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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도..서사도 뭐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빠른 속도로 나락을 향해가고 있는
디즈니마블은 가끔씩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도 나와 쉽사리
손을 놓을 수도 없는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는데요.

오늘은 MCU의 새로운 레이블,
마블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
드라마가 있어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에코
(Echo)
입니다.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청각 장애를 가진 마야.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게되고 마야는 다리 한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위험한 일을 하던 아빠는
이 일로 마야의 외할머니와 관계가 틀어지고..
뉴욕에 일자리를 구한 아빠와 마야는
그렇게 떠나게 됩니다.

한동안 그 곳에서
둘만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녀의 아빠는 무엇때문인지
마야를 킹핀에게 맡기게되고..

마야는 킹핀의 손에서 크게되는데..

이 드라마는 2024년 1월 10일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슈퍼히어로 장르의 작품입니다.

디즈니+ 마블시리즈
호크아이(Hawkeye)에서
빌런으로 등장했던 에코의 서사를
그린 이번 시리즈는

알라콰 콕스(Alaqua Cox),
빈센트 도노프리오(Vincent D'Onofrio)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써

윌슨 피스크(킹핀)을 공격하고
그에게 쫓기는 마야가 자신의 고향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시리즈 입니다.

과연, 작품은 어땠는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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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아빠, 엄마와 함께 행복했던 마야
불의의 사고로 킹핀의 손에 길러진 마야

마야, 킹핀의 손에 길러지다.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했던 나날을
보내던 마야는 

그녀의 아빠와 라이벌이던
갱단의 함정으로 인해
엄마와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잃게 됩니다.

평소에 위험한 일을 하던 아빠를
싫어하던 그녀의 외할머니는
자신의 딸의 죽음을 그녀의 아빠 책임으로
몰아붙이게 되고..

뉴욕에 일자리를 잡았다던 그녀의 아빠는
마야와 함께 뉴욕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빠처럼 강해지고 싶다던 마야에게
아빠는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라며
그녀를 윌슨 피스크(킹핀)에게
맡기게 되고..


마야는 그렇게 킹핀의 손에 자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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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인게 당신이에요?
마야.. 우리 이야기를 나눠보자..

마야, 킹핀에게 복수하다.

그렇게 킹핀의 조직원으로써
활약을 하던 마야는 어느날 만난
클린트 바튼(호크아이)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건
킹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마야(에코)는 분노하며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킹핀에게
총을 겨누게 되고..

이로인해, 쫓기던 몸이 된 마야
다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서
재정비를 하기 시작하는데..

마야(에코)의 성장기이자 복수기
그녀의 뿌리찾기는 물론, 킹핀과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에코의 시작

시리즈는 이처럼
마블의 드라마 호크아이에 등장했던
청각 장애인이자 절단 장애인인 빌런 에코의
서사를 그리고 있는 작품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마블에서 런칭한 레이블인
마블 스포트라이트(Marvel Spotlight)
첫 작품이도 합니다.

사전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캐릭터의 단독적인 서사를 그린
작품들을 제공하는 레이블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죠.

이에 걸맞게, 이번 마블 에코는
기존 마블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이해가 될 수 있게 에코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데요.

그녀의 뿌리를 찾고
복수하는 이야기에 중점을 둠으로써
에코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압축해놓은 드라마
몇몇 눈에 띄는 액션씬은 있었지만...

첫 시작의 장단점

에코라는 캐릭터의 첫 서사이자
캐릭터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드라마는

여타 비판 받았던 다른 마블 시리즈와는 달리
오직 에코의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있어
이 부분은 좋았는데요.

에코의 첫 출연작이 호크아이라서
관련 부분이 초반에 나왔지만,

그 외의 서사는
온전히 에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나름 집중력있게 흐름을
끌고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첫 시작이다보니 에코외에도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이 캐릭터들의 서사를 다 담을 순 없어
전체적인 흐름은 덜컹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에코의 뿌리이기도 한
촉토인(차파)에 대한 자세한 언급없이
단편적으로만 보여주고

에코
의 아빠가
에코 킹핀에게 맡겼는지
자세한 이야기가 없는 등
아쉬운 면면이 보입니다.

또한, 자극적인 내용에 주의하라는
드라마 시작할 때 나오는 문구와는 달리
그렇게 잔혹한 액션이나 설정은
거의 볼 수 없었고..

액션도 딱히 멋지다할만한 부분이 없고
그 비중도 크지않아 아쉬웠습니다.

킹핀의 캐릭터성이 무너진 느낌
기대한 데어데블씬은 너무 짧았다.
첫 시작부터 걱정되는 마블 스포트라이트

드라마, 액션 뭐하나 특별한게 없다.

이 드라마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많은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평범하다는 것인데요.

호크아이에서 빌런으로 등장했던
에코라는 캐릭터는
사실 호크아이 스트리밍 당시에도
큰 주목을 못 받은 캐릭터인데다가..

이번에 공개된 에코도
매력적인 캐릭터, 몰입감있는 서사 등은
찾아볼 수 없어 평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었습니다.

특히, 에코와의 호흡이 기대되었던
킹핀은 기존의 전략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고
에코를 뒤쫓는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만
보여줘서 캐릭터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이었고..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데어데블과의 연계는
초반에 액션씬을 빼놓고는 없어서
크게 아쉬웠습니다.

또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되는
작품이라고 하기에 캐릭터의 설명이 너무 없고
기존 시리즈의 내용이 나오는 등
그 취지에도 맞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요.

별 기대없이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마블의 팬이라면 아쉬운 점이 클 듯 합니다.

편당 30~50분 정도로
5개의 에피소드로 시즌1을 완결한
15세 이상 관람가의 이 시리즈는
지금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에코(2024) 예고편

 

에코(2024) 시즌1 로튼토마토/IMDB 평점

 

 

-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에코의 서사
- 5부작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마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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