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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한 가운데에서 위험천만한 미션을 수행하라!

생각보단 다소 잠잠한
극장가와 OTT업계인데요.

덕분에 주목할만한 신작도
그리 많이 공개되고 있진 않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1953년에 만든 액션 어드벤쳐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공포의 보수
(The Wages of Fear)
입니다.

부유한 고객의 출국을 돕기위해
고객의 집에 와있는 프레드.
그러나 경찰이 들이닥치며 고객은 사살되고..
프레드는 간신히 도망치게 됩니다.

부유한 고객의 집에서
엄청난 돈이 든 금고를 발견했던 프레드
동생 알렉스에게 같이
금고를 털자고 제안합니다.

어수선한 와중에 금고까지
찾는데 성공하지만..

그만, 군인들에게 잡혀버린 동생 알렉스..
프레드도 수배가 되어 근처 유정이 있는
마을에 몸을 숨기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4년 3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라이벌이라고 불린 프랑스 영화감독
앙리 조르주 클루조(Henri-Georges Clouzot)
1953년도의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프랑크 가스탐비드(Franck Gastambide),
알방 르누아르(Alban Lenoir),
소피안 제르마니(Sofiane Zermani)
우리에겐 다소 낯선 프랑스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대규모 유정 폭발 사고를 막기위해
용병이 된 이들이 트럭 2대에
폭발물의 원료인 니트로글리세린을
운반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럼, 작품은 어땠는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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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근처 마을에 숨어살고 있는 형 프레드
수용소로 가게 된 동생 알렉스

기회를 잡게된 프레드와 알렉스

금고를 터는 일이 실패하고
동생 알렉스는 군인들에게 잡혀
사막에 있는 수용소에..
프레드 역시 수배령이 떨어져
유정 근처의 사막 마을에 몸을 숨기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 근처의 유정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땅 속의 가스포켓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마을이 통째로
폭발할 위험에 처해지게 됩니다.

이에 유정을 관리하는 정유 회사는
주인공 프레드와 폭발물 전문가인 알렉스와
동료들에게
폭발물의 원료인 니트로글리세린을
배달할 임무를 던져주게 되는데..

이들이 운반해야할 니트로글리세린
곳곳에 위협이 도사리는 사막 한가운데

폭발물의 원료인 니트로글리세린을 옮겨라

마을이 통째로 날라가면
회사는 큰 피해를 입게되므로
미리 유정을 폭파시켜 가스포켓이
터지지 않도록 하려는 정유회사는

용병단에게 이 일을 의뢰하게되고..
용병단은 프레드알렉스에게
유정을 폭파시킬 수 있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운반해오라고 의뢰한 것.

도적들이 들끓는 사막 한가운데를
폭발물 원료를 싣고 가기엔 굉장히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동생 알렉스를 풀어준다는 약속을 받은
형 프레드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이 위험천만한 임무를 강행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처럼 도적이 들끓는
사막 한가운데를 위험천만한 폭발물 원료를
싣고 운반해야하는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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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사막속에서 벌어지는 추격과 액션
생각만큼 긴박하진 않았지만..

사막 한가운데에서의 추격과 총격전

영화는 이처럼 사막 한가운데에서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탁 트이는 사막을 배경으로한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기대했으나
살짝 기대에 못 미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초반에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이 얼키설키 뒤섞여서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을 뿐더러..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주변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거의 없어 불친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후부터 나오는
추격씬이나 액션씬에서 조금은
아쉬움을 덜어내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생각보다 액션의 분량이나 수위,
긴장감은 높지않아 갸우뚱하긴 하지만
사막 한가운데라는 배경이 어느정도
멋있게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뭐 이래저래 긴박한 상황이 있긴 하지만..
이걸 왜 리메이크 했을까..

굳이 다시 만들어야 했나?

1953년도에 만들어졌던 고전영화
공포의 보수는 제3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할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이기도 한데요.

특유의 심리전이나 폭발물 운반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스릴을 맛보인 이 작품을
리메이크하면서 기대도 많이 받았을 법한
작품이었던 오늘의 영화는
그 기대를 처참히 무너뜨린 모양새입니다.

일단, 캐릭터들의 이야기,
사건의 발단 등 뭐 하나 제대로
딱 정리하지 못한 초반은 그렇다해도

중간중간 임무를 수행하면서 나타나는
형제의 갈등이나 여러 이야기등은
짜임새가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제목도 공포의 보수인만큼
돈에 대한 인간의 탐욕을 잘 그릴법도 한데..
이 부분도 잘 나타내지 못했고,
뭐니뭐니해도 기대했던 액션을 통한
긴장감이나 스릴, 심리전 등은
기대 이하라서 아쉬웠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보면
그냥저냥 볼만한 오락영화긴 하지만,
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106분(1시간 46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5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공포의 보수(2024) 예고편

 

공포의 보수(2024)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사막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위험천만 추격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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