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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도 챙긴 액션스릴러
계속되는 OTT들의 경쟁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설 자리를
찾지못한 디즈니+인데요.
얼마전, 디즈니+의 야심찬
한국 오리지널 작품인 스릴러 드라마가
공개되었다고 하여 리뷰하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폭군(The Tyrant)
입니다.
한국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던
초능력 인간 개발 프로젝트인 폭군이
미국의 정보기관에 발각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프로젝트를 폐기하고
실험 샘플을 미국에 넘기려하지만,
배달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누군가가 미국의 샘플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중간에 샘플을
빼돌린 것이었는데..
영화 <마녀>세계관의
스핀오프 드라마
2018년 <마녀>,
2022년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으로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해온
박훈정 감독이 이번에는 이 작품들의
스핀오프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를 공개했는데요.
원래 극장 개봉을 하려다가
좀 더 수위를 높여서 디즈니+에서
공개를 결정한 이번 작품은
영화 1편을 4가지 에피소드로
쪼개놓은 형식의 드라마인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지 볼까요?
폭군
(The Tyrant)
📺몇부작 : 4부작
🎬장르 : 첩보 액션 스릴러
📣연출, 극본 : 박훈정
👓출연진 : 차승원, 조윤수, 김선호, 김강우 등
🎈공개일 : 2024년 8월 14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미국에서 알지 못하게 한국에서
초능력 인간 개발 프로젝트 폭군을
운용하던 국정원의 최국장.
하지만, 이 모든 프로젝트가
미국의 정보기관에 의해 발각되고
어쩔 수 없이 국정원은 프로젝트를
폐기하고 남은 샘플을 미국에 넘기려 합니다.
이를 두고볼 수 없던 최국장은
국정원으로 복귀를 노리는 전직요원인
연모용에게 샘플탈취를 의뢰하게 됩니다.
탄탄한 스위스제 금고가방에
이 샘플이 있단 것을 안 연모용은
이 작업을 이 분야의 최고 기술자인
채자경에게 부탁하게 되는데..
폭군을 둘러싸고
쫓고쫓기는 스릴러
그렇게, 무사히 샘플을 빼낸 채자경이었지만,
연모용은 채자경을 제거하려하고
채자경은 간신히 목숨만 건진채
연모용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이 임무를 무사히 해내게되도
조직으로의 복귀는 어렵고 오히려,
자신도 죽게될 것이라 예감한
연모용은 잠수를 타버리는데..
결국, 샘플을 받지못한 미국은
폴이라는 요원을 한국 국정원으로
파견해 진상을 알아보려하고..
국정원의 고위층은 미국과의
관계를 우려해 잠수를 탄 연모용과
채자경을 복귀한 전직요원인
임상에게 처리할 것을 명령하는데..
영화는 이렇게
자신을 배신한 연모용을 찾으려는 채자경,
죽음을 예감하고 잠수를 탄 연모용,
이 둘을 추적하는 요원 임상,
샘플을 받아내려는 미국요원 폴,
어떻게든 샘플을 지키려는 최국장,
미국에게 샘플을 넘기려는
국정원의 사국장, 1차장 등
폭군 프로젝트 샘플을 두고
쫓고 쫓기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긴장감있는 쫀득한 첩보스릴러
드라마는 폭군 프로젝트를 운용한 최국장,
샘플을 받아내려는 미국요원 폴,
자신을 배신한 연모용을 쫓는 채자경,
채자경을 제거하려는 요원 임상.
이렇게 4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폭군프로젝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쫀득한 첩보스릴러 작품이었는데요.
영화<마녀>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 세계관이 녹아있는 작품이어서
꽤 좋아하실듯 하고,
스피디한 전개와 멋진 액션까지
골고루 갖춰진 스릴러를 찾는 분들에게도
꽤 좋은 선택이 될 듯 보였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서 펼쳐지는
첩보세계의 이야기라서 첩보 스릴러란
장르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한 듯 하고
박훈정 감독의 연출로 더욱 긴박하고
잘 짜여진 이야기로 만들어진 듯 했습니다.
스피디한 전개속에서도
살아있는 연기와 액션
영화 <마녀>시리즈는
초능력 인간 개발 프로젝트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면서
그 세계관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데요.
많은 이야기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함에도 꽤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이 드라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액션을
잘 살리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킬러이자 금고 기술자인 채자경역의
조윤수 배우는 액션은 물론,
오빠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이중인격자의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내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듯 보였습니다.
또한, 능글맞으면서도 임무를 수행할땐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이는
요원 임상역의 차승원 배우도
특유의 능글거림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하고 멋진 총기 액션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듯 보였네요.
<마녀>의 세계관은
어디까지 넓어지는가?
이처럼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마녀>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라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기존의 <마녀>시리즈를
잘 모르거나 이입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겐 외면받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훈정 감독의 <마녀> 세계관은
다양한 초능력 인간 개발 프로젝트로
탄생한 초능력자들과 그들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냄으로써
그 세계관이 점점 방대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얽혀있는
이야기에다가 이번에 공개된 <폭군>으로
한국내 국정원에서 비밀스럽게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세계관이 더욱 방대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방대해진 세계관을
제대로 수습하고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가
꽤 걱정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마녀는 2편까지 나온 상태이고
폭군은 스핀오프로 나온 작품임을 감안한다면
각 작품마다 스피디한 전개와는
다르게 현재는 이 세계관의
일부분만 공개되었다는 점이
더욱 팬들을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공개된
<폭군>은 박훈정 감독의 훌륭한 연출은 물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몸사리지 않는 액션.
여기다가 스피디하지만
방대한 세계관을 다룬 이야기라는
점으로 꽤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 <마녀>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
-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액션
- 스피디한 전개임에도 챙길것은 다챙긴 작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탄탄한 스릴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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