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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영화가 아닌 로맨스?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이는
넷플릭스는 그만큼 시청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에 최근 공개된
독특한 로맨스영화가 있어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히트맨 (Hit Man)
입니다.
뉴올리언스 대학교에서
심리학,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평범한 교수로 보이는 게리 존슨.
그는 사실 기계 조작에 능숙한
장점을 살려서 경찰의 잠복근무에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경찰들은 청부살인업자로 위장해
살인을 청부하는 의뢰인을 잡아들이는
함정 수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렇게 자신의 장기를 살려
경찰들의 함정수사를 돕던 게리는
어느날.. 청부업자 역할을 맡은
형사 제스퍼가 문제를 일으켜
청부업자 역을 소화해야하는
처지가 되고 마는데..
<비포 선라이즈>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실화 바탕 로맨스 영화
영화는 2001년 한 잡지에 올라온
기사를 바탕으로 게리 존슨이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인데요.
게리 존슨이라는 이름조차
진짜인지 모르는 이 인물의 이야기에 끌린
<비포 선라이즈>, <스쿨 오브 락>을 만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영화의 로맨스 부분이라던가
드라마틱한 부분은 대부분 감독의
머리속에서 나온 허구의 이야기라서
애시당초 인물의 컨셉만 따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히트맨
(Hit man)
🎬장르 : 범죄 코미디 로맨스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진 : 글렌 파월, 아드리아 아르호나 등
🎈공개일 : 2024년 6월 7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15분(1시간 55분)
갑작스럽게 청부살인업자 역할을
소화해내야 하는 게리는
몇번의 마음을 가다듬고,
진짜 킬러였다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면서 실전에 투입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오히려 전임자였던 제스퍼보다
더 뛰어난 캐릭터 이해력으로
훌륭히 임무를 수행해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팀의 신뢰를 얻게된
게리는 다양한 킬러 역을 소화하며
함정 수사에 큰 공을 세우게 되는데..
가짜킬러, 의뢰인과 사랑에 빠지다.
그렇게, 성공적인 임무를 연이어 해내며
팀의 인정을 받아가던 어느날..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는
매디슨이라는 젊은 여자를
킬러로써 만난 게리는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버리게 되고..
자신의 임무도 잊은 채,
그녀를 설득해 남편을 죽이는 것을
포기시키고 이혼을 하여 새 삶을
살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매디슨과
가까워지게 된 게리는 경찰 동료들에게
비밀로 하고 자신의 신분을 킬러로 한채
매디슨과의 만남을 이어가는데..
아슬아슬 가짜킬러의 사랑지키기
영화는 이처럼 가짜 킬러로 역할로
의뢰인 매디슨을 만난 게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동료들 몰래
아슬아슬하게 사랑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영화의 제목인 <히트맨>이나
시놉시스를 보면 그대로 어느정도의
액션이나 스릴러적인 면이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액션이나 스릴러보단
로맨스 드라마에 가까운
잔잔한 흐름을 가진 작품으로
게리가 가짜킬러로써 활약하는 모습,
매디슨과 게리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 등을
그리고 있어 생각보다 그렇게
다이나믹한 영화가 아닌 것을 아셔야
실망이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영화 후반에 게리로 인해
일자리를 뺏긴 제스퍼가 게리에게
의문을 품게되며 살짝 아슬아슬한
스릴러적인 이야기가 그려지긴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로맨스에
가깝다고 느껴졌네요.
글렌 파월의 다양한 연기 변신
영화 속에서 다양한 킬러로 변신하는
주인공을 맡은 글렌 파월은 우리에겐
<탑건: 매버릭>에서 행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에선 프로듀서, 작가등으로도
활동하면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죠.
이번 <히트맨>에서는 각본과 제작,
주인공까지 맡으며 그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는 다양한 킬러역을
보여주며 그의 연기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상남자스런 무대포 킬러부터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을 가진
킬러까지 다양한 역할로 등장하여
연기를 보는 재미까지 챙겨주었습니다.
묘한 긴장감이 있는 로맨스
가짜킬러가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이 영화는
다른 로맨스와는 달리 묘한 긴장감을
주는 부분들이 있어 색달랐는데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매디슨과 연애하는 게리,
그리고 이를 알아챈 재스퍼의 공세가
후반에 이어지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해주게 되는 등 색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가 게리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고 그의 심리상태나
그의 생활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가짜킬러로써 게리의 활약상이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등장하고..
극에 굳이 필요하지 않을 듯한 장면들도
꽤 많아서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요즘 영화 답지 않게
극의 흐름이나 이야기가
스피디하지 않아 조금 늘어지는
느낌도 많이 들어서 아쉬웠네요.
인물들의 감정묘사나
감정의 흐름에 충실한 연출을 했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작품인 만큼
뭔가 잔잔한 느낌이 강했는데요.
조금 색다른 로맨스 영화를
보고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으며,
다이나믹한 액션이나 숨을 죄여오는
스릴러를 기대한다면 실망하실 듯합니다.
- 묘한 로맨스와 긴장감이 있는 영화
- 글렌 파월의 다양한 킬러 연기
-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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