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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맛나는 스릴러
스릴러의 계절인 여름은 지났지만,
여름에는 개봉하거나 공개되지못한
여러 스릴러 작품들이 OTT와 극장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디즈니+에
올라온 스릴러 영화가 한편있다고
하여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숨을 멈추고
(Hold Your Breath)
입니다.

1930년대 미국의 오클라호마주,
남자들은 돈을 벌러 외부로 나가고..
여자와 아이들만 남아있는 한 작은 마을.
큰 딸 로즈와 말을 하지 못하는 작은 딸 올리를
돌보고 있는 마거릿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엄청난 모래폭풍으로 부터 아이들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헛간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을
발견한 마거릿은 아이들을 지키기위해
총을 집어드는데..

1930년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오늘 소개해드릴 <숨을 멈추고>는
193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실제 역사에서 1930년대는
미국의 대공황과 더불어 기록적인 가뭄으로
말라버린 땅은 바람에 휩쓸려서 거대한
먼지폭풍이 되어 평원을 뒤덮였다는
기록도 남아있는데요.
이처럼 경제적으로 힘들고
거대한 먼지폭풍때문에 숨쉬기도 힘든
나날을 보낸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알아두시면 영화감상에
더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그럼, 어떤 영화였는지 볼까요?


숨을 멈추고
(Hold Your Breath)
🎬장르 : 공포 스릴러
📣감독 : 캐리 크로우스, 윌리엄 조인스
👓출연진 : 사라 폴슨, 어마이어 밀러 등
🎈공개일 : 2024년 10월 3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상영시간 : 95분(1시간 35분)
남편은 먼 곳에 돈을 벌러 떠나고..
마거릿은 성홍열이라는 병에 걸려
먼저 세상을 떠나버린 막내 에이다의 묘와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마을을
떠나지 않고 생활을 해나갑니다.
건조한 하늘탓에 하루하루 불어오는
먼지폭풍으로 집에 있는 모든 틈새를
막아도 비집고 들어오는 먼지때문에
아이들의 호흡기 걱정부터
요즘따라 젖도 잘나오지 않는 소때문에
생계걱정까지 걱정이 많은 마거릿은
요즘따라 신경이 날카롭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이들은 모래폭풍에
숨어다니며 들어마시면 끔찍한 일어난다는
회색남자에 대한 이야기로 공포에 떨고있죠.
마거릿은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는
가짜라고 하지만, 그 후로부터 마거릿의
집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남자
그렇게 마거릿이 한창 신경이 날카로울때..
둘째딸 올리는 먼지폭풍 속에서 한 남자를
보았다고 불안하게하고..동네교회에선
집안에 침입한 부랑자 이야기를 하며
그녀를 더욱 불안하게 합니다.
덕분에 잠까지 설치는 마거릿은
어느날.. 자신의 집 헛간에 낯선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위를 수색하다가
한 낯선 남자가 헛간에 숨어든 것을
포착하게 되죠.
그에게 총을 겨눈 마거릿은
그의 신원을 확인하려하고..
남자는 자신은 마거릿 남편과 함께 일하던
목사라고 말하며 안심시키려하지만,
마거릿의 의심은 계속됩니다.
마침, 딸 로즈가 기침을하며 피를 토하자..
수상한 남자는 자신의 능력으로
이를 멈추게하고 소의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며 그녀를 설득하고..
마거릿은 남자의 실력을 확인한 후
서서히 경계를 풀게되는데..


1930년대 척박한 삶과 괴담
영화는 이처럼 1930년대 미국의
척박한 삶을 한 모계가족을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고 여기에 회색남자라는
괴담을 결합시켜 공포스릴러 장르로
표현하여 특색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30년대라는 시대 배경에 맞는
척박한 환경을 잘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이 시대가 얼마나 잔혹했는지는
극의 중간과 결말에도 잘 나타나있죠.
여기에 회색남자라는 괴담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모래폭풍을
의인화시킨 것 같이 무서운 존재로
그려지며 공포스런 분위기를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 두 소재가 합쳐져서
조금 더 스릴러스러운 긴장감과
이야기를 가진 공포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입이 텁텁해지는 스릴러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황량한 배경에 다운된 톤으로 스릴러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고 보기만해도
입이 텁텁해지는 뿌연 화면들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데요.
스릴러라는 장르로도 그렇지만,
칙칙한 배경에 다운된 톤은 분위기를
그대로 잘 살리고 있고 시대적 배경과도
꽤 잘 맞는 느낌으로 연출되어
몰입감이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래 먼지폭풍이라는 소재를
입이 텁텁해지는 화면느낌으로 잘 살려서
이 또한 몰입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공포까지 닿지못한 스릴러
이 영화의 장르는 공포 스릴러로써
화면톤이나 분위기에서 제대로된
설정을 잡고 들어가서 몰입감을 더하지만..
스릴감이 넘치는 것과 별개로
그 스릴감과 긴장감이 공포까지
이어진 씬들이 많이는 없어서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회색남자와 시대적 공포, 마거릿의
변화 등으로 충분히 공포스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몇몇 장면에서는 너무나 힘빠지게
연출이 되어 아쉬웠는데요.
이야기적인 소재와 배경, 분위기까지
다 잡아놓은 상태에서 공포가 빠지니
스릴러로써는 나름 괜찮으나
공포 장르의 작품으로선 약한
느낌이라 느껴졌습니다.


훌륭한 연기, 스릴러적인 작법..
그러나 완성되지 못했다.
영화는 스릴러적인 이야기 흐름과
1930년대의 척박한 환경을 배경으로 하며
나름 그럴듯한 작품을 만들어낸듯 보이지만,
아쉽게도 몇몇 부분에서 강한 단점을
나타내고 말았는데요.
연출 부분에서 훌륭한 카메라 워크나
회색남자라는 소재를 잘 살린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어느정도는
예측이 가능한 뻔한 느낌이 들었고
스릴러와 긴장감을 나타낸 표현은 훌륭하나
그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공포까지
연결되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마거릿 역할을 배우 사라 폴슨의 열연으로
더욱 입체적인 느낌으로 완성되었고
두 딸로 분했던 어마이아 밀러,
알로나 제인 로빈스의 연기도
꽤 훌륭해서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0년대
스릴러라는 독특한 작품의 이야기와
회색남자를 그려낸 스릴러는
꽤 흥미있게 볼 수 있어서
잔잔한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작품인 듯 느껴졌네요.







-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 황량하고 입이 텁텁해지는 몰입감
- 주연배우들의 멋진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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