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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사실적인 스릴러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생각하고 있던 추억이나
기억이 과연 얼마나 정확한 것일까
의문을 가지게 되는 일이
생기곤 하죠.
예를들어, 친구와 함께 갔던
놀이공원에서 있었던 일을
그 친구와 얘기할때도
묘하게 다른 기억들이
있는 것 처럼 말이죠.
오늘은 이런 사람의 기억에
대한 영화를 가져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더 파더 입니다.
주인공 안소니는
런던에 살면서 편안히
노후를 보내고 있는
할아버지 입니다.
가끔씩 간병인과 트러블이
있긴 하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죠.
그러던 어느날,
가끔씩 찾아오던 딸 앤이
런던을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충격을 받은 안소니는
그 후로부터 기묘한 일을
겪게되는데..
이 영화는 포스터에도
나와있다시피 여러 해외영화제에서
그 진가를 먼저 알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영화제에서
편집상, 관객상등을 휩쓸며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러한 상들은 안소니 홉킨스의 지분이
반 이상은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1937년에 태어나서
1960년에 연극으로 데뷔한 그는
벌써 60년동안이나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 중 한명입니다.
필모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지요?
이번 영화에서
그는 기억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노인인 안소니 역할을 맡아
제대로 실감나는 연기를 하게 됩니다.
영화는 기묘한 일을 겪는
안소니의 일상을 그리며
과연 어떤 것이 진짜인지
헷갈리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안소니 홉킨스는
이런 주인공의 심정이나 상태를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관객의 몰입감을 높혀줍니다.
딸인 앤의 역할을 맡은
올리비아 콜맨은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모습을 비춘 중견 배우이기도 한데요.
대표적으로
영드 브로드처치,
2017년에 리메이크 했던
오리엔트 특급살인 같은 영화에서도
활약을 하였습니다.
이런 올리비아 콜맨과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관객을 혼란속으로
몰아가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기억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계속 관객을 괴롭히게 됩니다.
과연 그의 기억은 어디까지가
진실인 것인지, 이 상황은
모두 누가 조작을 한건지..
혼란스럽게 만들고
또 함정에 빠뜨리죠.
사실 이 이야기는
영화에서만의 소재는 아니죠.
처음에서도 말씀드렸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기억의 오류..
그리고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그 혼돈 속을
영화는 아주 사실적이고
소름돋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으스스한 사건이 있거나
손에 땀을 쥐는 연출이 있는
스릴러는 아니지만,
심리적인 묘사가 뛰어난
이런 영화도 아주 현실적인
스릴러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이 영화는 제가 본
안소니 홉킨스의 영화 중에서도
마스터피스라고 꼽을 만큼
괜찮은 영화입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
이건 제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될 만큼
그의 연기는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60년 넘게 쌓아온 그의 내공을
이 영화에서 확인해 보세요.
기억을 이용한 연출
영화는 기억을 매개체로 한
스릴러 물이기 때문에
주인공 안소니의 기억을 바탕으로
진행되는데,
혼란스러운 주인공의 기억을
연출로써 아주 잘 나타냈습니다.
- 안소니 홉킨스의 인생 연기를 보고픈 분
- 잘만들어진 스릴러를 보고픈 분
- 현실적인 이야기에 집중하고픈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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