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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액션 웹툰 원작의 드라마
치열한 OTT 시장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
요즘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해외 OTT와의
경쟁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는
국내 대표 OTT 티빙은
다양하고 퀄리티 있는 작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도
티빙에서 볼 수 있는 웹툰 원작의
액션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 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아일랜드(Island)
입니다.
대한 그룹의 외동딸 미호.
치열한 경영권 다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찰나..
고모의 계략에 빠져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신세가 되고..
제주에 잠시 피신하기로 결정합니다.
교직을 이수한 경력 덕분에
제주의 한 학교로 봉사아닌 봉사를
가게된 미호.
하지만,
제주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미호는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 드라마는 2022년 12월 30일에
티빙을 통해 공개된
액션 퇴마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한국의 제주를 배경으로 한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미스터리 퇴마 스릴러 아일랜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2년동안 연재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데요.
독특하고 어두운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흡입력있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액션 만화로
손꼽는 매니아들도 많은 작품입니다.
이번에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반 역에 김남길,
원미호 역에 이다희,
요한 역에 차은우를 캐스팅하면서
원작을 빼다박은 이미지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었죠.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숨겨진 비밀과 과거에 대해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원미호, 괴물에게 습격받다.
미호의 집사인 장집사의 계획으로
제주로 잠시 피신을 오게 된 미호.
제주에 도착한 첫날부터
무시무시한 일을 겪게됩니다.
공항에 도착한 미호는
기자들을 피해 홀로 도망쳐 나오지만,
정체모를 괴물의 습격을 받게되고,
목숨이 위험할 찰나..
미스터리한 인물로 부터
도움을 받게 되는데..
미스터리한 일들, 미스터리한 인물들.
미호는 그렇게
정체모를 인물에게 도움을 받지만,
깨어난 뒤엔 이미 그 사람은
사라지고 없었고...
그렇게 별 일 없는 듯
배정된 학교에 출근을 하게 된 미호.
하지만, 이상한 일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거기다, 장집사는 미호 몰래
요한이라는 구마사제를
부르게 되는데..
먼 옛날부터 얽혀온 인연들
드라마는 현실과 과거를 오가며,
인물들간의 관계에 대한 단서를
던져주게 되는데요.
그래서 차근차근 보게되면,
미호에게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반은 왜 미호를 구해주는지..
이런 궁금증은 쉽게 해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관계를 쭉 밝히는 데까지
전개 속도가 그렇게 빠르다곤
볼 수 없고,
핵심적인 이야기보다는
빙빙 둘러서 가는 흐름 때문에
텐션이 조금 떨어지는 듯 보이긴 합니다.
아일랜드 세계관을 잘 살리긴 했으나..
퇴마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에 맞게
드라마는 원작의 배경을 되도록
충실히 살리려고 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특히, 음산한 제주의 밤이나
그 속에서 나타나는 크리쳐들은
꽤나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크리쳐의 모습이
원작과는 비슷하나 액션등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 보이고,
이에 맞춘 CG는 다소 어색한 장면들이
눈에 띄어서 아쉬운 부분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다, 묵직한 느낌이 매력인
원작 만화의 액션과는 달리
조금은 가벼운 느낌의 액션이 많아서
이 부분 또한 호불호가 있을만 하겠네요.
원작 팬은 갸우뚱..액션 스릴러 팬에겐 볼만한..
이 작품을 원작과 비교하며 본다면,
꽤나 불만이 많아질 듯 보이는데요.
위에 열거한 영상화에서 보이는
비주얼 부분부터
주요 캐릭터들의 성격변화나
서사의 변경들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원작의 다크한 감성을 가진
주인공 반은 드라마에선
조금 더 따뜻해진 모습으로..
원작에선 유쾌하고 사교성있던 요한이
조금은 과묵해지고 신중해진 캐릭터로
변경되면서 관련 서사들도 많은 부분이
수정된 듯 보여 아쉬웠습니다.
거기다가, 러브라인까지 들어가니..
원작과는 많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서
원작 팬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듯 보이네요.
하지만,
원작을 보지 못한 분들에겐
나름 쾌감있는 액션과 다크한 이야기.
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가
나름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듯 보여지는데요.
얼마되지 않는 한국형 판타지를
그린다는 측면도 장점이지만,
아직 파트2가 남아있기 때문에
기대해볼만한 느낌이 남아있기도 하네요.
현재 1~6화까지 파트1이
티빙에서 공개중이고,
2월 24일부터 파트2 7~12부까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끝까지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CG가 가미된 한국형 퇴마 판타지물
- 이미지 캐스팅 된 듯 딱 맞는 배우들
-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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