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솔직 후기 : 현실같지 않은 뻔한 맛에 보는 로코영화 - 스포없는 리뷰

감성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로맨틱코미디

쌀쌀한 날씨에 여러영화들이
개봉을 줄지어하고 있는데요.

많은 영화들 중에서도
역시 이런 연말분위기에 쌀쌀한 날씨면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빠질 수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멋진 배우들이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싱글 인 서울
(Single in Seoul)
입니다.

싱글 인 더 시티라는 에세이 시리즈를
기획중인 출판사 편집장 현진.

책을 사랑하고
매사 직진하는 당찬 여자지만,
어쩌다보니 연애세포만
살아있는 싱글인 처지.

싱글 인 더 시티의 작가 섭외에
난항을 겪고있던 와중,
출판사 대표는 영호라는
파워 인플루언서를 데려오게 됩니다.

영호는 잘 나가는 논술강사이자
뭐든지 혼자하고 싶은 싱글 예찬자..

그렇게, 현진과 영호는
편집자와 작가로
싱글 인 서울이라는 책을 만들기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11월 29일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입니다.

이동욱, 임수정, 이미도, 지이수,
이상이, 김지영, 장현성 등
다양한 배우들이 참여한 이번 작품은

싱글이 싫은 편집장 현진과
싱글을 사랑하는 작가 영호가 만나
싱글 인 서울이라는 에세이를
쓰게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럼, 작품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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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라이프를 사랑하는 논술강사 영호

혼자는 싫어! 출판사 편집장 현진

생각이 다른 싱글, 편집자와 작가로 만나다.

유능한 편집장이자
싱글 인 더 시티 에세이 시리즈를
기획 중인 출판사 편집장 현진.

상대방의 작은 호의에도 그린라이트라
생각하며 직진하는 성격에
연애에 대한 촉은 꽝인 그녀에게
시련이 닥쳤으니..

에세이를 담당할 작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지게 된 것..

난감해하는 편집장 현진과 팀원들을을
보다못한 출판사 사장 진표는

영호의 SNS를 보고
그를 이번 에세이 시리즈의
작가로 데려오게 됩니다.

논술강사로 잘나가고 있는 영호는
혼자여서 좋아! 자기를 사랑하는게
제일 현명하다고 말하는
말그대로 싱글예찬론자.

현진과 영호는 그렇게
편집자와 작가로 대면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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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적으로 만난 두 사람

싱글에 대한 이견을 보이게 되는데..

싱글에 대한 생각이 다른 두 사람

이렇듯 영화는 싱글 인 서울이라는
책을 매개로 두 사람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혼자 걷기, 혼자 취미생활 하기, 혼자 먹기 등
무엇이든 혼자가 좋은 혼자 예찬론자이자
논술강사인 영호와

뛰어난 출판사 편집장이지만,
연애를 하고 싶은 연애 젬병인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보이며,
처음에는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차츰 흐를수록..
서서히 가까워지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서사를
따라가고 있는 영화입니다.

임수정과...

이동욱이라니...현실적일리가 있나..

현실적이지 않은 영화

이 영화는 현실공감형 로맨스라는
리뷰평이 꽤 많은 듯 보였고,
마케팅도 그런쪽으로 잡고있는듯 했는데..

실제로 보니 현실하곤 거리가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단, 주인공인 임수정과 이동욱의
비주얼자체가 현실하고는 거리가멀고..
출판을 위해 둘이 붙어다닌다곤 하지만..

요즘 같이 먹고살기 힘들어
바쁜 세상에 저렇게 여유를
부리면서 연애하는게 부럽구나하는
생각만 들뿐.. 요즘 현실에 이입해보면
현실적이진 않아 보였습니다.

거기다, 서울에 살면 한번쯤
가봤던 곳곳의 명소들은..
내가 갔을때도 저랬나 싶을 정도로
이쁜 모습들만 보여주고 있으니..

참..현실적이라고 공감하긴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대신 몇몇 부분은 감성적인 공감을 던져준다.

특히, 둘의 아날로그적인 취미들은 좋았다.

현실적이진 않지만, 감성적인 공감

영화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엄청난 비주얼의 남녀가 연애하는
이야기로 그렇게 현실적이진 않지만..

여러가지 부분에서
감성적인 공감을 할 수 있었는데요.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현진이나
사진을 찍는 영호의 모습이
요즘에는 살짝 낯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해주어 좋았습니다.

또한, 둘이 만나는 계기와
계속 엮여지는 이야기가
책과 관련이 되어있으므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책이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의미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요즘 같이 사랑이 선택인 시대에
누구든지 고민했을 법한 싱글에 대한
생각도 다시한번 할 수 있게 했네요.

이 영화의 무드에 잘 맞는 홍작가 역의 이솜

평범하면서도 예쁜 화면들

뻔했지만, 예쁜 로맨스 영화였네요.

뻔한 맛에 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 영화는 사실 줄거리만 보더라도
결말까지 이야기가 생각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그 자체인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뻔한 영화임에도 매력적인건
우리가 늘상 보는 서울의 모습을
새롭게 또 예쁘게 표현했다는 것과

비주얼이 좋은 배우들과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낸 배우들,

사랑이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에서
던져진 싱글에 대한 고민을
잘 담아내서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화는 이렇듯 뻔하지만,
뻔해도 보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추울땐 역시 로맨스 영화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당연히 선물같은 영화이고,

가슴 따뜻해질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도
이 영화는 꽤 좋을 듯 보였습니다.

103분(1시간 43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2세 이상 관람가의 이 작품은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싱글 인 서울(2023) 예고편

 

 

 

- 비주얼이 멋진 배우들의 로맨틱 코미디
- 아름답게 표현된 서울의 명소들
- 싱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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