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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을 소재로 한 반전의 반전 영화
추리부터 코미디, 스릴러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는 와중에
벤 애플렉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 한편이
개봉하였는데요.
오늘은 이 영화를 한번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힙노틱
(Hypnotic)
입니다.
납치당한 딸 미니를 찾으려고
최면치료 상담까지 받고있는
형사 대니 루크.
은행 금고를 털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출동하게된 대니는
이상한 느낌이 드는
의문의 남자를 발견하게되고..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든 대니는
은행으로 들어가 금고를 먼저 열어보는데..
그 금고 속에 있던 것은
딸의 사진?
이 영화는 2023년 9월 20일에 개봉한
SF 액션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힙노틱(Hynotic) - 최면술의, 최면을 거는 듯한
이라는 제목에서처럼 알 수 있듯이
최면에 관련된 스릴러 작품인 이번 작품은
데스페라도(Desperado),
원스 어폰 어 타임 멕시코
(Once Upon a Time in Mexico),
알리타: 배틀 엔젤(Alita: Battle Angel) 등
다양한 작품을 감독한
로버트 로드리게즈(Robert Rodriguez)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벤 에플렉(Ben Affleck),
엘리스 브라가(Alice Braga),
윌리엄 피츠너(William Fichtner),
J.D. 파르도(J.D. Pardo)등의
배우들이 참여하는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통제하는
비밀 집단에 맞서 싸우게 된
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과연, 작품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은행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
3년전, 7살 딸이었던 미니가
공원에서 유괴범에 납치된 이후..
아내와도 이혼하고,
지속적인 최면 상담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형사 대니.
어느 날, 은행에 있는 안전 금고를
노린다는 제보를 받은 대니는
동료와 함께 은행 근처에서 잠복하게 되고..
한 의문의 남자를 보게됩니다.
한 여자와 경비원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본 대니는
뭔가 꺼림칙한 느낌에
은행으로 가서 안전 금고를 열어
안의 내용물을 확인해보게 되는데..
그 곳에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납치당한 딸의 사진이었는데..
레브 델레인을 찾아라.
은행 금고에서 나온
딸의 사진을 보고 놀란 대니.
사진의 아래쪽엔 '레브 델레인을 찾아라'
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고
대니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이 미스터리한 사건에는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비밀 집단이
얽혀있었고 대니는 레브 델레인이라는
인물과 이 집단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이처럼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힌 형사 대니가 이 사건과
자신의 딸을 찾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최면, 미스터리한 단체, 그리고 추격
이 영화는 꽤나 신선한 소재인
최면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의 흐름은 최면을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는 듯 보이는 미스터리한 단체가 나오고
자신의 딸과 이 단체가 관련이 있음을
알게된 형사 대니가 조력자 다이애나와
함께 그들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와중에 나오는
미스터리한 단체 디비전과
힙노틱이라는 초능력자들은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죠.
인셉션이 생각나는 이야기, 그리고 반전
영화를 보다보면,
여러 씬이나 이야기에서
인셉션(Inception)이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최면을 이용하는 모습이나
그에 따른 특수효과들은 물론,
특유의 미스터리한 모습도
인셉션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인셉션처럼
해석이 필요할 만큼 깊이있는 이야기나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진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야기가
비슷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영화는 초중반까지 빌드업과정을 거치며,
나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후반에 반전의 반전을 몰아치며
관객들을 혼란에 빠뜨리는데요.
실종된 딸을 찾는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며 퍼즐이 맞춰지고
서서히 사건의 정체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쫀득하게 잘 나타내었습니다.
미스터리한 느낌은 좋지만, 아쉬운 이야기들
영화는 전반적으로
최면을 소재로 미스터리한 느낌을
가져가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충보면 이해가 힘들고,
초반의 빌드업 과정이
살짝 지루한 느낌도 있었는데요.
거기다, 최면이라는 소재를
표현하는 과정이나 연출의 개연성이
아쉽기도 하고,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각성이나
비밀단체에 대한 조금 더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생략되어있어
아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시즌제로 나누어 미드로 만들었다면
조금 더 깊은 이야기와 상세한 설정등이
추가되어 촘촘해질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무언가
많이 생략된 거 같은 느낌이라
이 부분도 아쉬웠네요.
다만, 전반적으로 인셉션같이
깊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보단
훨씬 보기 쉬웠고 성공한 영화들의
장점도 많이 담고 있어 이 부분도
나쁘진 않았다고 보입니다.
쿠키는 1개가 있습니다.
- 최면이라는 소재와 미스터리한 이야기
- 인셉션보다 가벼운 느낌의 흐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특이한 소재의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