를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로맨틱 코미디가 땡기는 봄날,
한번쯤 추천해드리고픈
17어게인 이었습니다!

감상포인트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설정을 약간 변형 시켰을 뿐,
영화는 하이틴 로맨스물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중간중간 포진되어 있는
장르의 전형적인 웃음포인트를
마음껏 즐기시면 될 듯 합니다.

풋풋한 잭 애프론

할리우드에서도
꽤나 잘생긴 배우 중 한명인
그는,

나쁜이웃들, 베이워치,
위아 유어 프렌즈 등으로
이름이 있는 배우인데요.

지금의 모습은 뭔가 특유의
느끼하면서도 잘생긴 매력이 있지만,
이 때는 풋풋하면서도 능청스런
매력이 있어 영화를 보는데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결론

- 로맨틱 코미디가 땡기시는 분
- 빵빵터지는 웃음에다 비주얼까지 보고 싶으신 분
- 잭 애프론의 팬인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로맨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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