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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샤말란의 스릴러
여름을 맞아 한차례 다양한 공포와
스릴러 미스터리 작품의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
생각보다 꽤 늦게 찾아온 독특한
소재의 스릴러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M. 나이트 샤말란의 최신작이자
콘서트라는 덫에 갇힌 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트랩(Trap) 입니다.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 딸을 위해
딸이 좋아하는 콘서트를 예매한
자상한 아빠 쿠퍼.
10대 딸과 함께 이 인기 팝스타의
콘서트를 찾은 쿠퍼는 콘서트장에
경찰이 배치되는 등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고..
곧, 이런 이상한 상황이 연쇄살인마를
잡기위한 덫임을 알아채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쿠퍼 자신이 바로
연쇄살인마란 것...
M. 나이트 샤말란의 스릴러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트랩>은
<식스 센스>부터 <똑똑똑>까지
다양한 장르의 스릴러에 도전해온
M. 나이트 샤말란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는 물론이고,
특히나 이번 작품엔 그의 딸이기도한
살레카 샤말란이 극 중 출연은 물론
OST도 참여하여 더욱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지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랩
(Trap)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출연진 : 조쉬 하트넷, 살레카 샤말란 등
🎈개봉일 : 2024년 9월 18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05분(1시간 45분)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던 딸과 함께
기분전환겸 딸이 좋아하는 인기
팝스타의 콘서트에 오게된 쿠퍼..
그렇게 한참 공연을 즐기던 중,
콘서트장 주위로 경찰이 둘러싸는 등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자 쿠퍼는
굿즈 판매샵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이 일을 묻게 됩니다.
직원은 이 콘서트는 연쇄살인마를
잡기위한 커다란 덫이며 이 콘서트장
안에 있는 연쇄살인마를 경찰이
추적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이 이야기를 들은 쿠퍼는
이 콘서트가 바로 자신을 잡기위한
거대한 덫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여기를 빠져나갈 궁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콘서트라는 덫에 빠진 연쇄살인마
영화는 이처럼 우연히 놀러온
콘서트가 자신을 노린 덫이라는 것을
알아챈 연쇄살인마의 탈출기를
그려나가고 있는데요.
콘서트라는 거대한 덫에 걸린
연쇄살인마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이야기는 꽤 흥미롭게 전개되고
더불어 기존 스릴러와는 다른
양상의 이야기가 흘러감으로써
관객들의 몰입감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오랫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조쉬 하트넷의 연쇄살인마 연기는 물론,
그가 본능으로 위험함을 직감하고
움직이면서 나오는 스릴감이
꽤나 흥미로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독특한 소재의 활용과 긴장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영화는 콘서트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독특한 소재는 물론 이 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이런 긴장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콘서트의 안과 밖을 충실히 구현하여
콘서트에 간 관객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이 현장감을 더욱
북돋워주는 듯 했습니다.
여기다, 러닝타임이 지날수록
점점 연쇄살인마 쿠퍼를 조여들어오는
경찰들의 압박감과 이를 견디면서
탈출할 방법을 모색하는 쿠퍼의
모습이 꽤 긴장감있게 그려졌습니다.
다만, 영화속 주인공 버프가 좀 있어서
충분히 의심받을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쿠퍼의 모습이
살짝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
총체적 난국의 중후반부
주인공 버프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초중반부의 흐름은 나름 스릴러로써도
쫀득한 느낌이고 독특한 설정이
잘 드러나서 좋았는데요.
중후반부부터는 설정부터
캐릭터까지 무너지면서
아쉬움이 드러났습니다.
그 중 몇가지만 살펴보면,
일단, 유명 팝스타로 콘서트의 주인공인
레이디 레이븐역의 살레카 샤말란의 연기가
그 중 하나를 차지했는데요.
초중반부까지 팝스타로써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연기를 펼쳤던 그녀의 연기에는
크게 문제될 부분이 없었지만,
중후반부부터 연쇄살인마와 대처하는
연기는 솔직히 보기 힘들정도로
아쉬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해외에서는 이 부분을 두고
아빠인 M. 나이트 샤말란이
연기력도 검증되지 않은 자신의 딸을
그냥 꽂아준 것 아니냐라는 표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거셌었죠.
또하나의 문제는 초중반부까지
나름의 카리스마로 연쇄살인마 쿠퍼를
압박하던 경찰역의 닥터 그랜트가
후반부에 아무런 한방도 보여주지못하고
그저 그런 경찰역으로 전락해버리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경찰은 연쇄살인마인
쿠퍼를 압박하기만 하지 제대로된
작전을 펼치거나 범인이 위기를 느낄만한
행동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아쉬움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중후반부의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스릴러
영화는 독특한 설정부터 초중반부
나름의 쫀득한 스릴러스런 분위기까지
꽤나 그럴듯한 스릴러로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만,
중후반부부터 이어진 아쉬운
흐름으로 전체적으로는
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스릴러로
남는 듯 느껴진 작품인데요.
기존에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올드>, <똑똑똑> 등도
국내팬들에게 외면받으며
M. 나이트 샤말란의 시대가
끝나가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도
드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설정과 이야기, 스릴러스런
내용도 전체적으론 나쁘지 않아서
한번쯤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보입니다.
- 콘서트장에 갇힌 연쇄살인마라는 설정
- 전체적으로 독특한 스릴러 느낌
- 조쉬 하트넷의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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