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런 너겟의 탄생 솔직 후기: 23년만에 돌아온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치킨 런2 - 스포없는 리뷰

아드만 스튜디오의 치킨런, 23년만에 후속작

크리스마스가 되면
여러 로맨스나 가족이야기도 사랑을 받지만,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큰 사랑을 받는 시즌인데요.

오늘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좋아했던 작품의 23년만의 후속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하여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치킨런: 너겟의 탄생
(Chicken Run: Dawn of the Nugget)
입니다.

트위디 농장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한 닭들..
이제 그들은 인간 세상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에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었는데요.

이들을 탈출시킨 주인공,
록키와 진저에겐 귀여운 딸 몰리가
생겨 기쁨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만 이어질 것 같았지만..
몰리는 커가면서 록키와 진저가
자신을 안전한 마을에서만
키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닫고,

록키와 진저를 떠나
가출을 감행하게 됩니다.

가출 도중 프리즐이라는 친구를 만나
닭들을 위한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몰리는 프리즐과 함께 그 곳을 향해 가는데..  

이 영화는 2023년 12월 15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치킨 런(Chicken Run),
월레스와 그로밋(Wallace & Gromit),
못말리는 어린양 숀(Shaun the Sheep)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계를 개척해온
아드만 스튜디오(Ardman Studio)는
전세계의 어른부터 아이까지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기도 한데요.

2000년에 개봉하여 큰 사랑을 받았던
치킨 런이 23년만에 넷플릭스 독점으로
공개되어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1편의 주인공인 록키와 진저의
아이인 몰리가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다시 뭉치게된 닭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번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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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와 진저사이에 아이가 태어났어요!

온 마을의 사랑을 받은 몰리

록키와 진저사이에 태어난 아이 몰리

끔찍했던 트위디의 농장에서
극적인 탈출에 성공한 닭들은
인간들의 세상과 멀리떨어진 곳에
닭들만을 위한 마을을 꾸리게 됩니다.

아무런 위협없이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던 닭들.

이들을 탈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록키와 진저는 가정을 이루며 살다가
드디어 몰리라는 아이를 얻게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질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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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 나갈거에요..

그래! 이게 인생이지!

근데..여기 좀..이상해..

몰리, 자유를 위해 탈출하다!

인간세상의 위험함을 몸소 느낀
진저는 몰리를 되도록 바깥세상과의
접촉을 못하도록 간섭하게되고..

어느 날 록키가 들려준 모험담에
모험심이 끓어오른 몰리는
진저와 록키를 떠나 가출을 감행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몰리앞에
비슷한 또래인 친구 프리즐이 나타나게되고..

프리즐에게 닭들이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펀랜드 양계장에 가는 트럭에 대해 들은
몰리는 프리즐과 함께 펀랜드 양계장을
향해가는 트럭에 올라타게 됩니다.

밝고 예쁘게 꾸며진
펀랜드 양계장에 도착한
몰리와 프리즐..
하지만, 그곳은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진 곳이었는데..

다시 돌아온 닭들에겐 악몽같은 트위디와 빌런들

이번엔 펀랜드 양계장을 박살내야 된다!

몰리를 구하라!

보안이 삼엄한 펀랜드 양계장에
들어가버리고 만 몰리와 프리즐..

몰리를 찾아 이곳까지 쫓아온 닭들은
생각보다 삼엄한 경계에 잠시 겁을 먹지만,
몰리를 구하기 위해 이번엔
양계장에 쳐들어가기로 다짐한
진저와 록키..그리고 닭들..

과연, 이번에도 무사히
몰리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영화는 이처럼 양계장에서 탈출한 닭들이
이번에는 몰리를 구하기 위해
양계장으로 쳐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1편의 빌런이었던 트위디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이번 이야기는
과연 어떤 모험담을 들려줄까요?

더욱 더 세밀해지고 정교해진 배경들

아기자기한 펀랜드 양계장도 인상적

아드만 스튜디오의 기술력

풍부한 표정묘사와 자연스러운 모션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인기를 모았던 아드만 스튜디오의 기술력은
이번 영화에서도 멋지게 활용되었는데요.

1편에 나왔던 캐릭터들의
친근함과 동시에
섬세해진 배경과 한층 더 풍부해진
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닭들이 탈출하여 섬에 만든
마을이나 몰리가 들어간 펀랜드 양계장의
모습은 꽤 인상적인 느낌인데요.

아드만 스튜디오 특유의 기술력은
가져가면서 스케일을 더 키운듯하여
1편만큼 볼만한 씬들이 많았습니다.

캐릭터들의 모션이나 성격도 다채롭다.

스케일 커진 모험담

어른부터 아이까지 좋아할 모험담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진 요즘에
온가족을 위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 영화는 모든 가족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1편의 바통을 이어받아.
좀 더 밝고 활기차면서도
작품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작품이라 치킨 런을 재밌게 보셨다면,

이 작품도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임은 틀림없을 듯 한데요.

특히, 똑똑한 닭들의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인간을 골탕먹이는
닭들의 유쾌한 모험기라는 점에서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화의 시놉시스자체가
평범하고 진행도 예측가능한대로
흘러가다보니 뻔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는데요.

살짝이라도 예상외의 무언가가 있었다면
극이 다채로워질 수 있었을 듯 한데..
이런 부분이 없어서 솔직히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작품임은 틀림없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정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네요.

이 영화의 제작과정이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에 비하인드인
치킨 런: 너겟의 탄생 메이킹을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91분(1시간 31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전체관람가의 이 작품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치킨 런: 너겟의 탄생(2023) 예고편

 

 

- 23년만에 돌아온 치킨런의 후속작, 치킨런2
- 아드만 스튜디오의 노하우가 담긴 애니메이션
- 양계장에 쳐들어간 닭들의 모험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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