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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액션 스릴러 영화
다양한 장르가 공개되고 있는
9월 마지막의 넷플릭스에
우리에겐 다소 낯선 나라의
영화가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태국에서 드라마로 대박이 나서
영화까지 만든 작품이 있어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방콕 브레이킹: 천국과 지옥
(Bangkok Breaking: ฝ่านรกเมืองเทวดา)
입니다.
헌신적으로 일하던 응급 구조대원
완차이는 어느날 곧 철거될 지역의
시위 현장에 들어갔다가 동료인 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일로
인해서 무기한 정직처분을 받게됩니다.
자신 때문에 뽄이 다친 것을 후회하던
완차이는 뽄의 병원비를 위해서
오토바이 배달을 시작하게 되고,
배달을 하던 중.. 위험한 위기상황에
맞딱뜨리게 되는데..
태국 인기 드라마의
스핀오프 영화
일자리를 찾아서 대도시인 방콕에
상경한 남자가 응급 구조팀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태국의 드라마인
<방콕 브레이킹>은 태국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주인공 완차이의
이야기를 확장한 영화인
<방콕 브레이킹: 천국과 지옥>이
제작되어 공개되게 되었습니다.
원작인 드라마를 알지 못해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어떤 영화였는지 한번 볼까요?
방콕 브레이킹: 천국과 지옥
(Bangkok Breaking:
ฝ่านรกเมืองเทวดา)
🎬장르 : 액션 스릴러 드라마
📣감독 : 꽁끼앗 콤시리
👓출연진 : 수꼴라왓 카나롯 등
🎈공개일 : 2024년 9월 26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47분(2시간 27분)
그렇게 응급 구조대원에서
오토바이 배달원으로 삶이 바뀌어버린
완차이는 이 삶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던중..
한 병원의 배달 콜을 받게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아이디어 테크 건설이라는
대기업 CEO의 딸이 납치되는 현장을
신입 간호사인 메이찌와 함께
목격하게 됩니다.
결국, 납치범과 눈이 마주친 둘은
납치범의 협박에 따라 납치를
돕게 되는데..
위험한 철거지역에 들어간
납치범 일행과 주인공
그렇게, 부상을 입은 납치범과
납치범의 일행, 납치범이 유괴한 아이,
주인공 완차이와 신입간호사 메이찌는
도심에서 긴박감 넘치는 추격을
따돌린 뒤 철거지역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게 됩니다.
철거를 반대하는 시위자는 물론,
마약과 시체까지 처리하는
위험한 갱단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주인공과 메이찌, 납치범, 부잣집 아이는
혼란한 틈을 타 뿔뿔이 흩어지게되죠.
결국,
납치범들은 부잣집 아이를 추격하고,
주인공 완차이와 메이찌는 이 곳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되는데..
사회문제부터 액션까지
잘 챙긴 액션스릴러
이렇게 우연치않게 납치사건과 연루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태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의 계층문제부터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물질 만능주의
등 다양한 사회문제도 이야기하면서
그 의미를 던지고 있는데요.
주인공 완차이, 간호사 메이찌는 물론
납치범들, 돈이 없는 궁핍한
극빈층들의 돈에 관해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그려냄으로써 더욱 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여기다, 기본적인 액션 스릴러의
장점도 담아내 도심의 긴박한 카체이싱,
여러 장면의 총기액션 등 도심과
폐건물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어서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하지만.. 늘어지는 이야기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렸지만,
이 줄거리에 등장하지 않는 많은 캐릭터들이
이 영화의 이야기를 빛내주고 있는데요.
주인공 완차이는 물론,
우왕좌왕하며 초반의 발암 캐릭터를
연기한 모델출신 신입간호사 메이찌,
나름 사연을 가지고 있는 납치범들은 물론,
철거구역에서 마약생산은 물론,
시체처리까지 하고 있는 갱단들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여 볼거리가
꽤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각자 개성있는 캐릭터가 맞물려지며
펼쳐지는 서사와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간의 관계설정이 꽤나 흥미로웠지만,
덕분에 영화속 액션의 많은 부분이
희생되고 늘어지는 이야기로
채워지는 듯 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태국의 스릴러
이렇게, 영화는 인물들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뻔한 이야기가 될뻔한 흐름을
특색있게 스릴러적으로 표현하고
여기에 액션이라는 양념을 뿌려
더욱 흥미롭게 만든 작품이었는데요.
물론, 액션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이야기적으로 늘어지는 부분도 있는
단점이 있는 작품임은 분명하지만,
나름 요즘의 트랜드에 맞게 화면을
잘 구성하고 액션의 연출이나
캐릭터의 특성도 잘 잡아낸
작품이어서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작인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이야기 자체도 흥미진진해 좋았습니다.
이 작품을 보시고 원작에도 흥미가
생기신다면 넷플릭스에 원작인
<방콕 브레이킹> 6부작 드라마가 있으니
이를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도심과 철거지역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
-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으로 풍성한 이야기
- 스릴러만의 적당한 긴장감과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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