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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기댄 공포영화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하고 있는 요즘..
때아닌, 한 여름에 어울릴만한
공포영화가 개봉을 하였는데요.
실제 지명을 영화의 제목으로
사용하며 해당 시와 법적공방까지 가는 등
논란이 되었던 그 영화 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치악산
(Mount CHIAK)
입니다.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의
멤버 5명은 라이딩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치악산으로 향합니다.
동아리 회장인 민준의 사촌동생,
현지의 별장으로 향하게된
동아리 멤버들..
하지만, 그 곳에는
초자연적인 공포가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 영화는 2023년 9월 13일에 개봉한
공포 장르의 작품입니다.
영화의 개봉전부터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산인 치악산의
실제 지명을 영화 제목 그대로 사용해서
원주시와 마찰을 빚은 것은 물론,
시체가 토막난 포스터를 공개하여
마케팅 논란도 있었던 이 작품은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이태환, 배유람 등의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인데요.
치악산으로 라이딩 영상을 촬영하러간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의 멤버들이
겪은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작품은 어땠는지 볼까요?


토막살인 괴담과 함께 치악산으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는
멋진 라이딩 영상 촬영을 위해
치악산으로 MT를 가게 됩니다.
산가자 동아리의 회장 민준,
그의 사촌여동생이자 별장주인인 현지,
동아리의 여자회원인 수아,
유튜브 촬영에 혈안이 된 양배,
치악산 괴담을 이야기하는 이삭까지..
동아리 멤버들은 현지의 별장으로
MT분위기를 내며 향해가게 되고..
이 와중에 이삭은
치악산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된 적 있다며
치악산 괴담을 이야기하는데..


현지의 아버지가 실종된 별장
무사히 치악산의 별장까지 도착한 일행..
멤버들은 짐을 풀어놓고 계획을 세워
라이딩 영상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MT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사실 40년전..
현지의 아버지가 실종된 곳..
그날 밤 부터 이들에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이것저것 가져다 쓴 연출, 그나마 괜찮았던 연기
일단 늦여름에 개봉하는
공포영화인 만큼 그 무엇보다
공포를 어떻게 잘 표현했느냐가
재미를 느끼게 될 관점이었는데요.
미스터리한 설정은 좋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나오는 건
어디서 본듯한 연출과 흐름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형체모를 무언가나
초자연적인 현상,
갑자기 번쩍이는 빨간불빛..등
어디서 봤던 것으로 관객들이
이 영화는 공포장르구나..하고
느끼게 만들다보니..
식상한 부분이 느껴졌는데요.
초반 설정이 간편한 만큼,
공포의 비중이 컸지만..
이런 뻔한 흐름과 연출은 아쉬웠습니다.
거기다, 이 정체가 무엇인지
전반적인 설명 없이 그냥 무섭고
소름끼치는 화면들로만 구성한 듯 하여
맥도 툭툭 끊기고 인물들의 행동에
당위성도 부여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 와중에
배우들의 연기는 나름 괜찮아서
더욱 안타깝기도 했네요.


왜? '치악산'이었던 걸까?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영화 내외로 논란이 많았던 만큼
치악산이라는 제목에 무언가 의미가
있는 걸까? 라는 것이었는데요.
영화 초반부에 치악산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예전 뉴스와
산악바이크 동아리가 향해가는 곳,
현지의 아버지가 실종된 곳이라는
설정외에 크게 의미하는 바는 없었는데요.
결국, 현존하는 다른 산의 이름이나
가상의 산 이름을 붙여도 상관없을 듯한
제목이었다는 것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그렇게 가상의 산이름을 붙이면
마케팅의 효과도 적을 뿐더러..
뭔가 현실감이 없으니 실제 지명을
이용한 듯 한데..
그 덕분에 현존하는 치악산은
실제 사건이 있었던 곳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였었죠.
(당연히, 실제로 사건이 있진 않았습니다.)
여튼, 이렇게 논란이 된 마케팅의 관심이
영화로 이어지길 기대했을 듯 한데..
사실 영화는 이렇다할 뛰어난 부분도 없고
이 영화만의 색채도 없는 그저그런
공포영화인 듯 하여 아쉬움이 짙었습니다.
차라리, 설정 중 하나인
산악바이크 동아리라는 점을 이용하여
조금 더 속도감있는 공포라던가
다양한 앵글을 활용한 역동적인
공포를 만들었다면 좋았다고 생각한것이..
초반의 산악바이크의 라이딩 장면은
생각보다 꽤나 괜찮았기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평범한
공포영화가 되어버려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았습니다.
결과적으론 작품적 완성도가 떨어지고..
이 작품만의 특징이 살아나지 않았으며,
이로인해 이야기의 개연성도 떨어져
전반적으로 매우 아쉬운 공포영화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85분(1시간 25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5세 관람가의 이 작품은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나름 으스스한 분위기
- 괜찮은 배우들의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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