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인간의 이기심과 복제인간에 관한 이야기


요즘 많은 OTT들이
투자를 늘리며 오리지널 컨텐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등도
오리지널 컨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죠.

여기에 티빙도 가세하여
최근에는 여고추리반을 런칭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서복 입니다.

서복

이영화의줄거리

뇌종양으로 1년도 채 되지않는
삶을 남겨둔 과거 정보국 요원 기헌에게

정보국은 기헌이 거부하지 못할
달콤한 제안을 합니다.

복제인간인 서복을
안전하게 다른장소로 옮겨달라는
임무를 맡게 된 기헌은
서복과 함께 예상치 못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스포없는리뷰

이 영화의 감독인 이용주 감독은
2012년 우리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한 감독이었습니다.

수지가 주연한 건축학개론이
이용주 감독의 작품인데요.

이번엔 영화 서복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서복의 뜻은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진시황의 명에 따라 여행길에 오른
신하의 이름입니다.

극 중 박보검 배우가 맡은 복제인간역의
이름이 서복이기도 하죠.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여행기 (영화 '서복')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여행기 (영화 '서복')

영화 서복은
기헌이 서복의 일을 맡으면서
기나긴 여행길에 오르게되고
그 여행길에서 일어나게 되는 일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두 주연배우의
비중이 크고, 둘 사이의 브로맨스도
이 영화의 볼거리, 기대거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라면먹을땐 화해모드.. (영화 '서복')
티격태격하다가도 라면먹을땐 화해모드.. (영화 '서복')

이 둘은 이번에 영화로 처음만나다 보니
브로맨스에 대해 꽤나 기대를
받고 있었는데요.

영화는 두 사람의 로드무비 같은 장르인
만큼 둘의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영화 자체의 무거운 분위기 때문에
둘의 브로맨스가 살아나는 장면이
많이 없던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몇군데
웃음이 나는 포인트가 있긴한데요.

아마 제일 인상에 남는 부분은
서복이 육개장 라면을 먹을 때
였던 것 같네요.

여러분도 이 영화를 보기전에
육개장 컵라면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좋을 겁니다 ㅎㅎ

무엇이든 되고 싶었던 소년.. (영화 '서복')
무엇이든 되고 싶었던 소년.. (영화 '서복')

영화에서 서복은 비록 복제인간이지만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서복이지만
기헌과의 여행을 통해 점점 감성적이고
마음을 여는 캐릭터가 됩니다.

영화는 이런 감정선을 잘 살리고 있고
서복을 연기한 박보검 역시 이런 감성들을
놓치지 않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기도 합니다.

액션도 어느정도 기대했지만.. (영화 '서복')
액션도 어느정도 기대했지만.. (영화 '서복')

기헌이 외부세력으로 부터
서복을 지키면서 여행을 하는
스토리라서 영화의 액션도
기대를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액션이 그리 많지는 않은
영화이기도 하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액션도 없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특히, 극 중 기헌의 액션씬은
어느정도 되는 반면에, 서복의 액션씬은
거의 0에 가까울 정도로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안타깝네요.

그래도 주제전달은 잘 되는 영화 (영화 '서복')
그래도 주제전달은 잘 되는 영화 (영화 '서복')

영화는 다소 무거운 주제로 인해
무거운 흐름을 가져가게 되고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약간의
지루함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의 기헌을 맡은 공유는
너무 어두운 캐릭터로 인해
마치 안맞는 옷을 입은 사람처럼
약간의 어색함도 보이는 데요.

중간중간 액션씬이 없었다면
지루함이 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이런 영화에는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는 개그씬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런 장면이 몇 군데 밖에
없어 메시지 전달을 위해 너무 진지하게
영화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덕분에 메시지 전달은
제대로 된 것 같긴 하지만요.

감상포인트

인간의 이기심과 그 결과물

이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영화안에서의 복제인간에 관한 실험과
그 실험으로 탄생한 서복에게
잘 나타나 있는데요.

인간의 이기심을 위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으며,
그런 과정들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볼 수 있습니다.

비주얼이 다한 영화

영화는 공유와 박보검,
말이 필요없는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 정화를 책임지고
있는데요.

영화 자체의 CG나 톤 등도
꽤나 멋진 편입니다.

어두운 분위기에 맞는
비주얼과 연출등으로
관객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네요. 

이영화는이런분에게추천

- 공유와 박보검의 연기대결을 보고픈 분
-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를 보고픈 분
- 영화를 볼때 비주얼을 중요하게 보는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진지한 영화

 

아이유에 낚이다..영화 [아무도 없는 곳] 후기 <스포없는 리뷰>

상실에 관한 이야기 영화중엔 문학같은 작품들이 종종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마치 소설이나 수필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죠. 물론, 그것이 영화의 재미나 내용의 흥미진진함을 보장

lzed.tistory.com

 

배우들이 다한 영화..넷플릭스 [낙원의 밤] 후기 <스포없는 리뷰>

90년대 홍콩영화의 향수 굵직굵직한 소식들이 들려오는 봄날의 영화계입니다. 해외에선 미나리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국내에서도 굵직한 배우들의 작품이 개봉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lzed.tistory.com

 

미스터리한 이야기.. 영화 [맨프럼어스] 감상기 <스포없는 리뷰>

한 남자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어렸을 적,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무릎에 앉아 듣던 옛날이야기를 기억하고 계십니까? 우리가 알 수 없었던 세계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눈이 반짝이고 귀가 쫑

lzed.tistory.com

※ 영화에 대한 감상평 / 궁금한 점 / 미흡한 점 등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무단으로 복사하여 게재하시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구독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