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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맛에 보는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
이맘때쯤 되면,
슬슬 12월의 가장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타이밍인데요.
영화계도 발빠르게 움직여
크리스마스용 영화들을
하나 두개씩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뻔하지만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한정 영화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폴링 포 크리스마스(Falling For Christmas)
입니다.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벨몬트가
그 상속녀인 시에라는
철없는 남자친구 테드와 함께
위험한 설산에 올라가게 되고..
그 곳에서 청혼을 한 테드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스키가 미끄러지며,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마는데..
이 영화는 2022년 11월 10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입니다.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을
앞세운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로
기억을 잃은 리조트의 상속녀가
조그마한 리조트에서 생활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요.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보시죠.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 받은 시에라
비싼 리조트에서 눈을 떠
공주같은 대접을 받으며
시작한 아침,
나름 착하지만
약간은 덜 떨어진 졸부 느낌의
남자친구 테드는 그녀를 데리고
어디인지 모를 곳을 데려갑니다.
이윽고, 위험해 보이는
설산의 꼭대기까지 올라온 두 사람..
테드는 시에라에게 청혼을 하고..
시에라는 기뻐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시에라의 스키가 밀리면서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마는데..
기억을 잃은 시에라, 제이크에게 구출되다.
한편, 작은 마을에서
노스 스타 리조트라는
작은 리조트를 운영중인 제이크는
더 이상 리조트를 운영할 자금이
없다는 것에 리조트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리조트에서 묵는 한 커플에게
썰매를 태워주고 있던 제이크는
숲속 한 구석에 쓰러져있는
시에라를 발견하게 되고..
곧장 그녀를 병원에
옮기게 되죠.
이윽고, 깨어난 시에라..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데..
노스 스타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오갈 곳 없는 그녀를 위해
제이크는 자신의 리조트에서
머물 것을 제안하고..
시에라는 자신의 기억을 찾겠다며
머물면서 여러 리조트일을
돕게 되지만..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힐 것 같은
그녀가 제대로 일을 할리가 없죠.
여튼, 이렇게 시에라는
기억을 잃은 채로
노스 스타 리조트에 머물게 되는데..
앞이 훤히 보이는 뻔한 크리스마스 사랑이야기
이맘때쯤 되면,
여러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나
크리스마스의 기적같은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쏟아져 나오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있는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시놉시스만 읽어봐도 머리속에
영상이 떠오르는 정도의 로맨틱 코미디
이야기 입니다.
여러 일로 인해
이미지가 많이 망가진
린제이 로한이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고
제작된 이번 영화는
그래도 린제이 로한의 사랑스러움이
많이 묻어나는 작품이긴 합니다.
거기다가 멋진 설경을 자랑하는
리조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제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고요.
그래, 크리스마스엔 이런 영화지!
다소 뻔한 전개와
예측 가능한 주인공들의 이야기..
쓸데없이 오버스런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갖다쓴
느낌의 영화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팥빙수처럼..
겨울의 찐빵처럼..
뻔한 맛이지만 또 먹고싶은
그런 느낌을 가진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눈을 감고 대사만 들어도
대충 눈에 보이는 듯한
전개를 보여주지만,
그 묘한 중독성과 아늑함에
이런 영화를 찾는게 아닌가 싶네요.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나 연인들과
오붓하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따로, 쿠키는 없으며
스텝롤과 함께 NG장면들이 나옵니다.
- 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이야기
- 오랫만에 만나는 린제이 로한의 매력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뻔하지만 볼만한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