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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일상이 된 세계
현대사회의 급격한 AI 발전으로 인해,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이런 소재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
오늘은 로봇 보철물이
일상이 된 세계를 그린
SF 영화가 공개되었다고 하여
리뷰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바이오닉
(Bionic, Biônicos)
입니다.
2035년, 불구가 된 인간의 몸을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시대..
이런 미래는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쳐,
일반선수보다 몸 일부를 기계로 바꾼
바이오닉 선수들의 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멀리뛰기 선수로 이름을 알린
마리아와 가비 자매.
멀리뛰기 선수로 각광을 받은
언니 마리아 였지만,
동생 가비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로봇으로 바꾼 후
바이오닉 선수로 언니를 앞지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죠.
이에, 마리아는 동생 가비와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깊은 좌절감에
빠지게 되는데..
몸의 일부분을 로봇으로 바꾸다.
많은 SF영화에서 등장하는
사이보그는 몸의 전체나 아니면 일부를
바꾼 사람을 일컫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바이오닉>도
이런 사이보그가 등장하는 세계관으로
2035년이라는 근미래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에겐 자주 접할기회가 없는
브라질에서 만든 영화라서
더욱 관심이 간 이번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바이오닉
(Bionic, Biônicos)
🎬장르 : SF 액션
📣감독 : 아폰수 포야르
👓출연진 : 제시카 코레스, 브루누 갈리아수 등
🎈개봉일 : 2024년 5월 29일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10분(1시간 50분)
신체일부를 로봇으로 바꾼
바이오닉 선수들 덕분에,
일반 선수들의 스포츠는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는 상황.
멀리뛰기 선수로 활약했던
마리아는 다리 한쪽을 로봇으로 바꾼
가비에 밀려서 좌절감이 점점 심해지고..
아빠와 동생과의 관계도
날이갈수록 소원해지게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리아는 바이크를 타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로 한쪽 다리를
로봇으로 바꾸게 되는데..
마리아, 다리를 로봇으로 바꾸다.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게된 마리아.
하지만 이 기회로 다리 한쪽을
로봇으로 바꾸게 되고..
이 일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재활을 하면서 동생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을 다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을 지켜보고있는
커다란 음모로 인해
자매는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이렇듯 영화는 단순히
멀리뛰기 자매의 우애나 경쟁을
다루는 것이 아닌 그 뒤의 이야기와
생각해볼거리를 던져주는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소재, 그 속에 숨은 이야기
영화는 단순히 스포츠영화로써
아름다운 경쟁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닌
많은 인류가 몸의 일부를 로봇으로
교체하면서 일어나는 근미래의 일과
그 속에 숨어있는 어두운 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이는, 멀리뛰기라는 독특한 소재와
결합하여 SF 장르의 영화로써
유니크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다가 자매의 우애와
스포츠, 액션 등 여러가지를
그려내고 있어 SF 액션이라는
장르의 특징은 잘 지켜낸 듯 보이네요.
볼만한 SF 비주얼 & 아쉬운 액션
근미래를 다루는 SF 액션 영화라는
특징을 가진 이 작품은
여러 특수효과와 CG가 생각보다
꽤 괜찮은 느낌이라 좋았는데요.
몸의 일부를 로봇으로 교체한
사람들의 자연스런 움직임이나
근미래를 표현한 여러 배경들이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어
확실히 비주얼적인 측면에선
꽤 괜찮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액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전개를 신경쓰느라
액션 씬이 많이 등장하진 않았고,
몇몇 액션씬도 생각보단 느리고
어설픈 느낌이라서 이 부분은
꽤 아쉬웠습니다.
설득력도 이야기도..다 놓쳐버린 전개
아무리 비주얼이 좋고,
소재가 독특하다 하더라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을텐데요.
이 작품은 모든 것을
비주얼에만 쏟아부었는지..
이야기의 전개는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대충 만든 느낌이 나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비교적 신선했던 전반과는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의 설득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굳이 필요없어 보이는
씬들이 들어있기도 하였습니다.
여기다가 이렇게 끝낸다고?
라고 생각이 들만한 휘리릭 결말이
후반부 이야기는 완전 날림으로
만든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느낌이 들었네요.
이야기에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아쉬움이 꽤 클 듯 하고
팝콘영화 한편을 본다고 생각하고
기대를 내려놓는다면 아쉬움이
조금 덜할 듯 보입니다.
- 브라질에서 만든 SF 액션 영화
- 멀리뛰기라는 독특한 소재
- 뛰어난 근미래 비주얼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S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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