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시간 속으로 솔직 후기 : 한국 감성의 상견니 - 스포없는 리뷰

상견니 리메이크 한국판

하반기에도 다양한 작품을
준비중인 넷플릭스에서
이번에는 한국의 대표 멜로 배우들과 함께
대만의 한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는데요.

스릴러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고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인기를 모은 대만의 대표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오늘은 이 드라마의 전체 시즌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너의 시간 속으로
(A Time Called You)
입니다.

10년 넘게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남자친구 연준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준희.

뉴욕에 1년간 출장을 앞둔 준희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하던 연준은
갑작스런 비행기사고로 죽게되고..

연준을 하루하루 그리워하던 준희는
의문의 소포안에 있었던 카세트 테이프를
듣다가 뜻밖의 일을 겪게되는데..

이 드라마는 2023년 9월 8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대만에서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상견니(Someday or One Day, 想見你)는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다양한 아시아 나라에서 사랑을 받은
시리즈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 이 시리즈는

전여빈, 안효섭, 강훈 등
로맨스에 어울리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년전 죽은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다
우연히 듣게된 카세트테이프로
뜻밖의 일을 겪게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과연, 어땠는지 볼까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연준과 준희

비행기 사고를 당해 운명을 달리한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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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사랑의 이야기

10년내내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남자친구 연준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준희였지만,

갑작스런 비행기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연준때문에..
준희는 하루하루 그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의문의 소포가 도착하게되고,
소포안에 있던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하자
놀라운 일이 펼펴지게 되는데..

죽은 연준이 준희 앞에!

내가 민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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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된 준희

병원에서 눈을 뜨게된 준희는
자신 앞에 죽은 남자친구 연준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되지만..

사실, 이 곳은 1998년이었고
그녀 앞에 있었던 것은
죽은 연준이 아니라
그와 똑같이 생긴 시헌이라는
고등학생이었죠.

그뿐 아니라..자신도
준희가 아닌 민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알게되는데..

한준희, 권민주 역할의 전여빈

구연준, 남시헌 역할의 안효섭

정인규 역할의 강훈

배우들의 열연, 그러나..

큰 히트를 친 원작이 있는 만큼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판인
너의 시간속으로는

원작의 팬과 이 작품으로
처음 이야기를 접하는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캐스팅이 필요했는데요.

다양한 작품 경험이 있는
전여빈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있는 안효섭,

역시나 다양한 작품의 경험과
특유의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강훈까지
캐스팅함으로써 모두를 어느정도 만족시키는
출연진을 완성했는데요.

주요 캐릭터인 이 세명의 배우는
몰입감있는 연기로 극의 전반을
잘 이끌고 있긴 하지만..

몇몇 씬들의 경우엔,
원작과 비교되어
아쉬운 점들이 보이긴 합니다.

특히, 전여빈 배우는
특유의 차가운 이미지가
극 중 배역과는 대치되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되었네요.

화사하고 풋풋한 분위기

뽀샤시한 화면들

두근두근하는 여러 씬들

한국적 색채를 입힌 여러 뽀샤시씬들

이번에 리메이크된 이 시리즈는
기존 드라마보다 더욱 뽀샤시하게
예쁜 화면들과 한국적 색채를 입힌 씬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로맨스가 주를 이루는 이야기인 만큼,
커플들의 꽁냥거림부터
필터를 입힌 듯한 뽀샤시한 화면들까지..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두근거릴 수 있는 장면들이
예쁘게 표현되었으며,

여기다 기존의 이야기에
한국적 색채를 입힘으로써
그 완성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옛날 한국 노래가 등장하는데..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부터
1990년대의 노래가 많이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다만,1990년대 부른 노래가
그대로 나온 것이 아니라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그 당시 노래들이 OST로 등장해서
살짝 아쉬운 감은 있었네요.

거기다, 시대별 한국의 모습이 등장하고
2002년 월드컵이나, 싸이월드 등
다양한 모습들이 등장하여
반가운 느낌이 들었네요.

다만, 화면들이 너무 뽀샤시하고 쨍해서
레트로 느낌이 덜 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원작을 이야기를 대부분 따라간 듯

물론, 원작의 아쉬운 부분도 그대로 답습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나 잘 만든 리메이크 작품인 듯

원작에 충실했지만, 아쉬운 작품

드라마 상견니가 어마어마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 리메이크 작품도 원작의 큰 틀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몇몇 인물에 대한
설정을 바꾸는 등의 영리한 선택을 하였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원작을 따라가면서
원작의 아쉬운 부분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몇몇 설정에 대한 구멍이나
개연성에 관련된 의문 등
원작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작의 팬일 경우가 많을텐데..
스토리상 큰 변화 없이 간다는 것도
사실 위험요소가 될 확률이 있어보이죠.

다만, 몇몇 이야기가 바뀌며
결말에도 영향을 줘 결말부분은
원작과 약간은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잘 만들어진 리메이크 작품임은 틀림없지만,
원작을 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는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네요.

그래도, 나름 리메이크판의
유니크함을 연출하려고 했던 노력이나
핫한 가수들의 OST, 고퀄리티의 씬들은
눈과 귀를 호강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보입니다.

12부작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로
공개된 이 작품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정주행 하실 수 있습니다.

 

너의 시간 속으로(2023) 예고편

너의 시간 속으로 OST - 아름다운 구속

 

 

 

-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에 함유된 한국적 색채
- 주연 배우들의 열연
- 유명 가수들의 OST 참여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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