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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맛에 보는 크리스마스 온가족 영화
연말 최대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OTT업계는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에 올라온
볼만한 가족용 크리스마스 영화가 있어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패밀리 스위치
(Family Switch)
입니다.
시간에 지남에 따라
거리를 느끼고 있던 워커 가족은
곧 있을 크리스마스 전에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몇천년에 한번씩 일어난다는
행성정렬을 보러
근처 천문대로 향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도 서로에 대한
이해심없이 말다툼을 한 가족..
그래도, 추억이니까 사진을 찍지만..
워커가족을 도와주지 않는지
이상한 빛과 함께 천문대의 망원경이
망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다음 날..
워커 가족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이 영화는 2023년 11월 30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코미디 장르의 작품입니다.
코미디 장르 영화에 익숙한
제니퍼 가너(Jennifer Garner),
에드 헬름스(Ed helms)가
워커 가족의 부모로 출연하고
요새 한창 떠오르고 있는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인
엠마 마이어스(Emma Myers),
브레이디 눈(Brady Noon)이
워커 가족의 자녀로 출연한 이번 작품은
크리스마스 전,
서로의 몸이 바뀌어버린
워커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그럼, 작품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
화목했던 워커 가족이었지만,
일로 바쁜 엄마 제스와 아빠 빌.
이제는 커버려 각각 따로노는
딸 씨씨와 아들 와이엇.
이렇게 화목했던 가족은
어느새 거리가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전에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몇천년만에
발생하는 우주현상인 행성정렬을 보려고
워커 가족은 천문대를 향해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서로에 대한 이해없이
말다툼을 해버린 가족..
엄마 제스는 축구만 좋아하는
딸 씨씨가 마음에 들지 않고,
씨씨는 자신에게 꿈을 강요하는
제스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빠 빌은 공부에만 시간을 쏟는
아들 와이엇이 마음에 들지않고..
와이엇은 자신의 행동에 간섭하려는
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죠.
그렇게 서로에 대한 미움만 커진채
망원경앞에서 사진을 찍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빛과 함께
망원경이 부서져 버리고..
워커가족의 관계도
산산히 부셔질 위기에 처하는데..
하필 중요한 날에.. 몸이 바뀌었어?
그렇게 뒤숭숭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엄마 제스는 딸 씨씨와,
아빠 빌은 아들 와이엇과,
막내 마일스는 키우던 강아지 피클스와
몸이 바뀐것을 알아채게 되게 됩니다.
하필, 이때에 각자 아주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었는데..
제스는 회사에서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고,
씨씨는 국가대표 스카우트가 보러오는
중요한 축구 시합이,
빌은 락밴드로써
TV프로그램에 출연하려했고..
와이엇은 예일대 면접이 있었던 것이었죠.
과연, 이 가족은 몸을 되찾고
서로의 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이제는 가족의 몸이 바뀌다.
이런 판타지 코미디물의
바디체인지 장르는 많은 작품이
있어왔는데요.
우리나라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부터
바디체인지 영화의 정석을 보여주는
프리키 프라이데이(Freaky Friday)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여 왔습니다.
여태까지 공개되었던
이런 바디체인지 영화와 오늘 소개해드리는
패밀리 스위치의 다른점은
1:1로 바뀌는 바디체인지가 아닌
가족끼리 몸이 바뀐다는 설정인데요.
그래서 영화는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일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조금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응~그래, 대충 알고 있었어.
이런 가족 코미디 장르와
바디 체인지 영화는 너무나도
많은 작품이 나와서 그런지..
시놉시스만 봐도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
마치 내가 예언자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게되는데요.
영화는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예상에 큰 이탈없이 가족 코미디의
전형적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갈등이 있었던 가족이
서로 몸이 바뀌며 서로의 생활을 하다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다시 화목한 가족이 된다..
는 아주 뻔한 이야기를
적당한 코미디와 함께
버무려놓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형적이게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영화
흔히 연말 시즌이 되면,
이야기보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주는 분위기와 따뜻함이 넘쳐흐르는
영화가 잘 팔리기 마련인데요.
그 중에서도 남녀간의 따뜻한 로맨스나
잃어버린 가족애를 되찾는 가족들의
이야기는 어찌보면 크리스마스 영화의
셀링포인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패밀리 스위치도
그런 기대때문인지 이야기는 너무 뻔해도
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코미디가
나름 재미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의 모습이
한명 한명 귀엽고도 사랑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었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코미디도 나름 볼만했다고 느껴졌네요.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이야기는 뻔하고 흐름과 결말까지
크리스마스 영화 그대로라서
아쉬움이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온가족이 볼만한
웃음이 있는 코미디 영화를 보고싶으시다면
이 영화도 괜찮을 듯 보이네요.
105분(1시간 45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전체 관람가의 이 작품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몸이 바뀐 가족들이 펼치는 코미디
-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영화의 따뜻함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크리스마스용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