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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의 4번째 시리즈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기집권했던
<파묘>의 1위를 끌어내리고
새롭게 인기몰이 중인
영화가 있는데요.
2008년부터 시작된 시리즈는
벌써 16년이 지나고 4번째 영화를
탄생시켰는데요.
오늘은 모든 세대에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한편을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입니다.
용의 전사로써 많은 악당들로 부터의
위협에서 세상을 구해낸 포.
마침내, 내면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생각하는 그는
이젠 평화의 계곡에서 영적 지도자가
되고 자신을 대신할 용의전사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는데..
용의 전사가 익숙한 포는 계곡에 있기보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었죠.
이때, 모든 쿵푸마스터의 능력을
복제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이
나타나게 되고.. 포는 그녀를 막기위해
또 다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반복되는 흐름..계속가도 괜찮을까?
벌써 16년이나 된 이 시리즈는
팬더가 쿵푸의 마스터가 된다는
설정만으로도 신선한 재미를 전달하면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레전드가 될만큼
인기를 끌었는데요.
1편부터 3편까지 팬더 포의 성장기를
그려내다보니 과연, 아직까지 할 이야기가
남아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작품을 같이 한번 볼까요?
쿵푸팬더 4
(Kung Fu Panda4)
🎬장르 : 액션 코미디 애니메이션
📣감독 : 마이클 미첼, 스테파니 스타인
👓출연진 : 잭 블랙, 아콰피나, 비올라 데이비스 등
🎈개봉일: 2024년 4월 10일
📌상영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94분(1시간 34분)
용의 전사로써 나름의 인기도 즐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포.
이런 포에게 마스터 시푸는
평화의 계곡에서 영적 지도자가 되어
새로운 용의 전사를 찾으라는
임무를 내려줍니다.
모험과 지금의 인기가 좋은 포는
용의 전사를 쉽사리 포기할 수 없지만,
내면의 평화를 찾으며 성장해야하기에
나름 최선을 다하게 되죠.
다시 찾아온 위기
이렇게 꼼짝없이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하나 싶을 때쯤..
제이드 궁전에서 보물을 훔치려는
여우 젠과 마주친 포는 그녀와 대결끝에
젠을 감옥에 수감하게 되죠.
한편, 타이렁이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은 포.
젠은 포에게 다시 나타난건
타이렁이 아닌 어떤 동물로도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마법사
카멜레온일 것이라고 귀뜸해주게 됩니다.
결국, 카멜레온을 처치하기 위해
다시 용의 전사로써 돌아온 포는
젠과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데..
용의전사로 다시? 마지막으로 돌아온 포
영화는 이렇듯이 용의 전사로 다시 돌아온
포와 그와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
코사크여우 젠의 모험을 그리고 있는데요.
여태까지 등장했던 빌런들의
능력을 복제할 수 있는 카멜레온에
맞서서 싸우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
이번 <쿵푸팬더 4>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용의 전사로써
마지막 임무일지 모르는 이번 시리즈는
과연 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지막 시리즈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흐름으로
틀을 바꾸게될지 기대하시면서
보셔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쿵푸팬더>시리즈가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기발한 동물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범죄자 소굴의 두목 천산갑 한부터
미스터비스트가 성우로 참여한 돼지팬더,
겉으로보면 귀엽지만 포악한 토끼들에
포와 함께 시리즈의 주인공인
코사크 여우 젠,
이번시리즈의 메인빌런 카멜레온까지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영화내내
등장하며 상상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서브 주인공 젠은
다음 시리즈부터 주인공을 맡거나
스핀오프로도 등장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듯이 보이고..
빌런 카멜레온도 신비한 능력으로
포와의 대결을 흥미롭게 이끌고 있습니다.
다만, 점점 비슷해지는 시리즈 플롯에
메인 빌런인 카멜레온이 전투력측정기로
소모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듯 보이고,
서사도 생각보다 빈약하다보니
설득력을 가지긴 힘든 캐릭터로 보였습니다.
거기다, 매번 포와 함께
등장했던 무적의 5인방인
타이그리스, 몽키, 크레인, 바이퍼, 맨티스는
영화가 다 끝나고 난 후 쿠키영상쯤에
등장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익숙해서 재미있는 요소들
<쿵푸팬더> 시리즈의 특징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하게 날아오는 웃음포인트,
뜻밖의 고퀄리티 액션씬 등에
재미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이번 시리즈 역시,
잭 블랙이 연기한 포의 깨알같은 말재미와
여러 슬랩스틱 웃음포인트는
극의 재미를 계속 유발하게 만들어주고
맷돼지가 등장하는 술집 씬부터
경찰들을 피해 도망치는 씬 등
여러 액션씬에서 인상적인 느낌이 들어
역시 4편까지 나오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딱! 예상한 재미 그대로.. 그 이상은 없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시리즈처럼
<쿵푸팬더>라고 하면 떠오르는
예상 그대로의 재미를 안겨주는
시리즈이기도 한데요.
이런 부분이 장점으로도 작용하지만,
단점으로도 작용하는 아쉬움이 있는
시리즈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흘러갈지 뻔히 보이는 흐름,
틀에 박혀버린 교훈에 점점 약해지는 듯
느껴지는 메인 빌런까지..
시리즈의 재미와 함께 시리즈의 한계를
보이는 듯한 작품이라고 느껴졌는데요.
그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서브 주인공 젠을 투입했지만,
생각보다 매력적이거나
특유의 개성이 있는 캐릭터라
느껴지진 않아서 다음 시리즈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기대한만큼 주는 재미라던가
가볍게 보기좋은 온가족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불러
인기를 모은 노래 <Baby One More Time>을
주인공 잭 블랙이 속한 그룹 터네이셔스D가
OST로 새롭게 불러 이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쿠키는 따로 없지만,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기대한만큼 주는 재미
-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 여전한 코믹요소와 액션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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