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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공포게임 원작의 공포 영화

다양한 장르들의 영화가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요즘 극장가에

한 여름에 개봉해야 맞을듯한
공포영화 한편이 개봉했는데요.

인기 공포게임을 원작으로한
이 영화를 오늘 살펴보려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프레디의 피자가게
(Five Nights at Freddy's)
입니다.

어린시절 아픈 기억으로
온전한 어른이라곤 할 수 없는 마이크,
동생 애비와 함께 살고있는 그는

양육수당을 노리고 애비를 뺏어가려는
이모로부터 애비를 지키기위해
직장을 구하려합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학력이나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킨 전력등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죠.

그러던 어느날,
취직자리를 소개해주는 한 상담가로부터
프레디의 피자가게라는 곳의
경비원 일을 제안받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11월 15일에 개봉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매니아층이 탄탄한 공포영화 전문 제작업체인
블룸하우스 프로덕션(Blumhouse Productions)
에서 공개한 이번 작품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위력을 과시하며 한국에 상륙했는데요.

원작인 동명의 공포게임은
2014년부터 제작되어
다양한 시리즈와 외전으로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애니매트로닉스(Animatronics)라는
정교한 관람용 로봇에 맞서 사투를 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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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 마이크
자네,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일해보지 않겠나?

마이크, 프레디의 피자가게에 취직하다.

동생 애비를 이모로부터 지키기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마이크
스티브 레글런이라는 상담가로부터
프레디의 피자가게라는 곳을
소개받게 됩니다.

80년대 아이들이 실종되면서
폐업하게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마이크는 야간경비일을 하며
CCTV를 보다가 노숙자를 쫓아내기만
하면되는 간단한 일이었죠.

애비때문에 야간에 하는 일은
꺼려지는 마이크였지만,
이모로부터 애비를 지키기위해
결국 야간경비일을 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낡고 오래된 피자가게..
아이들의 즐거움을 책임지던
애니매트로닉스는 섬뜩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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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낡은 피자가게가 배경
그곳에 있는 낡은 애니매트로닉스

기계에 의한 공포를 만들어내다.

영화는 기존의 살인마, 유령, 귀신 등의
한정된 소재에서 벗어나서
애니매트로닉스라는 기계인형을
공포의 소재로 삼고 있는데요.

이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전작인
메간(M3GAN)과의 인공지능 로봇과
비슷한 소재이긴 합니다.

폐업한 낡은 피자가게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애니매트로닉스의 위협에
맞서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원작게임처럼 섬뜩하고 오싹한
흐름을 보여주게 됩니다.

음..유령이 아니라서 그런가...
소름돋긴 한데..그닥 무섭진 않은?

뭔가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는 보편적으로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때문에
꽤 높은 관람등급을 받게되는데요.

이 영화는 특이하게
12세 이상 관람가 작품이라
보기전부터 뭔가 좋지않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낡은 피자가게의 음습함과
애니매트로닉스의 습격등은
분명 오싹하고 소름돋는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잔인하거나 무섭진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일단,
영화에 꽤 세밀한 서사부분이
초중반에 존재하여 지루함을 불러일으키고

원작의 팬이 아니라면,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인 듯 보였는데요.

원작 게임의 제작자이기도 한
스콧 코슨(Scott Cawthon)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여 그런지

원작 팬들을 위한 이야기도
꽤나 존재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포스러운 부분은 아쉽지만..
나름의 오락성을 갖춘 공포영화

팬을 위한 공포영화, 공포 장르 입문작으로 추천

영화는 12세이상 관람가에
살짝 아쉬운 공포 스릴러
느낌의 작품이긴 하지만,

나름의 오락성은 잘 챙기고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요.

특히, 촘촘한 서사를 잘 챙기고 있는 만큼,
영화의 흐름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요즘 흔히보는 스토리가 심플한
공포영화와는 차별화되어있는 듯 보였습니다.

거기다 팬을 위한 서비스로
게임 속 배경을 그럴 듯하게 재현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충분했는데요.

마치 테마파크같이 다양한
오락기와 놀이방도 멋졌고,

이 영화의 핵심인 애니매트로닉스도
친숙하고 귀여운 인형들이
공포로 변하는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안겨다줘서 좋았던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원작의 제목인
프레디에서의 5일밤
(Five Nights at Freddy's)처럼
5일동안의 생존기를 다룬 원작과는 달리

애비와 마이크의 가족애와
이에 관련한 흐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원작 팬들에겐 아쉬울수도 있겠습니다.

비록, 원작의 긴장감보다
영화의 텐션이 좀 떨어지고
공포가 덜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공포 장르의 입문작으론 훌륭해보이며,
키치스러운 배경과 비주얼은
나름 훌륭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09분(1시간 49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2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 영상은 1개가 있습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2023) 예고편

 

 

 

- 원작의 배경을 잘 구현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 공포 입문으로 좋은 12세 이상 관람가
- 심플함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서사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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