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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2024년 새해 초반인 지금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는 작품들이
없어 아쉬운 영화계인데요.

다만, 곧 맞이할 설날을 대비해서
여러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설날보단 앞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뮤지컬 영화가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웡카
(Wonka)
입니다.

7년을 바다에서 보내면서
온세상에 자신의 초콜릿을 선보일 나날을
기다린 윌리 웡카.

낡은 모자와 지팡이,
손에는 단돈 12소버린뿐인 그였지만..
드디어 7년간이나 꿈꿔왔던
도시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의 꿈은 초콜릿 디저트의 성지라
불리우는 달콤 백화점 거리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것.

하지만, 도시생활이 만만하진 않은법.
눈깜짝할새에 돈을 다 써버리게 되고..

다음 날 갚을 것을 약속하고
단돈 1소버린에 허름한 여관에서
하루동안 머물게되지만..

그곳의 주인인 스크러빗 부인
블리처의 함정에 빠져 눈덩이처럼
숙박비가 불어나고 마는데..

이 영화는 2024년 1월 31일에 개봉한
뮤지컬 판타지 장르의 작품입니다.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
칼라 레인(Calah Lane),
올리비아 콜먼(Olivia Colman),
휴 그랜트(Hugh Grant),
키건마이클 키(Keegan-Michael Key),
로완 앳킨슨(Rowan Atkinson)
다양한 영국 배우들이 참여하고

패딩턴 시리즈(Paddington)를 만든
폴 킹(Paul Ki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로알드 달(Roald Dahl)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조니 뎁(Johnny Depp)이 주연을 맡아
2005년에 개봉하였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프리퀄 작품으로,
윌리 웡카의 과거이야기를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의 영화 입니다.

세계최고의 초콜릿 메이커를 꿈꾸는
윌리 웡카가 디저트의 성지인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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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돈을 거의 다 써버린 윌리 웡카
하루 숙박에 단돈 1소버린~ 하지만 계약서를 잘 보셔야되요!

웡카, 하루만에 거지가 되다.

달콤 백화점에 초콜릿 가게를 차려
세계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윌리 웡카는..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사고로
수중에 있는 돈을 모두 쓰게 되어버립니다.

엄청난 물가에 노숙을 해야하는 신세..
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있던
블리처라는 이름의 한 남자는
그를 한 허름한 여관으로 이끌고..

웡카는 하루 숙박에 단돈 1소버린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긴 계약서를 보고도
싸인을 해버리게 되죠.

이 계약서가 어떻게
자신을 옭아맬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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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내 가게를 열거야!
하지만, 웡카를 방해하는 기존 디저트 가게들과 경찰서장
여관에서 만난 누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려고 하는데..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

허름한 여관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다음날..
웡카는 바로 달콤백화점 거리로 향해
자신이 만든 신비로운 초콜릿들을
사람들에게 판매하려 하지만,

기존에 달콤백화점 거리에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던 백화점의 실세인
슬러그워스, 피켈그루버, 프로드노즈에 의해
방해를 받게 됩니다.

결국, 약간의 초콜릿을 판매한 번 돈마저
경찰에게 압수당해 버리고..
숙박비를 해결할 단 1소버린만 가지고
여관으로 돌아오지만...

여관의 주인인 스크러빗 부인과
관리인 블리처의 계략으로
자신이 싸인한 계약서로 인해
엄청나게 불어난 숙박비로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엄청난 빚을 지게된 웡카
지하의 세탁소에서 똑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예처럼
일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되죠.

하지만, 웡카는 이곳에서 만난 소녀 누들,
다른 조력자들과 함께 이 곤경을 빠져나갈
묘책을 궁리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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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CG와 세트장
다양한 동화빛 색감
춤과 노래까지!

귀와 눈이 호강하는 웡카의 성공기

이렇듯 영화는 윌리 웡카가
초콜릿으로 성공하게 되는 과정을
멋진 춤과 노래,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경쾌한 뮤지컬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음악과
신나는 춤은 물론,

웡카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멋진 CG와 아름다운 세트장 등의
미장센까지 여러모로 공을 들인 티가
팍팍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특유의 상상력이 뒷받침된
웡카의 여러가지 초콜릿이나
그가 다루는 여러 장치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관객을 들뜨게 하고 있었습니다.

올리비아 콜먼을 비롯..
움파룸파로 출연한 휴 그랜트까지

연기파 영국배우들이 모두 여기에

춤과 노래, 신나는 이야기만큼 멋진
이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다양한 영국 영화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2005년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
조니 뎁과 비교당하며 부담이 되었을
윌리 웡카역에 티모시 샬라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었고..

다양한 작품으로 아카데미는 물론,
베니스, 에미상, 골든 글로브 등으로 부터
그 연기를 인정 받아온 여배우
올리비아 콜먼을 비롯해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로맨스배우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다양한 작품에서
그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휴 그랜트.

배우이자, 코미디언, 작가로도 활동하며
조던 필(Jordan Peele)과 함께
키앤필(Key & Peele)이라는 코미디로도
유명한 키건마이클 키.

우리에겐 배우의 이름보다는
미스터 빈(Mr. Bean)이라는 코미디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 까지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는 물론 춤과 노래까지 선보이며
그 재능을 뽐내고 있어 배우 보는 맛도 있는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뭔가 감동적이고 멋지지만 살짝 오그라드는 면도 있다.
온가족과 보기엔 딱 좋은 영화

달콤한 초콜릿의 향기가 날 것 같은 영화

새로운 스타일과 오리지널 스토리로
그려낸 이번 영화 웡카

1971년에 제작된 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
오마주하여 2005년작보다 좀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연출을 더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야기도
2005년작인 찰리와 초콜릿공장보다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유럽도시를 섞어서 만든
영화의 촬영지는 멋지면서 고풍스럽고
다양한 초콜릿으로 만든 가게의 풍경이나
웡카가 만든 초콜릿을 보고있으면..
왠지 초콜릿의 향기가 퍼지는 듯한
달콤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렇듯 영화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분명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로알드 달의 원작 동화에서 따온
오리지널 스토리이기 때문에
다소 유치하거나 오그라드는 씬들이 있어
어른들이 보기엔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고,

뮤지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귀에 딱 꽂히는 넘버가 없어서
이 부분 또한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극중 분위기가 겨울 연말에
딱 어울려 해외에서는 12월에 개봉하였지만,
우리나라는 그보다 늦게 개봉되면서
영화의 분위기와는 살짝 어긋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진 오리지널 스토리로
어렵지 않게 흥겹게 볼 수 있는
온가족용 뮤지컬 영화임은 틀림없고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와 춤은 물론,
멋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여러 볼거리들이
풍성한 작품이었습니다.

116분(1시간 56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전체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웡카(2024) 예고편
웡카(2024) OST 모음

 

웡카(2024)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영화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그려낸 프리퀄
- 다양한 연기파 영국배우들의 연기와 춤, 노래
- 멋진 CG와 배경으로 볼거리가 풍성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온가족용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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