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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딱 맞는 로맨스
요즘같이 쌀쌀한 가을날씨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잔잔한 로맨스
영화가 딱이라는 생각 많이 하실텐데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국적인 풍경의 로맨스 영화가 있어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론리 플래닛
(Lonely Planet)
입니다.
유명한 작가 캐서린은 복잡한 바깥생활에
지쳐서 조용한 곳에서 자신의 글을 쓰려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 작가 수련원에
참석하게 됩니다.
다른 작가와의 교류를 위한 이 수련원이었지만,
캐서린은 그저 이국적인 땅에서 조용하게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한편, 한순간에 베스트셀러 작가가되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여자친구 릴리를 따라온 오언은
작가와는 동떨어진 금융업에 종사하는
바쁜 현대인이었지만, 여자친구를 위해
시간을 내어 이 곳을 방문하게 된것이었죠.
그렇게, 접점이 없을 것 같았던
캐서린과 오언은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로라 던 X 리암 햄스워스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론리 플래닛>은
요즘같은 가을날씨에 딱 맞는 로맨스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에겐 <쥬라기 공원>,
<결혼 이야기>, <작은 아씨들>로
잘 알려진 배우 로라 던과
크리스 햄스워스의 동생이자
<헝거게임>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리암 햄스워스가 주연을 맡아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영화였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론리 플래닛
(Lonely Planet)
🎬장르 : 로맨스 드라마
📣감독 : 수잔나 그랜트
👓출연진 : 로라 던, 리암 햄스워스 등
🎈개봉일 : 2024년 10월 11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96분(1시간 36분)
모로코에 있는 국제 작가 수련원에
글을 쓰러온 캐서린은 유명 작가들과의
교류보다는 빨리 마무리져야할 글을 쓰는데
더욱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가만두지 않는
핸드폰과 불편한 환경때문에
글은 쉽게 써지지 않습니다.
거기다 짐가방도 제때 도착하지 않아
이모저모 불편한 상태.. 최근에 겪은
이혼도 뭔가 걸리는 듯 보이는데..
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글이 안써지던
캐서린은 아무도 참가하지 않았다는
탐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조용히
글을 쓰려 하는데..
베스트셀러 작가 &
그녀의 바쁜 남자친구
한편, 빠른 시간안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서 떠오르는 신예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 릴리를 따라서 이곳에 온 오언은
이름있는 작가들만 즐비한 이곳의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은 금융종사자였고 뭔가
말붙일거리도 없는 그는 이 곳에서
거의 외톨이처럼 생활하게 되죠.
눈앞에 있는 유명작가들에 마음이 뺏겨버린
여자친구 릴리는 오언을 신경쓸새도 없고,
오언 또한 직장에서 날라오는 메시지와
전화 회의등으로 바쁘기도 합니다.
여튼, 작가들이 즐비한 곳을 빠져나가고
싶던 오언은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는
탐험프로그램을 신청하고 모로코를
여행해보려 하는데..
캐서린, 오언 가까워지다.
그렇게 둘은 탐험프로그램에서
만나게되고 우연치 않게 둘만 참여하게된
이 프로그램에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처럼 글을 쓰려 조용한 곳을
찾는 작가와 베스트셀러 작가를
여자친구로 둔 남자가 겪게되는
일을 그린 로맨스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유명작가들이 즐비한 곳에서
여자친구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새롭게 만난 작가 캐서린에게 흥미를
느끼는 오언과
조용히 글을 쓰고 싶어서 이곳을 찾은
작가 캐서린이었지만 오언이 계속
눈에 밟히는 상황이 이어지며
로맨스상황이 펼쳐진다는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보면되겠습니다.
멋진 풍경 & 잔잔한 로맨스
이처럼 작품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아프리카의 국가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경과 이 속에서 펼쳐지는 잔잔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탁 트여진 전경부터 오밀조밀한 시장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로코의 풍경과
닿을 듯 닿지 않을 듯 잔잔하게 이어지는
로맨스의 향기가 가을에 딱 맞는 로맨스
영화의 전형인 듯 느껴졌습니다.
다만, 영화 설정상 여자친구 릴리와
관계가 좋지않은 사이에 새로운 여자인
캐서린과 썸을타는 설정 등은 조금
찝찝한 느낌의 로맨스라서 이 부분은
아쉬운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럭저럭 적당한 로맨스영화
영화는 이렇듯 멋진 풍경과 훌륭한
배우들이 만나서 꽤 그럴듯한
로맨스 영화가 될 것이라 예상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조금은 이해되지 않는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덜컹거리면서
꽤 느린 스토리 등이 아쉬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연배우들과 풍경만으로도 너무
괜찮은 작품이었지만, 기존의 로맨스
작품들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그저그런 로맨스 영화가 된 듯한 작품인데요.
메인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심리에
조금 더 집중하고 이 과정을 좀 더
애틋하고 깊이있게 그렸다면
나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확실하고 이런 가을 날씨엔
뻔하지만 잔잔한 로맨스 영화도 좋을듯하여
이 영화 나름의 의미는 있어보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 가이드북인
<론리 플래닛>처럼 멋진 풍경으로
여행을 떠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이 작품은 한번쯤
보셔도 괜찮을 듯 느껴집니다.
-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경
- 잔잔하게 이어지는 로맨스이야기
- 로라 던, 리암 햄스워스의 안정적인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넷플릭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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