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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인물들의 총출동!
2001년부터 시작되어
장장 23년간 사랑을 받아왔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10편을
리뷰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Fast X)
입니다.
자신의 가족들, 크루들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도미닉 토레토.
그러던 그의 앞에
사이퍼가 누군가에 당해
나타나게 됩니다.
한때 적으로 만난 사이퍼가
갑자기 나타난 것에
의문을 품은 것도 잠시..
사이퍼는 도미닉에게 누군가
복수를 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게되고..
도미닉의 가족과 그의 크루들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5월 17일에 개봉한
범죄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작품입니다.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인
빈 디젤(Vin Diesel)은 물론,
미셸 로드리게스(Michelle Rodriguez),
루다크리스(Ludacris),
존 시나(John Cena),
성 강(Sung Kang),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 등
기존 시리즈의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고,
제이슨 모모아(Jason Momoa),
브리 라슨(Brie Larson) 등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함에 따라
판이 더욱 커진 이번 시리즈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복수를 하려온
단테에 맞서는 도미닉 패밀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작품은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도미닉 패밀리 위험에 처하다.
행복하고 평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도미닉 패밀리 앞에
악연으로 만났던 사이퍼가
부상을 입은 채 등장하게 되고..
사이퍼는 단테라는 위험한 인물이
자신의 용병을 배신하게 만들어
자신을 죽일려고 하는 것을
겨우 뚫고 나오게 된 것이라
자초지종을 설명하게 됩니다.
앞으로 단테가 행하게 될 복수를
경고하는 사이퍼.
한편, 리틀 노바디에게
작전을 받아 움직인 도미닉 패밀리
로만, 테즈, 램지, 한은
단테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다양한 스타 배우들을 캐스팅하다.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단순히 주인공
1명의 액션이 아닌 팀으로 움직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것일텐데요.
이번에는 시리즈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최종장답게 기존시리즈에 나왔던
멤버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빌런과 협력적인 관계를 가진
인물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메인 빌런인 단테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는 시리즈 5편인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Fast Five)와
연관이 있는 캐릭터로,
특유의 돌+아이 느낌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꽤 위험한 놈이구나..
하는 분위기를 잘 전달해 주었네요.
다른 무엇보다
캐스팅 비용이 많이 든 것같은
화려한 캐스팅을 보는 맛이 있던
영화였네요.
차로 하는 모든 것을 담는 시리즈
역시나 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아니, 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도 해내는
이 영화는 카체이싱 액션의 끝판왕답게
긴박감 넘치는 액션들을 보여줍니다.
전편에 보였던 우주까지 가는
황당한 액션은 좀 줄었지만,
여전히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듯한
다양한 액션 시퀀스는
여전히 시리즈를 빛내고 있는데요.
특히, 영화 초반의 로마에서의
뻥뻥터지는 액션씬이나,
후버댐에서 펼쳐지는 액션들은
드론 등 최신 기술들을 활용하여
여지없이 속도감있고 시원한 느낌으로
전개되어 좋았습니다.
시리즈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카체이싱 액션은 여전히 따라잡을 영화가
없을 듯 보이네요.
액션은 좋으나..스토리와 인물들은..좀..
시리즈 내내 지적받았던
스토리의 짜임새나 인물들의
효율적인 배치는 이번 작품에서도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요.
시리즈의 최종장을 향해가는 만큼,
이전 시리즈의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
이 부분은 반갑고도 좋았으나..
너무 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굳이 다 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중이 작은 인물들도 많고,
시리즈를 다 챙겨본 저로써도
갸웃거리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빌런인 단테역의
제이슨 모모아는 특유의 똘기로
여러 장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기대보다는 카리스마가 부족한 모습이라
살짝 아쉬웠네요.
이 시리즈의 스토리는
대략적으로 새로운 빌런이 나타나고
그 빌런을 퇴치하는 도미닉 패밀리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에는 강력한 빌런의 함정에 걸려든
도미닉 패밀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살짝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덜컹거리는 스토리와
뚝뚝 끊어지는 맥락 등이 아쉽긴 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편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관객이나,
제대로 엔딩을 맺을 것이라
예상한 관객들이 많을텐데..
이야기가 끝을 맺지 않고..
다음 편에 계속..같은 느낌으로 끝나버려
이 부분은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리즈의 근본인
질주와 액션에 촛점을 두어
이 부분은 확실하게 재미를 보장했고,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다음 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으니
매니아층을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되네요.
141분(2시간 21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5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는 1개 있습니다.
- 언제나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
- 전작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
- 시리즈 최종장을 향해가는 스케일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카체이싱이 멋진 액션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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