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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전설의 킬러 존 윅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까지 장장 9년간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액션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매력적인 세계관, 현란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영화의 최신편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존 윅 4
(John Wick: Chapter 4)
입니다.
컨티넨탈 호텔에서 문제를 일으켜
최고회의에 의해 퇴출당한 존 윅.
수없이 많은 죽음의 위기를 거치고
드디어 최고회의와 대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게 되고..
최고회의는 그라몽 후작을 앞세워
존 윅을 제거하려 하는데..
이 영화는 4월 12일에 개봉한
액션 느와르 장르의 작품입니다.
1편부터 한결같은 퀄리티로
사랑을 받았던 존 윅의 새로운 시리즈는
계속 감독을 맡았던
채드 스타헬스키(Chad Stahelski)가
다시 메가폰을 잡고
주인공 존 윅을 연기한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는 물론,
주요 배역들이 복귀한 가운데
새로운 인물로
견자단(Donnie Yen, 甄子丹),
빌 스카스가드(Bill Skarsgård),
사나다 히로유키(Hiroyuki Sanada, 真田 広之)
등이 출연하여 새로운 흐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킬러들의 그룹인 최고회의에 맞서는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번 영화는
과연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최고회의에 맞서는 존 윅
존 윅 3: 파라벨룸
(John Wick: Chapter 3 - Parabellum) 이후,
바워리 킹에서 겨우 구조된 존 윅은
최고회의(High Table)의 장로를 찾아가
자유를 되찾으려 하지만,
이전 장로와 함께 존 윅의 자유를
찾을 방법은 사라졌다 말하는 현재 장로.
이제 그가 자유를 찾을 방법은
죽음 뿐이라는 암울한 말을 듣게되고..
한편, 존 윅 한명으로 난리가 난
최고회의는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을
앞세워 존 윅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
존 윅 시리즈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이야기가 넓어진다는 특징을 가지면서
그 시리즈에 맞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흐름은 여전한데요.
이번 편도 새로운 빌런은 물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 역할을 다해주었습니다.
최고회의에서 존 윅 제거 명령이 떨어진
상황인 만큼 2,3편에 이어 많은 빌런들이
등장하여 볼거리를 더했는데요.
최종 보스로써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빌 스카스가드가 연기한 그라몽 후작,
존 윅의 오랜 친구이지만,
그와 맞서 싸워야 하는 맹인 킬러인
견자단이 연기한 케인 등
주요인물을 제외하고도
많은 배우들이 나와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게 됩니다.
확실히 이야기가 종장에 다다른 만큼
등장인물도 많아지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흘러갔지만..
이전 시리즈처럼
이들과 존 윅의 이전 서사나
상세한 설정등은 이야기 되지 않아
조금은 아쉽긴 하네요.
액션 하나만으로도 표값이 아깝지 않다!
상대편과 대화를 하거나,
영화의 세계관을 설명할 시간에
존 윅은 1명이라도 더 죽인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살육 액션이 펼쳐지는
이 프랜차이즈 시리즈는
1편에서 77명,
2편에서 128명,
3편에서 94명을 죽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살육액션이 펼쳐지는 만큼
이번에도 몇 명을 죽일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140명 정도를
이번 편에서 죽였다고 하니..
역대급 액션이 펼쳐지는 건
말할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
영화는 존 윅 시리즈 답게
말 한마디 더 할 시간에 1명이라도
더 죽인다는 느낌으로
존 윅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푸(Gun Fu)라고 불리는
근접 총기액션은 물론이고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존 윅의 액션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살아있습니다.
거기다, 중간중간 다양한 연출로
액션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마치 게임처럼
하늘에서 보는 듯한 탑 뷰(Top View)형식의
카메라 연출씬이 있어 꽤 흥미로웠습니다.
1~3편을 뛰어넘는 킬러 액션의 끝판왕 존 윅
존 윅은 1편이 나오면서 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으로써
화려한 근접 총기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한데요.
시리즈가 꾸준히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매 편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하는
액션들로 아직까지 회자되는 씬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종장에 다다른
존 윅의 4번째 이야기가 어땠을지
관심을 모았는데요.
액션의 경우,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을 정도로
존 윅이라는 킬러 액션의 끝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화려한 건푸 액션과 더불어
다양한 연출이 더해져
입을 딱 벌리고 본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만큼 화려했는데요.
물론, 이런 액션에 희생된 이야기는
세세한 설정을 알려주지않고 내달리는
여전히 불친절한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구멍난 설정이나
대강대강 넘어가는 이야기의 흐름이
있다고 보기엔 어려웠고,
나름 깔끔하고 단순한 플롯으로
오히려 더 좋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영화의 결말부분은
살짝 열린 결말 느낌이라
다음 시리즈를 염두 한 듯이 보였습니다.
이미 존 윅 5의
제작 확정 소식이 돌고,
내년 존 윅 세계관의 스핀오프 작품인
발레리나(Ballerina)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관은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네요.
169분(2시간 49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청소년 관람불가의 이 작품은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는 1개가 있습니다.
- 끊임없이 이어지는 존 윅의 액션
- 흥미로운 킬러 세계관
- 최고회의 vs 존 윅의 종장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킬러 세계관 액션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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