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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없이도 감동이 느껴지는 청춘영화

높아진 티켓값 덕분인지
매니아들의 힘인지..
다양한 해외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영화로써는
주목할만한 흐름세를 타고있는
영화가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판 슬램덩크라고 불리는
스포츠 영화 한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리바운드
(Rebound)
입니다.

운영에 들어가는 돈도 아까워하는
교장 덕에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 중앙고등학교 농구부.

명맥이라도 유지하기 위해
돈이 별로 안드는 공익근무요원 강양현
감독 자리에 기용하려하고..

농구 선수로 활동한 적 있는 양현
다시 농구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이 기회를 잡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농구부를 위해
양현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4월 5일에 개봉한
스포츠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Break Out),
기억의 밤(Forgotten),

드라마 싸인(Sign) 등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있는
장항준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The Signal),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Kingdom)
대표적인 스릴러 작가 김은희,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Narco-Saints)
공동집필한 작가 권성휘가 만나,

족구왕(The King of Jokgu),
해치지 않아(Secret Zoo) 등 영화와
응답하라 1988(Reply 1988),
멜로가 체질(Be Melodramatic) 등 드라마에서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안재홍,

사랑의 불시착(Crash Landing on You),
낮과 밤(Awaken) 등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이신영,

아이돌 2AM으로 데뷔하여
폭 넓은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정진운 외에도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2012년 부산 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실화를 다룬 청춘영화 인데요.

과연, 작품은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부산 중앙고 농구부 감독이 된 강양현
마? 니 농구 함 해볼래?

양현, 부산 중앙고 농구부 감독이 되다.

명맥만 근근히 유지하던
부산중앙고 농구부에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감독자리에 앉게 된 양현.

고교시절 MVP에
프로 생활 2군까지 접해본 양현
이 기회로 다시 한번 농구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자 했죠.

그렇게 감독이 된 양현
지역 학교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농구부에 들어올 인원들을
모집하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모이게 된 농구부
호기롭게 전국대회에 출전하지만..
손발이 맞을리가 없죠.

좋아! 가자 전국대회로!

이렇게 선수 한명한명을 모아
드디어 팀을 만든 양현.

짧은 시간안에
곧 있을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르려 하지만..
첫 경기 상대는 전국대회 우승후보이자
고교농구 최강자인 용산고.

잘 풀리지 않는 플레이에
심판마저 용산고편 인듯한 느낌..
이어 감독 퇴장에, 팀내 분열까지..

중앙고는 첫 경기에서
몰수패라는 치욕을 겪게되는데..

너무나 뻔한 영화같은 이야기가 실화라니..
농구라는 스포츠에 녹아있는 청춘과
열정이 잘 담겨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현실판 슬램덩크

이 영화는 사실,
진짜 영화같은 이야기다..
현실에서 이게 가능해?
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놀라운
실화를 바탕을 한 작품인데요.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둔 부산중앙고등학교의
이야기 입니다.

덕분에 영화는 실제 인물들을 바탕으로
그 당시의 감동실화를 재현한 느낌이었는데요.

고등학생 선수들의 투지와 끈기,
노력과 청춘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얼마전에 개봉하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dunk)
실사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농구에 대한 감독과 배우들의 열정이 잘 보인 작품
딱 봐도 연습을 무진장 했을 것 같네요.

배우들과 감독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농구영화

사실 그동안 국내에서
스포츠를 다룬 영화는
그렇게 많이 접할 수 없었는데요.

몸을 쓰는 프로의 영역이어서
잘 소화하기 힘들기도 하고,
배우들도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작업이라
그렇지 않았는가 싶었는데요.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장항준 감독은
배우 400여명의 농구 오디션을 통해
리얼리티를 추구했고,

실제 인물들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좀 더 몰입감을
살리고자 했음이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3~4개월간의 합숙을 통해
팀워크 훈련도 했다고 하니
그 열정이 스크린 밖까지 느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도
농구장의 열기와 긴장감이 느껴질정도로
좋은 연출을 보여 몰입감이 한층 더 했습니다.

거기다, 실제 부산 중앙고 로케이션,
실존 부산 중앙고 코치와 선수들을 섭외하여
현실감도 더했습니다.

곳곳에 있는 개그포인트
극을 이끌어가는 안재홍의 힘
체육관의 땀냄새가 느껴진 영화

뻔하지만, 담백한 감동 스토리

영화는 실화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뻔하고 신파스런 이야기로
진행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밸런스를 잘 잡아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사실, 이야기 상으로 보면,
오합지졸 선수들이 모여
각각의 개인사를 뒤로 하고
한 팀으로써 감동적인 스토리를 쓰게된다..라는
너무도 뻔한 흐름이긴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로
이 뻔한 이야기에 몰입을 해서 보게되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생기는 흐름이라
꽤 괜찮았었던 듯 한데요.

코트 안에서 뛰어준
배우들의 열정도 멋졌지만,
강양현 코치 역을 맡은 안재홍 배우의
코믹 연기나 안정된 연기력이
확실히 중심을 잡아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가장 큰 단점인
뻔한 스토리와 뻔한 흐름은 아쉽고
약간 루즈한 초반부,
묘하게 옛날 영화같이 낡은 연출부분들
조금 걸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감동과 청춘, 스포츠를 잘 엮어낸
웰메이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영화 속에서 훈련하고,
뛰고있는 선수들을 보면
마치 고등학생때 체육관에서
흘리던 땀냄새가 나는 듯,
아련한 추억까지 떠오르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총 122분(2시간 2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2세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리바운드(2023) 예고편
리바운드 OST - We Are Young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담백한 감동스토리
- 배우들의 농구 연기와 구심점이 된 안재홍
- 장항준 감독의 세심한 연출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농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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